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28 (토)

  •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칼럼/인터뷰

국민들의 분노 - “황우여는 이완용이보다 더 나쁜 X이다.”

새누리당에 대한 격한 배신감 표출

“새누리당 X들 도대체 뭐 하는 인간들입니까? 이건 완전히 국정원을 팔아넘긴 겁니다.”
“새대가리당 그놈들 대X리를 마 부셔버리고 싶습니다. 도대체 그 놈들 머릿속엔 뭐가 들어가 있는 겁니까?”
“황우여 그 사람 얼굴 자체가 역겹습니다.”
“황우여 이 자식은 이완용이 보다 더 나쁜 X.”
“간첩이 득실득실 하는데 국정원이 수사 못하게 하면 이 나라 뭐가 되는 겁니까?”
“박근혜 대통령 일도 못하게 만드는 게 국회인데 이제 국정원 해체에 도장까지 찍었네요.”
“국회 해산 시킬 수 있는 방법 뭐 없습니까?”
“뭐 이런 국회가 다 있습니까? 대한민국 자살에 국회가 앞장서는 것 아닌가요?”
“새누리당 규탄 집회 언제 합니까? 지방에 살지만 한 걸음에 달려가겠습니다.”
“통진당 뿐만 아니라 새누리당도 모조리 해산시켜버렸으면 좋겠심더.”

시민들이 분노에 찬 목소리로 국민행동본부에 전화로 성토한 내용이다.

오늘 국민행동본부에는 전화통에 불이 날 정도로 벨이 울렸다. 모두가 새누리당과 황우여 대표를 성토하는 전화였다.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사실상 국정원 해체에 도장을 찍은 인물이다. 이에 시민들은 마치 이완용이 國權을 일본에 넘긴 데 동의하는 모습처럼 비추어졌다고 전해 왔다. 새누리당에 대한 격한 배신감을 표출했다.

국민행동본부는 12월5일자 <조선일보>와 <동아일보>에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를 비판하는 광고를 냈다. “다수결을 포기, 종북 숙주세력에 국정원 해체용 칼을 쥐어준 황우여의 배신을 규탄한다”라는 제목의 광고는 국민들의 분노에 불을 질렀다. 광고에는 황우여 대표의 의원실 전화번호도 기재되어 있다. 황우여 대표의 굴욕적인 배신행위에 분노하는 국민들이 저마다 황우여 대표실에 전화를 걸어서 항의를 하는지, 황 의원실 전화는 계속 통화 중이라고 알려왔다.

국민행동본부 광고내용이 올라온 인터넷 댓글 역시 황우여 대표를 원색적으로 비판하는 글이 대부분이다.

“애국시민들이 죽기 살기로 싸워서 대선, 총선 이기게 해주면 뭐하나? 저런 프락치들이 내부에서 애국세력의 등에 칼을 꽂고 있는데... 황우여, 남경필 등은 이석기 보다도 더 대한민국에 위험한 인물들이다.”

“황우여 이 자는 나라를 송두리째 거덜 내려고 작심한 자이다. 국회선진화법을 만들어 깽판을 치더니 이제는 유일하게 간첩을 잡는 국정원까지 해체하려고 한다. 새누리당을 믿을 수 없는 것은 어제 오늘 이야기가 아니지만, 새누리당 안에 그래도 애국하는 국회의원이 한두 명은 있을 것 아닌가! 왜 황우여를 쫓아 내지 못 하는가! 박근혜 대통령이 나라를 어떻게 올바로 이끌겠는가? 황우여 같은 적과 동침하는 자가 대표로 있는데...!”

“차려준 밥상도 못 챙겨 먹는 쪼다, 이런 쪼다가 집권당 대표라니... 하긴 새누리당 같은 쪼다 정당 대표로는 제격이다만... 하회탈같은 상판으로 헤벌레 웃는 인상부터 쪼다스럽더니만 국회선진화법이니 뭐니 제 손발 제가 자신해서 묶는 쪼다 짓만 골라 하고 있다. 야당 자살골의 반사이익도 못 챙겨 먹는 쪼다. 아예 우리나라 국회 議決(의결)은 少數決(소수결)로 해라.”

하나같이 새누리당의 기회주의적 속성과 황우여 대표의 배신을 성토하는 글이다. 최근 들어 이토록 시민들의 성토의 수위가 높은 전화와 글이 올라온 적은 없었다.

 

조성혁/조갑제닷컴



혁신학교? 혁신은 개뿔! 애들 학력만 퇴행중! 교무실 커피자판기, 교사 항공권 구입에 물 쓰듯...특혜 불구 학력은 뒷걸음 일반학교에 비해 연간 1억4,000~1억5,000만원을 특별히 지원받는 서울형 혁신학교가 예산을 엉뚱한 곳에 쓰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특별예산(학교운영비)으로 교사실의 각종 책장이나 가구를 구입했고, 수백만원을 들여 학습자료 저장용 USB와 외장하드를 사서 나눠 갖은 사실도 밝혀졌다. 교무실 커피자판기를 구입하는데 특별예산을 쓴 혁신학교도 있었다. 이밖에도 여직원 휴게실 가스보일러 교체, 부장교사 워크숍 항공권 구입, 교직원 전체 체육복 구입 등 본래 목적과는 거리가 먼 곳에 특별예산을 물 쓰듯 전용한 사실이 드러났다. 학생들에 대한 선심성 예산 집행 정황도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학생 티셔츠 구입, 진공청소기 구입 등에 특별예산을 수백만원씩 사용했다. 학생들의 생일축하용 떡케익 구입비용으로 매달 70~90만원을 사용한 곳도 있었다. 반면 서울형 혁신학교의 학력은 일반학교에 비해 오히려 뒷걸음질 친 것으로 확인됐다. 이런 내용은 서울시교육청이 새누리당 강은희 의원에게 제출한 2012년 혁신학교 정산서 통합지출부를 통해 밝혀졌다. 서울형 혁신학교는 곽노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