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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인터뷰

채동욱 총장을 감싸는 검사들의 정체는?

채 총장과 관련된 의혹을 빌미로 자신들의 地位를 보장받아선 안 된다!

박지원 의원은 국회 법사위에서 “채동욱 검찰총장에 대한 청와대의 사찰의혹은 검찰 내부자로부터 제보받았다”고 밝혔다.
 
 채동욱 총장을 親衛(친위)세력들이 외부 정치권에 정보를 제공하고 있음이 朴 의원의 발언을 통해 간접적으로 확인된 셈이다. 채 총장과 관련된 의혹과 비리를 외부에 흘려주는 검찰 내부 고발자는 과연 누구란 말인가?
 
 검사들 역시 어느 조직처럼 검찰총장에 대해 관심이 많다. 검찰총장이 인사권을 행사하기 때문이다. 검사들에게 있어 검찰총장과의 혈연·지연·학연은 매우 중요하다. 親疎(친소)관계 등에 따라 검찰 요직을 차지하든지 아니면 閑職(한직)으로 밀려 나느냐가 결정된다. 특히 출세지향적 엘리트 집단인 검찰 조직 특성상 이 같은 경쟁이 치열하다는 건 널리 알려져 있다.
 
 채동욱 검찰총장의 親衛세력들의 발호는 이런 특성이 반영된 것이다. 이를 근거로 채 총장의 婚外자식 문제 역시 검찰 내부에서 흘러나왔다고 보는 게 자연스럽다. 상식적으로도 채 총장에 대한 신상정보는 외부보다는 내부 가까이에 있는 사람들이 잘 알고 있을 것이다. 바꿔말하면, 채 총장과 친한 검사들은 그와 관련된 의혹을 빌미로 채 총장을 두둔하며, 자신의 地位(지위)를 보장받으려 한다는 의심을 살 수도 있다. 만에 하나라도 그런 이유 때문에 채 총장을 감싼다면, 당장 그만두기 바란다.
 
 채동욱 검찰총장의 ‘호위무사’를 자처하는 검사들은 국가와 국민의 法益(법익)에 앞장서려는 충실한 검사가 더 많다는 사실을 반드시 알아야 한다. 자신의 이익추구를 위한 ‘호위무사’가 되기보다는 국가에 충실한 검사가 되어야 한다.

 

조갑제 닷컴 문무대왕



혁신학교? 혁신은 개뿔! 애들 학력만 퇴행중! 교무실 커피자판기, 교사 항공권 구입에 물 쓰듯...특혜 불구 학력은 뒷걸음 일반학교에 비해 연간 1억4,000~1억5,000만원을 특별히 지원받는 서울형 혁신학교가 예산을 엉뚱한 곳에 쓰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특별예산(학교운영비)으로 교사실의 각종 책장이나 가구를 구입했고, 수백만원을 들여 학습자료 저장용 USB와 외장하드를 사서 나눠 갖은 사실도 밝혀졌다. 교무실 커피자판기를 구입하는데 특별예산을 쓴 혁신학교도 있었다. 이밖에도 여직원 휴게실 가스보일러 교체, 부장교사 워크숍 항공권 구입, 교직원 전체 체육복 구입 등 본래 목적과는 거리가 먼 곳에 특별예산을 물 쓰듯 전용한 사실이 드러났다. 학생들에 대한 선심성 예산 집행 정황도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학생 티셔츠 구입, 진공청소기 구입 등에 특별예산을 수백만원씩 사용했다. 학생들의 생일축하용 떡케익 구입비용으로 매달 70~90만원을 사용한 곳도 있었다. 반면 서울형 혁신학교의 학력은 일반학교에 비해 오히려 뒷걸음질 친 것으로 확인됐다. 이런 내용은 서울시교육청이 새누리당 강은희 의원에게 제출한 2012년 혁신학교 정산서 통합지출부를 통해 밝혀졌다. 서울형 혁신학교는 곽노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