2025.01.27 (월)

  • 맑음동두천 6.1℃
  • 맑음강릉 7.7℃
  • 맑음서울 7.4℃
  • 맑음대전 10.1℃
  • 맑음대구 12.0℃
  • 맑음울산 11.9℃
  • 맑음광주 11.2℃
  • 연무부산 12.6℃
  • 맑음고창 8.6℃
  • 맑음제주 13.0℃
  • 맑음강화 4.8℃
  • 맑음보은 9.5℃
  • 맑음금산 8.9℃
  • 맑음강진군 12.7℃
  • 맑음경주시 11.9℃
  • 맑음거제 11.9℃
기상청 제공

뉴스

비 한번 오니 낙동강 녹조 확 줄었다

낙동강 녹조가 눌어들었다.


대구지방환경청(청장 최흥진)은

녹조 현상을 일으키는 남조류 개체수가

7월말~8월초 최대치(7월 31일 달성보 최대 22,384cells/㎖)를 기록한 이후

아직까지 증가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8월 12일 칠곡보에서 측정한 남조류 개체는 최대 3,764cells/㎖였다.

남조류가 줄어든 것은 지난 6일 대구경북 지역에 내린 강우 등이 주로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된다고 대구지방환경청은 밝혔다.

지금까지 확인된 남조류 개체수는

2012년(’12.8.6일 최대 낙단보 69,882cells/㎖)과 비교 시 거의 3분의 1수준으로 낮은 상태다.


때문에 녹조 경보도 강화되지 않고 있다.

지난 7월30일과 8월2일 달성보와 강정고령보에 수질예보 ‘관심’ 단계가 발령된 이후

나머지 상류 4개보(칠곡보·구미보·낙단보·상주보)에는 수질예보가 발령되지 않았다.

녹조는 수온과 햇빛 영양물질에 크게 영향을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비가 내리지 않을 경우 수온이 더 높아져 녹조 발생 환경이 조성된다.

6일 대구경북 지역 강수량은 상주 33.5㎜, 구미 36.5㎜, 대구 56.5㎜로 하천 유량 증가와

수온 저하에 기여한 것으로 대구지방환경청은 분석했다.

 

특히 지금까지

낙동강 본류를 취수하는 취․정수장의 원수(취수한 물)와 정수(정수처리한 수돗물)에서

남조류 독성물질(마이크로시스틴)은 검출되지 않고 있는 상태다.

수자원공사에 따르면 고령광역취정수장(5일),

대구 문산․매곡 취정수장(12일) 원수 와 정수 분석결과 모두 남조류 독성물질 불검출됐다.

 

최흥진 대구지방환경청장은

“최근 무더위가 지속되고 있는 만큼 영양물질(인) 배출원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는 한편,

현장순찰과 수질 모니터링 등을 통해 녹조 발생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 녹조 발생상황에 따라 관계기관과 긴밀하게 협력하여

원수․정수에 대한 수질분석과 정수처리를 강화하고 있다고 하면서

수돗물을 안전하게 공급하는데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수자원공사의 한 관계자는

"비가 오고 기온이 내려가면 녹조는 더 줄어들 것으로 본다.

4대강 사업 이후

수량이 늘어 수온이 과거보다 덜 올라가

오히려 녹조의 광범위한 확산이 억제된 측면이 있다"고 평가했다.

 



혁신학교? 혁신은 개뿔! 애들 학력만 퇴행중! 교무실 커피자판기, 교사 항공권 구입에 물 쓰듯...특혜 불구 학력은 뒷걸음 일반학교에 비해 연간 1억4,000~1억5,000만원을 특별히 지원받는 서울형 혁신학교가 예산을 엉뚱한 곳에 쓰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특별예산(학교운영비)으로 교사실의 각종 책장이나 가구를 구입했고, 수백만원을 들여 학습자료 저장용 USB와 외장하드를 사서 나눠 갖은 사실도 밝혀졌다. 교무실 커피자판기를 구입하는데 특별예산을 쓴 혁신학교도 있었다. 이밖에도 여직원 휴게실 가스보일러 교체, 부장교사 워크숍 항공권 구입, 교직원 전체 체육복 구입 등 본래 목적과는 거리가 먼 곳에 특별예산을 물 쓰듯 전용한 사실이 드러났다. 학생들에 대한 선심성 예산 집행 정황도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학생 티셔츠 구입, 진공청소기 구입 등에 특별예산을 수백만원씩 사용했다. 학생들의 생일축하용 떡케익 구입비용으로 매달 70~90만원을 사용한 곳도 있었다. 반면 서울형 혁신학교의 학력은 일반학교에 비해 오히려 뒷걸음질 친 것으로 확인됐다. 이런 내용은 서울시교육청이 새누리당 강은희 의원에게 제출한 2012년 혁신학교 정산서 통합지출부를 통해 밝혀졌다. 서울형 혁신학교는 곽노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