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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인터뷰

교황 프란치스코, 좌표는 북한! 목표는 통일!

동유럽 공산주의 무너뜨린 요한 바오로 2세 행보 이어갈까?

프란치스코 교황 ⓒ 연합뉴스
▲ 프란치스코 교황 ⓒ 연합뉴스

"한반도 평화" 전하며 세계이목 끌 듯, 판문점 방문 계획까지 검토했지만.. 
 
 
 
오는 8월 방한하는 교황 프란치스코가 전할 한반도 통일 메시지에 전 세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취임 부터 한반도 평화를 언급한 교황인 만큼
한반도 통일에 대한 구체적이고 직접적인 언급이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다.

프라치스코 교황은 지난해 3월 취임 직후부터
남북한 화해와 한반도 평화 문제를 여러 차례 언급했다.

"아시아 특히 한반도의 평화를 빈다.
그곳에서 평화가 회복되고 새로운 화해의 정신이 자라나기를 빈다."

- 작년 부활절 메시지에서

"한반도에 화해의 선물을 달라고 주님께 간청하고 싶다. 한국인들을 위해 이해당사자들이 끊임없이 합의점을 찾아내기 위해 노력하리라 믿는다."

- 지난 1월 주 바티칸 외교사절단에 한 신년 연설에서


[통일 대박]을 국정 기조로 잡은 현 정부도 교황 방한에 상당한 기대감을 드러낸다.

"청빈한 삶과 이웃사랑의 상징인 프란치스코 교황의 이번 방한은
한반도뿐만 아니라 동북아 지역에 사랑과 평화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

국빈 방문 이상의 의전을 준비 중인 정부는
교황의 판문점 방문까지 검토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국가 정상 수준을 넘는 경호를 요하는 교황인 만큼
판문점 방문 성사가 이뤄지지 않아 아쉬워 했다는 후문이다.

실제로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가 1984년 처음 방한했을 때
우리 정부는 경호에 하루 평균 3만명 이상을 동원해 철통 같은 경호를 벌인 바 있다.



일각에서는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을 통해
일반적 기대 이상의 통일 효과를 기대하기도 한다.

요한 바오로 2세가 거둔 동유럽 공산주의 붕괴를 기억하는 이들의 분석이다.

요한 바오로 2세는 미국 레이건 대통령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동유럽 소비에트 체제를 해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는 것이 정설이다.

폴란드 자유연대(솔리다리티) 출범에 종교적, 정치적 지원을 아끼지 않은 것이 대표적이다.

폴란드 국민들은 요한 바오로 2세가
1989년 폴란드가 공산 정권을 무너뜨리는데 큰 기여를 했다고 생각해
동상을 제작하는 등 지금도 존경을 표시하고 있다.

때문에 그동안의 교황과는 다르게 정치적 행보를 이어가는 프란치스코 교황이
평소 관심을 가져 온 한반도에 전할 메시지와 행보의 파괴력에 귀추가 주목된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최근 긴장감이 고조된 한반도 상황의 심각성을 크게 인식해 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25년만에 방한하는 교황에 대한 기대감이 매우 높다.
종교적. 사회적 메시지도 있겠지만,
현 정부가 그리는 통일 한국 밑그림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는 목소리가 많다.

전 세계 마지막 남은 인권 유린 국가(북한)에 대한 교황의 메시지는
세계적 이목을 집중하는 효과로 이어져 통일 분위기를 이끌어 내는 큰 효과를 낼 수 있다."

- 청와대 관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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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학교? 혁신은 개뿔! 애들 학력만 퇴행중! 교무실 커피자판기, 교사 항공권 구입에 물 쓰듯...특혜 불구 학력은 뒷걸음 일반학교에 비해 연간 1억4,000~1억5,000만원을 특별히 지원받는 서울형 혁신학교가 예산을 엉뚱한 곳에 쓰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특별예산(학교운영비)으로 교사실의 각종 책장이나 가구를 구입했고, 수백만원을 들여 학습자료 저장용 USB와 외장하드를 사서 나눠 갖은 사실도 밝혀졌다. 교무실 커피자판기를 구입하는데 특별예산을 쓴 혁신학교도 있었다. 이밖에도 여직원 휴게실 가스보일러 교체, 부장교사 워크숍 항공권 구입, 교직원 전체 체육복 구입 등 본래 목적과는 거리가 먼 곳에 특별예산을 물 쓰듯 전용한 사실이 드러났다. 학생들에 대한 선심성 예산 집행 정황도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학생 티셔츠 구입, 진공청소기 구입 등에 특별예산을 수백만원씩 사용했다. 학생들의 생일축하용 떡케익 구입비용으로 매달 70~90만원을 사용한 곳도 있었다. 반면 서울형 혁신학교의 학력은 일반학교에 비해 오히려 뒷걸음질 친 것으로 확인됐다. 이런 내용은 서울시교육청이 새누리당 강은희 의원에게 제출한 2012년 혁신학교 정산서 통합지출부를 통해 밝혀졌다. 서울형 혁신학교는 곽노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