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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인터뷰

잔인한 쇼-'동물원식 상봉'을 집어치우라!

북한정권은 이산가족들을 동물원의 동물처럼 취급하고 있다. 이들을 창살 속에 가두어놓고 남쪽 가족들에게 며칠씩 보여준 뒤 엄청난 금품을 뜯어간다.

상봉이 상봉으로 끝나면 생이별의 연장에 불과하다. 남북이산가족이 상봉하는 이유는 함께 살거나 자유롭게 왕래할 수 있기 위해서여야 한다. 지금까지 수많은 상봉이 있었지만 상봉한 남북한 가족이 함께 사는 경우도 없고 자유롭게 왕래하면서 만나게 된 경우도 없다. 편지도 주고 받지 못한다. 이건 상봉이 아니다. 상봉을 빙자한 정치 쇼이다.
  
   북한노동당 정권은 북한에서 살고 있는 이산가족들을 동물원의 동물처럼 취급하고 있다. 이들을 창살 속에 가두어놓고 남쪽 가족들에게 며칠 보여준 뒤 엄청난 금품을 뜯어간다. 북한가족은 창살 속에 있는 동물, 남한 가족은 구경꾼! 이런 反인륜적 쇼에 가담해온 것이 김대중, 노무현 정부였다. 견디다 못한 이산가족들이 '이런 식의 상봉을 거부한다'고 시위를 벌인 적도 있다. 한 가족당 1회 상봉에 9억원(對北지원)이 들었다는 통계를 내기도 했다.
  
   이런 反인륜적 쇼는 인도주의의 원칙에 어긋나므로 거부해야 한다. 同居, 자유왕래를 전제로 하지 않는 상봉은 집어치울 때가 되었다. 며칠간 동물원式 상봉을 한 다음 또 다시 영원한 생이별! 이렇게 잔인한 쇼를 공동연출하는 남북한의 당국자들에게 천벌이 내릴지 모른다.
  
   朴槿惠 정부는, 상봉 쇼를 접고, 긴급한, 납북자와 국군포로 송환 문제를 제기해야 한다. 국민을 포기한 국가란 불명예를 씻어야 한다.   
  


혁신학교? 혁신은 개뿔! 애들 학력만 퇴행중! 교무실 커피자판기, 교사 항공권 구입에 물 쓰듯...특혜 불구 학력은 뒷걸음 일반학교에 비해 연간 1억4,000~1억5,000만원을 특별히 지원받는 서울형 혁신학교가 예산을 엉뚱한 곳에 쓰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특별예산(학교운영비)으로 교사실의 각종 책장이나 가구를 구입했고, 수백만원을 들여 학습자료 저장용 USB와 외장하드를 사서 나눠 갖은 사실도 밝혀졌다. 교무실 커피자판기를 구입하는데 특별예산을 쓴 혁신학교도 있었다. 이밖에도 여직원 휴게실 가스보일러 교체, 부장교사 워크숍 항공권 구입, 교직원 전체 체육복 구입 등 본래 목적과는 거리가 먼 곳에 특별예산을 물 쓰듯 전용한 사실이 드러났다. 학생들에 대한 선심성 예산 집행 정황도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학생 티셔츠 구입, 진공청소기 구입 등에 특별예산을 수백만원씩 사용했다. 학생들의 생일축하용 떡케익 구입비용으로 매달 70~90만원을 사용한 곳도 있었다. 반면 서울형 혁신학교의 학력은 일반학교에 비해 오히려 뒷걸음질 친 것으로 확인됐다. 이런 내용은 서울시교육청이 새누리당 강은희 의원에게 제출한 2012년 혁신학교 정산서 통합지출부를 통해 밝혀졌다. 서울형 혁신학교는 곽노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