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은 30일 오후 蔡 씨의 내연녀로 알려진 Y씨 집 가정부의 증언이라고 전제한 뒤, 蔡 씨가 혼외아들과 여행도 가고 돌잔치도 챙겼다고 보도했다.
TV조선에 따르면 가정부 李 씨는 Y씨 집에서 蔡 씨의 혼외아들로 지목된 蔡모군을 4년 7개월 동안 직접 키운 보모 겸 가정부라고 한다.
李 씨는 蔡 씨의 혼외아들을 낳았다고 지목된 Y씨가 건장한 남성들을 데려와 (채 씨와 Y씨의 관계 등에 대해) ‘발설하지 말라’며 공포분위기를 조성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특히 蔡 씨가 검찰총장에 취임한 후에는 “발설 말라”며 각서를 받기도 했다고 한다.
TV조선은 ‘蔡 씨의 혼외아들이 맞다’고 증언해줄 증인이 여러 명 더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蔡군 아빠’가 보냈다는 연하장을 공개하며, 필적 감정 결과 蔡 씨의 글씨가 맞다고 했다.
■ 가정부 蔡 모 씨의 증언과 관련해 前 검찰총장 채동욱 씨는 이날 즉각 변호사를 통해 “TV조선이 보도한 가정부 인터뷰 내용은 전혀 사실 무근”이라며 “관련 내용은 (이 씨가) 엉뚱한 사람과 착각했는지 모르지만 사실이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언론보도에 따르면 蔡 씨의 변호인은 “Y여인 편지에 채 총장이 '아이 아빠'라는 내용이 들어있는데, 그러다 보니 착각했을지 모르지만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TV조선은 유전자 검사 이후 가질 법적조치에 대해서 꼭 기억해 달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