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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인터뷰

朴元淳 시장, 아직도 '스탠포드 객원교수'라고 주장

스탠포드대학은 '객원학자'로 公示. '대학이 月1만 달러씩 지원했다'는 朴시장측 주장엔 설명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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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시장은 현재(2014년 2월)까지 자신의 홈페이지에서 경력사항을 소개하며 '스탠포드 대학교 객원교수'(Visiting professor)라고 밝히고 있다. 그는 그러나 선관위에 제출한 정규학력증명서에 외국 교육기관에서 이수한 학력을 일체 기재하지 않았었다 /출처: 원순닷컴-선관위


201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 강용석 변호사(당시 국회의원, 무소속)는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가 2004~2005년 사이 7개월간 美스탠포드 대학에서 체류하며, 국내 A기업으로부터 6000만원을 지원받아 체류비용으로 사용했다는 제보를 받았다”며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이와 관련, 당시 선거기간 동안 朴 후보 선거 캠프 대변인을 맡았던 우상호 前 민주당 대변인은 “‘(박원순) 후보에게 직접 확인한 결과’ 오히려 스탠포드대가 (朴 후보를) 초청하고 월 1만 달러씩 지원해줘 ‘객원교수’로 생활했고, 그것으로 생활비를 충당하고도 남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康 의원은 허위사실로 정치를 오염시키지 말고 정계를 떠나라”고 반박했다.

<조갑제닷컴> 확인결과 朴시장은 스탠포드 대학에서 ‘객원교수’(Visiting Professor)가 아니라 대학 내 독립연구소인 ‘FSI’(Freeman Spogli Institute) 산하 아태연구소(APARC) 부설 ‘코리안 스터디 프로그램’의 ‘객원학자’(Visiting Scholar)로 활동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FSI는 홈페이지에서 ‘객원교수’와 ‘객원학자’ 자격을 따로 분류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객원학자’의 경우 지원자가 많기 때문에 지원서 작성 時 학자 본인이 어떻게 비용을 충당할 것인지를 기재하도록 되어 있다(원문: Scholars are expected to provide their own means of support/Candidates should also state their means of funding).

다시 말해 自費부담 내지는 학자의 스폰서가 비용을 부담한다는 것이 ‘객원학자’ 지원자의 조건이다. 이는 朴 시장 측이 스탠포드 대학으로부터 초정을 받아 매달 자금을 지원받았다는 우상호 전 선거캠프 대변인의 해명과 배치되는 내용이다.

대학이 어떤 ‘특별한 이유’가 있어 朴 시장에게만 예외를 적용, 매달 1만 달러를 지원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 경우라면 스탠포드 대학 측이 특별한 이유가 있었을 것이다.

이를 확인하기 위해 <조갑제닷컴>은 2011년 11월11일, 그리고 14일 기간 동안 총 5차례에 걸쳐 스탠포드 대학의 FSI(Freeman Spogli Institute)에 인터넷을 통해 ‘영문서한’을 보냈다.

연구소(Institute)의 재정 및 행정 담당자인 Mary Ellen Horwath 씨를 포함한 두 명의 직원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답변을 요청했었다. 그러나 대학 관계자들은 모두 “그 문제에 대해 확인해 보겠다”, (또는 담당자가 메일을 확인 하고서도) “그런 메일을 받은 적이 없다”고 말했다.

특히 “그 문제에 대해 확인해 보겠다”고 했던 대학 관계자의 경우 며칠 후 다시금 전화통화를 시도했는데, 다른 직원으로 부터 “非番(day off)”이라는 답변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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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인터넷 네이버 뉴스(동아일보) 캡쳐


朴 시장의 미국 대학 체류시기(2004년~2005년, 7개월)는 그가 국내 A기업에서 사외(社外) 이사로 활동했던 시기와 겹친다. 구체적으로 朴 시장은 2004년 3월~2009년 2월 까지 A기업으로부터 ▲2004년 4200만원 ▲2005년 4600만원 ▲2006년 4800만원 ▲2007년 5520만원 ▲2008년 5400만원 ▲2009년 1억 1180만원으로 총 3억57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朴 시장은 자신의 기업체 사외이사 경력과 관련해 논란이 일자 '보수가 있었는데 다 기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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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조갑제닷컴’이 2011년 11월 5차례에 걸쳐 스탠포드 대학에 보낸 서한 전문

To Whom It May Concern.
Dear Sir or Madam.

My name is Kim Pil-Jae, an incumbent investigative reporter for 'Chogabje.com' Internet based news media. (http://www.chogabje.com/index.asp)

I'm sending this e-mail from Seoul, Korea. I wish you help me to confirm the important academic background of Won Soon Park, who became a mayor of Seoul last Oct 27, 2011.

As you already know the fact Mr. Park was 'visiting scholar' of Freeman Spogli Institute(FSI) for International Studies at Stanford University during the year 2004~2005. (http://fsi.stanford.edu/people/won%20soonpark/)

As far as I Know, Scholars of the Stanford University are expected to provide their own means of support, and Candidates should also state their means of funding.

But, Mr. Park claimed that he was supported entire expenses($10,000 per month) from Stanford University in the name of cost of lecture and living. I appreciate you to inform me of the exceptions in the regulation of Stanford University.

I would like to emphasize the seriousness of this matter and ask that I receive this information ASAP. I can be reached by e-mail or by fax with the number provided below. Thank you very much for your effort, and wish you very good luck.

(E-mail Address) spooner1@hanmail.net
(Fax Number) 82-2-722-9414
(Office Number) 82-2-722-0411
(110-999), Office No. 1729,

Kwanghwamun Officia,
Shinmunro 1 Ga, Chongrogu,
Seoul, South Korea.

Sincerely,
Kim Pil-jae



혁신학교? 혁신은 개뿔! 애들 학력만 퇴행중! 교무실 커피자판기, 교사 항공권 구입에 물 쓰듯...특혜 불구 학력은 뒷걸음 일반학교에 비해 연간 1억4,000~1억5,000만원을 특별히 지원받는 서울형 혁신학교가 예산을 엉뚱한 곳에 쓰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특별예산(학교운영비)으로 교사실의 각종 책장이나 가구를 구입했고, 수백만원을 들여 학습자료 저장용 USB와 외장하드를 사서 나눠 갖은 사실도 밝혀졌다. 교무실 커피자판기를 구입하는데 특별예산을 쓴 혁신학교도 있었다. 이밖에도 여직원 휴게실 가스보일러 교체, 부장교사 워크숍 항공권 구입, 교직원 전체 체육복 구입 등 본래 목적과는 거리가 먼 곳에 특별예산을 물 쓰듯 전용한 사실이 드러났다. 학생들에 대한 선심성 예산 집행 정황도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학생 티셔츠 구입, 진공청소기 구입 등에 특별예산을 수백만원씩 사용했다. 학생들의 생일축하용 떡케익 구입비용으로 매달 70~90만원을 사용한 곳도 있었다. 반면 서울형 혁신학교의 학력은 일반학교에 비해 오히려 뒷걸음질 친 것으로 확인됐다. 이런 내용은 서울시교육청이 새누리당 강은희 의원에게 제출한 2012년 혁신학교 정산서 통합지출부를 통해 밝혀졌다. 서울형 혁신학교는 곽노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