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키아벨리는 이런 말을 남겼다.
“국가는 질서에서 무질서로 이행하며 그런 다음에는 무질서에서 다시 질서로 되돌아온다. 유능함은 침묵을 낳고, 침묵은 나태를 낳는다. 나태는 무질서를 낳고, 무질서는 파괴와 파멸을 낳는다. 그리고 같은 방식으로 폐허로부터 질서가 생기고, 질서로부터 능력과 유능함이 생기고, 마지막으로 영광과 행운이 생긴다.”
좌파(左派)가 득세하는 대한민국의 현(現) 상황을 역사발전의 한 단계로 보는 경우가 있는데, 틀린 지적은 아니다.
문제는 대한민국은 이미 마키아벨리가 지적한 나태와 무질서로 진입한 상태이다. 그 다음은 파괴와 파멸, 그리고 폐허일 것이다. 이를 막으려면 지금이라도 정신을 차려야 할 것이다.
마키아벨리는 종북(從北)세력과 같은 환자들의 해결방안에 대해서도 말했다.
“공화국(국가)에서는 더 많은 삶이 있으면 있을수록 더 많은 증오, 복수에 대한 더 큰 욕망이 있다. 고대(古代)의 자유(自由)에 대한 기억도 그들을 멈추게 하지 못하며 멈추게 할 수도 없다. 그들의 경우 가장 확실한 길은 깨끗이 쓸어버리는 것이다.”
결국 남한 내 종북(從北)세력을 박멸하기 위해서는 몸통인 김정일 독재정권을 타도해야만 한다. 긴 말이 필요없다.
조갑제닷컴 김필재/spooner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