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갑제 조갑제닷컴 대표 "국정원 수사 주임검사 극좌단체 후원… 수사 자체가 국기 문란"
20일 시사토크 판에는 趙甲濟 대표가 출연했다. 국정원 國政조사 청문회에 대한 총평으로 그는 "국정원 국정조사 청문회는 민주당의 참패이다. 새로운 것들을 못 밝혀냈다. 또한 그 동안 민주당의 주장이 잘못됐다는 反證이 여러 군데에서 나왔다" 라고 말했다.
청문회 중 불거진 CCTV 왜곡 의혹에 대해서는 "원본 영상에는 쓸데없는 문서를 없애라는 말이었는데 편집된 영상에서는 마치 모든 문서를 없애라는 듯이 나왔다. 원본을 왜곡하는 부분들이 이 외에도. 검찰은 자신들에게 유리한 쪽으로 편집한 것 아닌가 싶다. 증거를 왜곡하고 조작한 의혹까지 제기된 상태이다" 라고 밝혔다.
더불어 일각에서 지적하는 국정원 수사 검사에 대해 "김진태 새누리당 의원의 발언에 동의할 점이 많다고 본다. 김 의원이 국정원 수사를 맡은 진 모 검사의 성향에 대해 요약하며 검사의 종북 성향이 수사에도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주한미군 철수와 맥아더 동상 파괴, 국가보안법 철폐를 주장하는 극좌단체에 후원금을 낸 사람이 주임 검사인데, 그렇다면 이번 수사 자체가 國紀 문란이라는 생각이 든다. 73건의 댓글이 선거개입이라 밝힌 검찰의 수사 발표문을 국민들도 꼭 읽어 봤으면 좋겠다. 과연 국정원이 종북 행위에 익명으로 반박하는 것이 선거 개입인지 말이다" 라고 설명했다.
그는 증거물 조작으로 줄줄이 사퇴했던 일본 검찰을 사례로 들며 한국검찰의 문제점 또한 꼬집었다. "일본의 검찰들은 사회의 巨惡을 수사한다. 또한 검사 출신은 국회의원을 안 하는 것이 사회적 분위기다. 다들 수도승처럼 산다. 그런데 많은 한국 검사들은 사교계의 총아로 산다. 심지어 어떤 검사는 한 때 높은 지위에 있었던 사람들을 수사할 때 모욕을 준 것을 자랑하기도 한다. 막강한 전 국정원장, 전 서울경찰청장에 대하여도 저렇게 무리한 수사를 하는데 힘없는 사람들에겐 그 동안 어떻게 수사를 했는가라는 의구심이 든다" 고 말했다.
-출연자 : 조갑제 조갑제닷컴 대표
-방송일시 : 2013년 8월 20일 (화) 밤 10시 40분
-진행자 : 최희준 취재에디터, 박은주 조선일보 문화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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