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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인터뷰

"中우주전쟁 능력, 특정분야 美추월"

中우주전력 현실적 위협으로 다가올 가능성 높아... 日잡지 '사피오' 최신호 보도

중국의 무인 우주궤도항공기 신룡(左)과 美공군의 우주궤도항공기 X-40A(右)
소련 붕괴 이후 우주개발은 미국의 독무대였다. 그러나 중국은 2003년 유인우주선 발사에 성공했고, 2007년에는 위성공격무기의 실험에 성공했다. 상상을 초월하는 스피드로 진척되고 있는 중국의 우주개발과 관련해 코모리 요시히사(古森義久)씨의 보도 내용이다.

우주전략 문제 전문가인 리처드 피셔 美국제평가전략센터(IASC) 선임 연구원은 중국의 우주개발 능력에 대해 다음과 같이 분석하고 있다.

“중국의 우주 개발은 모두 군사 우주계획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유인 우주 비행을 비롯해 모두 중국 인민해방군 주도로 계획-운영되고 있다. 특히 2004년 이후에는 중국 공군에 우주 전쟁능력을 부여해 대기권 횡단 능력을 갖춘 초고속 항공기를 개발 중에 있다.”

피셔 연구원은 중국 군사 동향을 항상 예의주시해왔다.

그는 과거 美의회 산하 국가안전보장특별위원회 및 美中경제안보조사위원회의 고문으로 활동했으며, 제임스타운재단 등에서 연구원으로 활동한 경력이 있다.

피셔 연구원은 “중국의 우주전략은 기존의 미국이 우위를 가졌던 비대칭전쟁능력(非對稱戰爭能力)을 대응하는 단계를 넘어, 미국에 대한 우위를 구축하는 방향으로 우주개발능력을 향상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은 2004년을 기점으로 마하 9이상의 초음속 항공기인 X-43A의 개발을 진척시켜왔다. 중국의 경우도 이와 비슷한 초음속 항공기를 개발 중이다. 현재 ‘성도비기공업공사’(成都飛機工業公司)에서 항공기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이와 함께 최근 중국의 성도(成都)에서는 미국의 무인우주비행기 X-37A와 유사한 형태의 초음속기가 제작되고 있다.

‘신룡’(神龍)으로 알려진 문제의 항공기는 無人과 有人으로 개발되고 있다. 유사시 로켓으로 발사되어 저궤도를 비행하며 특정 목표를 포착-정찰하는 용도로 사용된다. 전투용 무기 탑재도 가능하며 지표 및 우주 공간 목표를 공격하는 것도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피셔 연구원은 중국이 우주전쟁에서 미국과의 경쟁을 선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미국의 경우 우주 순항 초음속기의 개발을 중단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선회한 상태다.

가까운 미래에 중국의 우주전력이 현실적 위협으로 다가올 가능성이 높다. 우주 전쟁이 더 이상 인간의 상상 속에서나 가능한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日격주간지 '사피오' (2011년 5월25일) 요약 보도

[관련기사] 中共으로 유입된 '美國의 비밀 核기술'

필자: 제임스 R. 릴리 前 중국 주재 미국 대사
출처: 미(美)기업연구소 인터넷 홈페이지 1999년 3월17일


클린턴 행정부는 ‘로스 알라모스 국립연구소’의 핵 기밀자료가 중국에 유출된 사실을 숨긴 채 중국에 대한 이른바 ‘건설적 포용 정책’을 추진했다. 그러나 포용정책은 중국에 대한 적절한 정책이 아니다. 미국은 안보문제에 있어 미국의 독점적 지위를 유지시키는 정책을 추구했어야 한다.

2,500년 전에 스파이 기술에 관한 책(손자병법)을 썼던 중국인들은 ‘웬호 리’(Wen Ho Lee) 라는 이름의 대만계 미국인 과학자가 로스 알로모스 연구소의 비밀 핵 기술 자료를 훔치는 과정에 중국 정부가 연루된 사실을 일체 부인해왔다.

언론에 보도된 것만으로도 중국 정부의 미국 핵 기술 탈취와 관련된 상세한 자료들이 존재하는 것으로 볼 때 중국의 부인은 거짓임이 분명하다.

