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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인터뷰

[채동욱 사태] 핵심 흐리는 사람들!

[류근일 칼럼] 딴 소리 마라! 유전자 감식만이 초점!

 [채동욱 사태] 핵심 흐리는 사람들

 

채동욱 검찰총장 혼외자녀 진실공방과
그의 사퇴에 대해 몇 가지 의도적인 왜곡들이 있다.

우선 민주당 등이
채동욱 사퇴를
검찰에 대한 국정원 권력투쟁의 [희생양]인 양 몰아가는 것은
문제의 핵심을 다른 데로 돌리는 것이다.

사태의 핵심은
채동욱이 그 어린이의 아버지냐 아니냐 하는 것이지,
<조선일보> 기사의 출처가 어디냐 하는 게 아니다.
민주당은
노무현 국정원이
[김현희 가짜 만들기] 같은 [진짜 흔들기]에 올인 했을 때
"김현희는 좌파 권력투쟁의 희생양"이라고 한 적 있나?

<조선일보> 기사의 출처가 국정원이라고 단정하는 것도 속단이다.
어떻게 그렇게 요지부동으로 단정하는가?

국정원 아니면 모를 것을 보도했다는데, 누가 아나,
<조선일보>가 각계에 어떤 정통한 소식통들을 확보하고 있는지.
신문은 무슨 수를 통해서든 알아내야 하고,
일단 알아낸 것은 보도해야 한다.

그리고 그뿐이다.
그게 신문의 전부다.

신문의 정보획득과 보도기능을 시비할 수는 없다.

다른 매체가 <조선일보> 특종에 배가 아파서
"채동욱 아니면 조선일보, 둘 중 하나는 치명상"
"사생활 가지고 검찰 흔들지 마라" 어쩌고
TV 토크 프로에서
출연자란 친구가 비딱하게 지껄이는 것도 볼썽사납다.

대신문이란 친구들이 무얼 그렇게 치사스럽게
남의 특종을 못 마땅해 하는가?

이들 [배앓이 환자]들은 아마 이번에
채동욱 아닌 <조선일보>가 오보했기를 학수고대 할 것이다.

채동욱의 사생활을 들추는 것을 시비하는 소리도 있지만,
이것 역시 웃기는 소리다.
채동욱이 시정의 장삼이사(張三李四)인가?

그는 일국의 검찰총장이다.
그는 국회 인준청문회를 거쳐야 하는 공인 중 공인이다.
그는 사정(司正)의 총수다.

이런 자리에 있는 공인이 혼외의 상대와
자녀를 두었는지 안 두었는지의 논란의 주인공이 됐을 때
그걸 [별것 아닌 것]으로 치부될 수 있는가?

채동욱이 만약 민주당에 미운 털 박힌 사람이라면
민주당 친구들이 저렇게 눈물겹게 사랑으로 감쌌겠는가?
아마, 그런 논란이 일어난 것만으로도
당장 사퇴하라고 길길이 공중부양들을 했을 것이다.

법무부장관이 채동욱 사태에 대해
감찰을 하기로 했던 데 대해서도 시비가 있다.
법무부장관, 민정수석, 대통령 차원의 [채동욱 몰아내기]라는 것이다.

자식 일이면 아버지가 나서고 학생 일이면 선생이 나서고
공무원 일이면 상관이 나서서 진상을 조사하는 게 어떻게 시비 거리가 되는가?

민주당엔 그런 체계와 질서가 없나?

고위직 당원이 윤리와 관련된 진실공방에 휩싸여도
민주당은 팔짱 낀 채 강 건너 불구경만 하는가?

다른 소리들 할 것 없다.

그 어린이는 채동욱의 아들인가 아닌가?
이것을 밝히기 위해 유전자 감식을 어떻게 빨리 할 것인가?
이게 다다.
웬 본질 외(外) 잡음들이 그리 많은가?

류근일 /뉴데일리 고문, 전 조선일보 주필

류근일의 탐미주의 클럽(cafe.daum.net/aestheticismcl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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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학교? 혁신은 개뿔! 애들 학력만 퇴행중! 교무실 커피자판기, 교사 항공권 구입에 물 쓰듯...특혜 불구 학력은 뒷걸음 일반학교에 비해 연간 1억4,000~1억5,000만원을 특별히 지원받는 서울형 혁신학교가 예산을 엉뚱한 곳에 쓰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특별예산(학교운영비)으로 교사실의 각종 책장이나 가구를 구입했고, 수백만원을 들여 학습자료 저장용 USB와 외장하드를 사서 나눠 갖은 사실도 밝혀졌다. 교무실 커피자판기를 구입하는데 특별예산을 쓴 혁신학교도 있었다. 이밖에도 여직원 휴게실 가스보일러 교체, 부장교사 워크숍 항공권 구입, 교직원 전체 체육복 구입 등 본래 목적과는 거리가 먼 곳에 특별예산을 물 쓰듯 전용한 사실이 드러났다. 학생들에 대한 선심성 예산 집행 정황도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학생 티셔츠 구입, 진공청소기 구입 등에 특별예산을 수백만원씩 사용했다. 학생들의 생일축하용 떡케익 구입비용으로 매달 70~90만원을 사용한 곳도 있었다. 반면 서울형 혁신학교의 학력은 일반학교에 비해 오히려 뒷걸음질 친 것으로 확인됐다. 이런 내용은 서울시교육청이 새누리당 강은희 의원에게 제출한 2012년 혁신학교 정산서 통합지출부를 통해 밝혀졌다. 서울형 혁신학교는 곽노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