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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인터뷰

北, "南 보수언론 설치면 남북관계 결딴"

 

written by. 이영찬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이산가족 상봉 연기’에 대한 책임을 남한의 보수언론에 전가했다.

 노동신문은 25일 “이산가족 상봉과 금강산 관광은 민족의 화해와 단합을 위한 것으로 다 같이 소중하고 어느 하나를 희생해 다른 하나를 얻는다는 것은 말도 되지 않는다”면서 “보수언론이 살판 치면(설치면) 남북관계가 순간에 결딴날 것”이라고 밝혔다.

 신문은 또 “북남관계가 또다시 찬 서리를 맞게 된 것도 보수언론의 대결선동이 중요한 원인”이라며 “보수언론은 북남관계 개선과 조국통일을 가로막는 암적 존재인 재앙거리”라고 표현했다.

 이어 정상적인 남북관계 유지와 민족의 화해, 단합, 평화, 통일을 위해서는 동족대결을 선동하는 보수언론의 입을 틀어막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북한의 이산가족 상봉 연기 발표와 관련해 남한의 보수언론이 ‘금강산관광 재개를 위한 압박전술’이라고 평한 데 대해 “악담”이라고 비난했다. 

 앞서 지난 22일과 23일 북한의 조선중앙통신은 북한이 김정은의 부인 리설주와 관련된 추문을 은폐하려고 예술인 9명을 처형했다는 기사를 거론하며 “남측의 보수언론이 우리의 최고 존엄을 모독했다”면서 이산가족 상봉 무기 연기 책임이 남측에 있다고 맹비난했다.(Konas)

코나스 이영찬 기자



혁신학교? 혁신은 개뿔! 애들 학력만 퇴행중! 교무실 커피자판기, 교사 항공권 구입에 물 쓰듯...특혜 불구 학력은 뒷걸음 일반학교에 비해 연간 1억4,000~1억5,000만원을 특별히 지원받는 서울형 혁신학교가 예산을 엉뚱한 곳에 쓰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특별예산(학교운영비)으로 교사실의 각종 책장이나 가구를 구입했고, 수백만원을 들여 학습자료 저장용 USB와 외장하드를 사서 나눠 갖은 사실도 밝혀졌다. 교무실 커피자판기를 구입하는데 특별예산을 쓴 혁신학교도 있었다. 이밖에도 여직원 휴게실 가스보일러 교체, 부장교사 워크숍 항공권 구입, 교직원 전체 체육복 구입 등 본래 목적과는 거리가 먼 곳에 특별예산을 물 쓰듯 전용한 사실이 드러났다. 학생들에 대한 선심성 예산 집행 정황도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학생 티셔츠 구입, 진공청소기 구입 등에 특별예산을 수백만원씩 사용했다. 학생들의 생일축하용 떡케익 구입비용으로 매달 70~90만원을 사용한 곳도 있었다. 반면 서울형 혁신학교의 학력은 일반학교에 비해 오히려 뒷걸음질 친 것으로 확인됐다. 이런 내용은 서울시교육청이 새누리당 강은희 의원에게 제출한 2012년 혁신학교 정산서 통합지출부를 통해 밝혀졌다. 서울형 혁신학교는 곽노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