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창균 칼럼] “채동욱 혼외子 여부 상관 없다” 

[불복의 정치] 김한길의 자질 논란!

 

 

 

 

“김한길, 대형사고 쳤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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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와 민주당이
3자회담 이후 날선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 김한길 대표가
[채동욱 총장의 혼외아들 여부엔 관심 없다]고 한 발언을 놓고
인터넷 상에서 거센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16일
국회 사랑재에서 열린 3자회담에서
박근혜 대통령과 민주당 김한길 대표는
채동욱 검찰총장의 혼외아들 논란과 관련해
선명한 입장차를 보였다.

박근혜 대통령은
공직자의 도덕성을 강조하며,
채동욱 총장 스스로 진실을 밝힐 책임이 있다고 강조했다.

▲자회담 끝내고 국회 사랑재 떠나는 박근혜 대통령과 여야 대표. ⓒ이종현 기자

“하루 빨리 진실이 밝혀져서
채동욱 검찰총장도 보호받을 것은 보호하고,
또 법에 따라서 입법조치 해야 될 것은 하고,
검찰의 조직을 안정시키는 것,
검찰의 이상을 제대로 세우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 박근혜 대통령

반면,
민주당 김한길 대표는
이번 논란을 청와대와 국정원의 공작으로 규정한 뒤,
채동욱 검찰총장의 혼외아들 여부엔 관심이 없다는
발언을 던졌다.

“채동욱 총장에게
혼외자식이 있느냐 없느냐 하는 문제에 대해
대통령은 진실 규명이라고 하는데,

민주당은 관심 없다.
채동욱 몰아내기를 규명해야 한다.”

   - 민주당 김한길 대표

▲민주당 김한길 대표가 16일 국회에서 열린 긴급 의원총회에서 이날 있었던 3자회담 결과를 보고하고 있다. ⓒ연합뉴스

논란의 핵심인 혼외아들 의혹을 덮어버린 채
오로지 정치공세에 몰두한 모습이다.

특히 현 정부 고위공직자의 도덕성을 둘러싸고
각종 비난을 쏟아내던 민주당이
채동욱 검찰총장의 혼외아들 파문에 대해선
완전히 다른 잣대를 들이대고 있어
논란은 커져만 가는 상황이다.

김한길 대표의 발언 내용이 알려지자
일부 누리꾼들은
[제1야당 대표로서의 자질이 의심된다]는
반응까지 보이고 있다.

“(논란의 핵심인)
검찰총장의 혼외아들에 대해선 관심이 없으면
뭐에 관심이 있다는 거지요?”

   - 트위터 아이디: municare

“이게 무슨 망발인가.
검찰총장이 혼외자식을 숨기고 청문회를 통과해도 괜찮다는 것인가?
이런 인간이 야당대표라는데,
그 당의 정체성도 같다는 이야기다.
참 한심하다.”

   - 트위터 아이디: bck7500 

“(채동욱 총장의) 혼외아들엔 관심 없다는
김한길의 발언을 보니,
과연 통속소설 대가답다.”

   - 트위터 아이디: stone6200 

   
“김한길의 전처가 이어령 교수의 딸이었는데,
얼마 전에 세상을 떠났다고 하네요.”

   - 트위터 아이디: tongyeongmelchi 

“김한길, 채동욱 총장 혼외아들엔 관심 없다? 
충성맹세라도 해라,
민주당도 호위무사하고 싶냐.”

   - 트위터 아이디: gigagun

“검찰총장직은
최고의 윤리와 도덕성이 요구되는 자리이다.
그래서 채동욱의 혼외자식에 분노한 국민이 들고 일어난 것이다.
이것이 국민의 뜻이고 여론이다. 김노숙자.”

   - 트위터 아이디: melcuseyoun 

“김한길 대표는 저런 작태를 보이려고
그토록이나 대통령과의 면담을 요구했나요?
거대야당 대표로서의 자질과 품격마저 의심스럽습니다.”

   - 트위터 아이디: sinha06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