[주: 로스 알라모스 국립연구소는 미 에너지자원부 산하 28개 연구소 중의 하나로, 뉴멕시코 주 북부의 산타페에서 35마일 가량 떨어진 로스 알라모스의 암석지대에 자리 잡고 있다. 이 연구소는 2차 대전이 한창이던 1943년 최초의 원자폭탄을 만들기 위해 오펜하이머 박사를 중심으로 가동되던 '맨해튼 프로젝트 Y'의 산실로 유명하다. 대부분의 연구 과제가 핵기밀과 관련되어 있는 탓에 이 연구소의 경비나 보안은 미국에서도 소문나 있을 정도다. 로스 알라모스 국립연구소의 경우 클린턴 집권 기간 동안 외국에서 온 교환 연구원의 숫자가 1만600명이었으며, 이 가운데 3600명이 중국-러시아-인도에서 온 학자들이었다.]

미국의 핵기술을 중국에 넘긴 리 박사가 중국 정보기관에 고용된 인물인지, 뇌물을 받았는지, 아니면 스스로 중국 정보기관에 접근했는지에 대해서는 현재까지 밝혀진 것이 없다. 중국의 국가안전부(MSS)와 중국의 군 정보기관이 오랜 세월 동안 중국계 미국인들을 포섭, 미국의 주요 군사 과학 기술을 탈취해온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그동안 중국의 해외 과학기술 자료 획득은 인적교류, 과학논문, 그리고 정규 과학 심포지엄 등을 통해 공개적으로 이뤄져 왔다. 그러나 고도의 핵폭탄 제조기술, 장거리 탄도 미사일 자료, 전자전 기술, 핵 잠수함 추진 기술, 그리고 해저 미사일 발사 기술 등의 기밀 자료 획득에는 보다 은밀한 방식이 요구됐던 것이 사실이다.

중국은 1949년 공산화 이후 해외에서 학위를 받은 중국계 과학자 및 공학자들을 대거 귀국시켜 1964년 중국이 핵폭탄을 보유하는데 많은 기여를 하도록 했다. 1970년대 들어 중국과 미국의 외교관계가 정상화된 이후 중국은 미국의 군사기술을 획득하기 위해 대대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레이건-부시 행정부 시기인 1987년 중국은 중국계 미국인 사업가를 통해 토우(TOW) 대전차 미사일, F-14 전투기 설계도, 공대공 미사일 기술 등의 군사기술을 자국으로 빼돌렸다. 그리고 이들 기술의 대부분이 냉장고 부품 등으로 위장되어 중국으로 흘러들어갔다. 당시 사건에 연루된 중국인 가운데 4명의 중국계 미국인 사업가가 체포됐으며, 1명의 미국 주재 중국 대사관 직원이 본국으로 추방됐다.

▲1992년 버지니아 주 노포크의 MSS 소속 요원인 중국계 미국인 ‘벤 우’는 중국에 미국의 제2세대 야시경을 밀매하려다 미 정보 당국에 체포됐다. 그는 현재 펜실베니아 교도소에 수감되어 있다.

▲1985년 CIA 요원 출신의 래리 우타-친이 41년간 중국 정보기관에 미국의 정보를 넘긴 혐의로 체포됐다. 래리는 MSS가 주도로 CIA침투 간첩을 소탕하는 과정에 붙잡혔다.

▲1987년 미 국가안보와 관련된 비밀서류를 탈취하려던 중국의 대사관 직원이 체포됐다. 그는 사건직후 바로 중국으로 추방됐다.

이 같은 여러 사례들은 클린턴 행정부 시절 발생한 ‘차이나 게이트’에 비하면 극히 일부분에 불과하다. 클린턴 행정부 시절 FBI는 로스 알라모스 국립 연구소 방문자들에 대한 신원검색을 강화할 것을 에너지부에 권고했다.

