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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인터뷰

[채동욱 구하기] 광분 민주당은 [호위무사당]?

의혹 본질-핵심 외면! 명분 없는 감싸기뿐! 한 번이라도 의혹해명 요구해봤나?

뉴데일리 오창균 칼럼

 

줏대 없는 민주당,
달라도 너무 다르다.


지난 1월 이동흡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선
후보자가 딸을 관용차량에 태웠다는 이유로
낙마를 들먹이던 민주당이다.

공식적으로 확인되지도 않은 윤창중 사태 때엔
정권 차원의 도덕성을 문제 삼으며,
십자포화를 퍼붓고 인격살인을 서슴지 않았다.

이만의 환경부 장관의 친자확인 소송은
두 말할 나위도 없다.

그랬던 민주당이
채동욱 검찰총장의 혼외아들 의혹 파문에 대해선
완전히 다른 잣대를 들이대고 있다.

공직자의 도덕성을 놓고
현 정부 인사를 물어뜯던 모습은 온데 간데 없다.

채동욱 총장의 [혼외아들 파문]이 거세지는데도
해명을 요구하는 목소리는
지도부 공식석상에서 단 한 차례도 나오질 않았다.


혼외아들 의혹 파문으로 사퇴 의사를 밝힌 채동욱 검찰총장. ⓒ연합뉴스
▲혼외아들 의혹 파문으로 사퇴 의사를 밝힌 채동욱 검찰총장. ⓒ연합뉴스



만약 채동욱 검찰총장이 보수성향이었어도
민주당이 똑같은 목소리를 냈을지,
마냥 궁금할 따름이다.

민주당은
종북세력을 비호하며
좌편향 수사 논란을 일으킨
친야(親野) 성향 채동욱 총장을 그저 두둔할 뿐이었다.

심지어 민주당은
[채동욱 총장을 제거하려는 권력의 음모]라는
주장까지 제기했다.

[음모론]으로 얼룩진
민주당의 씁쓸한 이중잣대를 두고
각종 비난이 쏟아지는 이유다.


민주당 김한길 대표는
[오직 굴종만을 강요한다]면서
15일 청와대를 맹비난했다

국회에서 열리는 3자회담에서
[채동욱 총장의 사퇴 문제에 대한 답을 준비하라]
으름장을 놓기도 했다.
 
사퇴 문제의 답은
채동욱 총장이 내놔야 하는데도
김한길 대표는
오로지 정치공세로 일관하는 모습이다.


<조선일보>의 혼외아들 의혹은
상당히 구체적인 정황을 바탕으로 제기됐다.

보도에 따르면
채모(11)군이 다닌 서울 시내 사립 초등학교의 기록에는
아버지 이름이 채동욱으로 돼 있었다.


ⓒTV조선 화면캡처
▲ⓒTV조선 화면캡처


그러자 채군의 어머니라는 임모씨는
달랑 편지 한 장을 내세워
[채군은 채동욱 총장의 아들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임모씨는
자신의 친인척들에게도 채군의 친아버지가
채동욱 검찰총장이라고 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정황은 분명했다.
의혹을 사기엔 충분했다.
누가 봐도 진실규명이 필요한 상황이다.

그런데도 민주당은
의혹에 대한 해명에는 눈과 귀를 닫고
현 정부만 비난하기에 바빴다.

민주당이
지금까지 현 정부 공직자들을 비판했던 것처럼
같은 잣대를 제시하고
채동욱 총장에게 해명을 요구했다면
상황은 달라질 수 있었다.


민주당이
채동욱 총장의 도덕성을 비판하는 동시에
황교안 법무장관의 감찰 의도를 의심했다면,
국민들은 형평성 문제를 제기하지 않았을 것이다.

이는 곧 명분과 직결된다.




하지만 지금 상황은 어떨까?

종북좌파 세력을 제외한
대다수 국민들이
채동욱 총장의 사생활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고 있지 않은가.
 
원칙을 무시한 채,
같은 편이라는 이유로
[채동욱 감싸기]에 몰두하고 있는 민주당,
정말 해도 해도 너무한 제1야당이다.

국민들은 바보가 아니다.

채모군이 채동욱 총장의 혼외아들이든,
혼외아들이 아니든,
국민들은 명확한 답을 원하고 있다.

민주당이
의혹의 본질인 혼외아들 논란을 덮고
정치공세에 몰두한다면
국민들은 더 이상 민주당을 신뢰할 수 없다는 점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민주당은,
[전설의 영웅]을 추앙하는 [호위무사당]이 될
기로에 서있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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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학교? 혁신은 개뿔! 애들 학력만 퇴행중! 교무실 커피자판기, 교사 항공권 구입에 물 쓰듯...특혜 불구 학력은 뒷걸음 일반학교에 비해 연간 1억4,000~1억5,000만원을 특별히 지원받는 서울형 혁신학교가 예산을 엉뚱한 곳에 쓰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특별예산(학교운영비)으로 교사실의 각종 책장이나 가구를 구입했고, 수백만원을 들여 학습자료 저장용 USB와 외장하드를 사서 나눠 갖은 사실도 밝혀졌다. 교무실 커피자판기를 구입하는데 특별예산을 쓴 혁신학교도 있었다. 이밖에도 여직원 휴게실 가스보일러 교체, 부장교사 워크숍 항공권 구입, 교직원 전체 체육복 구입 등 본래 목적과는 거리가 먼 곳에 특별예산을 물 쓰듯 전용한 사실이 드러났다. 학생들에 대한 선심성 예산 집행 정황도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학생 티셔츠 구입, 진공청소기 구입 등에 특별예산을 수백만원씩 사용했다. 학생들의 생일축하용 떡케익 구입비용으로 매달 70~90만원을 사용한 곳도 있었다. 반면 서울형 혁신학교의 학력은 일반학교에 비해 오히려 뒷걸음질 친 것으로 확인됐다. 이런 내용은 서울시교육청이 새누리당 강은희 의원에게 제출한 2012년 혁신학교 정산서 통합지출부를 통해 밝혀졌다. 서울형 혁신학교는 곽노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