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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現 국면 유지되면 10년 내 우리 사회 전복될 것"

이명희 교수, ‘새누리당 근·현대 역사 교실’ 모임 강연

“좌파가 ‘범 문화계 진지구축’을 완료하고 후속 세대를 장악하고 있어...현 국면이 유지되면 좌파에 의해 우리 사회는 전복될 것”


 최근 우편향 논란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교학사 ‘고교 한국사’ 집필자인 이명희 공주대 교수가 11일 오전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새누리당 근현대 역사교실’ 모임 강연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교수는 이날 ‘한국사회의 문화헤게모니와 역사인식’이라는 주제 강연에서 “좌파가 ‘범 문화계 진지구축’을 완료하고 후속 세대를 장악했다”며 “현 국면이 유지되면 10년 내 한국 사회의 구조적 전복이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분야별 활동 비율에 있어서도 좌파가 출판계 90%, 예술계 80%, 교육계·언론계 70%, 학계 60%, 연예계 70%를 장악하고 있다며, 이들은 “미래는 자신들의 편이라고 확신하고 있다”며 문제의 심각성을 제시했다.

 그는 또 근·현대사 분야와 관련해 좌파들은 근대사에 대한 연구를 60~70년대부터 본격화해 대학가 의식화 교육으로 삼았고 현대사 연구는 80년대부터 본격화해 해방전후사의 인식으로 집대성됐다고 밝혔다.

 특히 이러한 내용으로 양성된 교사와 연구인력이 꾸준히 중등학교 및 대학 강단 배치돼 진지가 구축됐다며 이는 항일 독립운동-반독재 민주화운동-분단극복 통일운동(북한 중심 통일운동)으로 이어지는 ‘남한 내 체제전복 운동’에 정당성을 부여하는 계기를 만들었다고 지적했다.

 또 故 노무현 前 대통령에 대해서는 '대한민국을 친일파가 세운 잘못된 나라로 생각하는 것이 노 前 대통령의 인식이라고 비판하면서 한국의 미래를 위해 ▲대통령 직속 이념·문화 담당 특보 신설 ▲국회의 대한민국사편찬법 제정 ▲민간 차원 보수·우파 진영의 역사학계 진지 구축 등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한편 김무성 새누리당 의원은 이 교수의 강연에 앞서 교학사 한국사 교과서의 왜곡 논란에 대해 교과서를 만드는 과정에서 실수가 있을 수 있지만 이번 사안을 계기로 “학생들이 교과서를 배우기 전에 실수를 교정하는 기회가 됐으므로 교과서가 알찬 모습으로 학생들에게 다가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새누리당 김무성 의원이 조직한 ‘새누리당 역사교실’이 실시한 두번째 강연으로 이루어졌다.(Konas)

코나스 이영찬 기자



혁신학교? 혁신은 개뿔! 애들 학력만 퇴행중! 교무실 커피자판기, 교사 항공권 구입에 물 쓰듯...특혜 불구 학력은 뒷걸음 일반학교에 비해 연간 1억4,000~1억5,000만원을 특별히 지원받는 서울형 혁신학교가 예산을 엉뚱한 곳에 쓰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특별예산(학교운영비)으로 교사실의 각종 책장이나 가구를 구입했고, 수백만원을 들여 학습자료 저장용 USB와 외장하드를 사서 나눠 갖은 사실도 밝혀졌다. 교무실 커피자판기를 구입하는데 특별예산을 쓴 혁신학교도 있었다. 이밖에도 여직원 휴게실 가스보일러 교체, 부장교사 워크숍 항공권 구입, 교직원 전체 체육복 구입 등 본래 목적과는 거리가 먼 곳에 특별예산을 물 쓰듯 전용한 사실이 드러났다. 학생들에 대한 선심성 예산 집행 정황도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학생 티셔츠 구입, 진공청소기 구입 등에 특별예산을 수백만원씩 사용했다. 학생들의 생일축하용 떡케익 구입비용으로 매달 70~90만원을 사용한 곳도 있었다. 반면 서울형 혁신학교의 학력은 일반학교에 비해 오히려 뒷걸음질 친 것으로 확인됐다. 이런 내용은 서울시교육청이 새누리당 강은희 의원에게 제출한 2012년 혁신학교 정산서 통합지출부를 통해 밝혀졌다. 서울형 혁신학교는 곽노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