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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인터뷰

北빵공장·국수공장 짓는데 헌금하라는 사람들에게

북한에서 굶어죽는 사람들은 각종 강제수용소와 변방의 추방지역에 집중되며 이들은 물론 빵공장·국수공장의 혜택을 받지 못한다-이래도 주어야 하나?

北韓빵공장·국수공장 짓는데


헌금하라는 사람들에게



탈북자 목사 A씨 “분노가 느껴집니다”

金成昱 /한국자유연합 대표, 리버티헤럴드 대표

호주 선교사 존 쇼트(75)가 “한국어로 번역된 기독교 전도용 인쇄물을
다량 소지하고 있었던 이유”로 북한에 억류됐다.
알려진 바로는 15년 형이 예상된다.
12년 연속 기독교 탄압 1위(‘오픈도어스’ 2013 월드워치 리스트(WWL))인 북한의 민 낯이다.

존 쇼트는 “종교 활동을 통한 정부 전복 혐의”로 역시 15년 형을 받은 케네스 배 사례와 유사하다. 많은 국민은 이 참담한 현실 앞에서 상식적 의문을 갖게 될 것이다.

‘북한에서 선교(宣敎)하면 15년 형을 받는데, 선교한답시고 돈·쌀·비료 퍼 나르며 빵공장·국수공장에 과학기술대학까지 지어주는 수많은 한국과 미주(美洲) 한인기독교 단체들, 뭘 어떻게 하기에 그렇게 안전(安全)한 북한 선교를 하는가?’

선교는 불가능(不可能) 하지만 ‘먹고 살기 위해(?)’ 거짓말 하는 것이라 치고, 혹 불쌍한 주민은 제대로 돕는 건 아닐까? 그러나 이런 기대도 환상에 가까워 보인다. 탈북자 출신 목사 A씨는 북한에 빵공장·국수공장을 지어주는 목사·선교사들에 대해 “분노가 느껴진다”며 이렇게 말한다.

“어떤 목사·선교사들이 북한에 빵공장과 국수공장을 세워 고아원 고아들을 돕고 있다고 헌금하라 외쳐대는 모습에 분노가 느껴집니다. 빵과 국수는 가난한 북한에선 고급음식입니다. 과연 고급음식을 북한당국이 고아원에 보내 줄까요? 모름지기 고위층 자녀들의 고급유치원에 공급되겠죠.

그러면 그들은 이렇게 말합니다. 누가 먹든 북한사람 먹으면 된 것 아닌가? 그러나 묻습니다. 당 간부, 이들이 누구입니까? 북한교회를 허물고 기독교를 핍박박하는 주역들 아닙니까?

이들은 또 이렇게 말합니다. 형제도 사랑할 줄 모르는 괴벽한 탈북자들이라고...정말로 그렇습니까? 북한을 제아무리 사랑한다 해도 과연 탈북민들 마음 같을까요? 기독교 사랑을 교묘히 포장하여 마귀도 사랑해라는 이상한 논리로 현혹하는 이상한 대북(對北)운동하는 목사들 유엔 북한인권조사에 양심의 가책을 가지시길 소망해 봅니다.”

* 종교단체에서 북한에 짓는 소위 빵공장·국수공장은 평양 등 일부 대도시에 국한된다. 북한에서 일반주민의 평양 등 대도시 출입은 철저히 통제된다. 북한에서 굶어죽는 사람들은 각종 강제수용소와 변방의 추방지역에 집중되며 이들은 물론 빵공장·국수공장의 혜택을 받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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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학교? 혁신은 개뿔! 애들 학력만 퇴행중! 교무실 커피자판기, 교사 항공권 구입에 물 쓰듯...특혜 불구 학력은 뒷걸음 일반학교에 비해 연간 1억4,000~1억5,000만원을 특별히 지원받는 서울형 혁신학교가 예산을 엉뚱한 곳에 쓰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특별예산(학교운영비)으로 교사실의 각종 책장이나 가구를 구입했고, 수백만원을 들여 학습자료 저장용 USB와 외장하드를 사서 나눠 갖은 사실도 밝혀졌다. 교무실 커피자판기를 구입하는데 특별예산을 쓴 혁신학교도 있었다. 이밖에도 여직원 휴게실 가스보일러 교체, 부장교사 워크숍 항공권 구입, 교직원 전체 체육복 구입 등 본래 목적과는 거리가 먼 곳에 특별예산을 물 쓰듯 전용한 사실이 드러났다. 학생들에 대한 선심성 예산 집행 정황도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학생 티셔츠 구입, 진공청소기 구입 등에 특별예산을 수백만원씩 사용했다. 학생들의 생일축하용 떡케익 구입비용으로 매달 70~90만원을 사용한 곳도 있었다. 반면 서울형 혁신학교의 학력은 일반학교에 비해 오히려 뒷걸음질 친 것으로 확인됐다. 이런 내용은 서울시교육청이 새누리당 강은희 의원에게 제출한 2012년 혁신학교 정산서 통합지출부를 통해 밝혀졌다. 서울형 혁신학교는 곽노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