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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인터뷰

채동욱 총장이 임 여인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하지 않으면 '누명' 벗을 수 없다.

趙甲濟   필자의 다른 기사보기 

 

임모 여인이 조선일보 등 언론사에 보낸 편지로 해서 채동욱 검찰총장 婚外子 의혹 사건은 성격이 명료해졌다.
  
  1. 편지 내용은, 조선일보 보도 내용의 핵심부분이 사실임을 입증, 조선일보의 취재가 정확하였음이 확인되었다. 이런 성실성으로 해서 民刑事간 이 신문이 책임 질 가능성은 낮아졌다.
  
  2. 이 편지내용이 사실이라면 가장 큰 피해자는 채동욱씨이고 가해자는 임모 여인이다. 자신을 여러 모로 도와준 채동욱 씨를 '내연의 남편'이라고 가족까지 속였고, 이로 해서 조선일보에 보도되기에 이르렀기 때문이다.
  
  3. 그렇다면 채동욱 총장은 배신을 때린 임 여인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해야 한다. 자연스럽게 임 여인 아들과 채동욱, 그리고 임 여인에 대한 유전자 감식이 이뤄지게 된다.
  
  4. 만약 채동욱 총장이 명예훼손 고소도, 유전자 감식 노력도 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그를 의심할 권리가 있다.
  
  5. 채동욱 총장이 이 사건에 대하여 시간끌기 작전을 선택하였다면 총장직을 당장 그만두어야 한다. 의혹을 빨리 해소할 수 있는 수단이 있음에도 의도적으로 시간을 끈다면 훼손되는 것은 검찰의 신뢰와 권위이다.
  
  6. 채동욱 총장으로 해서 法治의 핵심 국가기관이 의혹의 대상이 되는 사태를 막아야 할 사람은 임명자인 朴槿惠 대통령이다.
 
조갑제 닷컴


혁신학교? 혁신은 개뿔! 애들 학력만 퇴행중! 교무실 커피자판기, 교사 항공권 구입에 물 쓰듯...특혜 불구 학력은 뒷걸음 일반학교에 비해 연간 1억4,000~1억5,000만원을 특별히 지원받는 서울형 혁신학교가 예산을 엉뚱한 곳에 쓰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특별예산(학교운영비)으로 교사실의 각종 책장이나 가구를 구입했고, 수백만원을 들여 학습자료 저장용 USB와 외장하드를 사서 나눠 갖은 사실도 밝혀졌다. 교무실 커피자판기를 구입하는데 특별예산을 쓴 혁신학교도 있었다. 이밖에도 여직원 휴게실 가스보일러 교체, 부장교사 워크숍 항공권 구입, 교직원 전체 체육복 구입 등 본래 목적과는 거리가 먼 곳에 특별예산을 물 쓰듯 전용한 사실이 드러났다. 학생들에 대한 선심성 예산 집행 정황도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학생 티셔츠 구입, 진공청소기 구입 등에 특별예산을 수백만원씩 사용했다. 학생들의 생일축하용 떡케익 구입비용으로 매달 70~90만원을 사용한 곳도 있었다. 반면 서울형 혁신학교의 학력은 일반학교에 비해 오히려 뒷걸음질 친 것으로 확인됐다. 이런 내용은 서울시교육청이 새누리당 강은희 의원에게 제출한 2012년 혁신학교 정산서 통합지출부를 통해 밝혀졌다. 서울형 혁신학교는 곽노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