그러나 중국에 미국의 비밀 핵기술을 제공한 리웬호 박사의 경우 FBI에 의해 요주 인물로 지적됐음에도 불구하고 로스 알라모스 연구소의 출입허가를 받았다. 클린턴 행정부 관리들은 이 같은 사실을 알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대(對)중국외교에 악영향을 미칠 것을 우려해 리 박사의 행동을 방관했다.

실제로 당시 클린턴 행정부는 로스 알라모스 연구소의 핵 기술이 중국에 유출된 것을 국가 안보상의 문제로 보지 않고 정치적 문제로 여겼다. 일례로 당시 앨 고어 부통령은 레이건 행정부 시절에도 로스 알라모스 연구소의 보안이 뚫린 적이 있었다면서 모든 문제가 레이건 행정부 시절에 발생된 것처럼 행동했다.

클린턴 행정부는 중국의 무기제조 기술탈취와 관련된 700페이지에 달하는 의회 보고서(일명 ‘콕스 리포트’)와 중국이 클린턴 선거 캠프에 전달한 불법선거 자금으로 골머리를 앓았다. 중국에 대한 미국의 포용정책은 클린턴 행정부만 시도한 것이 아니다.

닉슨과 헨리 키신저가 그랬으며, 포드-카터-레이건, 그리고 부시 행정부가 중국에 대한 포용정책을 썼다. 그러나 클린턴 행정부는 1기부터 1996년 대만 해협에서 벌어진 중국과의 군사적 대치 상황을 제대로 해결하지 못함으로써 대(對)중국 외교를 실패했다.

클린턴 행정부는 중국이 미국의 고도 군사기술을 불법 탈취한 사실을 덮으려고만 할 것이 아니라 이를 인정하고, 대대적인 수사를 벌였어야 했다.

의심스런 인물들을 백악관에 접근하도록 만들고, 중국으로부터 불법 선거자금을 제공받고, 민감한 군사기술에 대한 수출 통제를 약화시키고, 주요 군사 연구 시설에 대한 접근 권한을 낮추고, 심각한 간첩 사건들에 대한 수사를 흐지부지 시킴으로써 클린턴 행정부는 미국의 안보를 엉망으로 만들었다.

중국은 앞으로도 미국의 군사기술을 획득하려 들 것이며, 이 과정에서 자국의 간첩을 적극 활용할 것이라는 점은 명백한 사실이다. 미국은 이들에 대한 감시를 게을리 해서는 안 된다. 미국의 목표는 공산주의 국가인 중국의 근본적인 속성을 바꾸는 것과 함께 중국의 위협에 대비해 미국의 안보 시스템을 개선하는 것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번역-정리 김필재 기자 spooner1@hanmail.net


혁신학교? 혁신은 개뿔! 애들 학력만 퇴행중! 교무실 커피자판기, 교사 항공권 구입에 물 쓰듯...특혜 불구 학력은 뒷걸음 일반학교에 비해 연간 1억4,000~1억5,000만원을 특별히 지원받는 서울형 혁신학교가 예산을 엉뚱한 곳에 쓰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특별예산(학교운영비)으로 교사실의 각종 책장이나 가구를 구입했고, 수백만원을 들여 학습자료 저장용 USB와 외장하드를 사서 나눠 갖은 사실도 밝혀졌다. 교무실 커피자판기를 구입하는데 특별예산을 쓴 혁신학교도 있었다. 이밖에도 여직원 휴게실 가스보일러 교체, 부장교사 워크숍 항공권 구입, 교직원 전체 체육복 구입 등 본래 목적과는 거리가 먼 곳에 특별예산을 물 쓰듯 전용한 사실이 드러났다. 학생들에 대한 선심성 예산 집행 정황도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학생 티셔츠 구입, 진공청소기 구입 등에 특별예산을 수백만원씩 사용했다. 학생들의 생일축하용 떡케익 구입비용으로 매달 70~90만원을 사용한 곳도 있었다. 반면 서울형 혁신학교의 학력은 일반학교에 비해 오히려 뒷걸음질 친 것으로 확인됐다. 이런 내용은 서울시교육청이 새누리당 강은희 의원에게 제출한 2012년 혁신학교 정산서 통합지출부를 통해 밝혀졌다. 서울형 혁신학교는 곽노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