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24 (토)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칼럼/인터뷰

헌재 ‘통진당해산결정’ 법정시한 5월 4일

통합진보당해산심판 지연으로 정치사회적 혼란가중 막대한 국고 손실 초래

헌재 ‘통진당해산결정’ 법정시한 5월 4일

정부가 지난해 11월 5일 헌법재판소에 통합진보당위헌정당심판 청구를 냈다. 헌재는 법정심판기일인 180일을 불과 17일 밖에 안 남긴 오늘 현재도 통진당위헌결정 심판 기일을 준수할 기미를 안 보이고 있다.

헌재가 [헌법재판소법] 제38조에 명시 된 180일 이내 [종국결정 선고] 기일을 어긴다면, 헌재가 존재해야 할 명분도 가치도 상실하는 것이다. 밤12시 심야 집회시위까지 허용한 헌재가 철야재판 심야판결을 못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한다.

박한철 헌재소장, 그리고 이정미 주심재판관 등 9명의 헌법재판소 재판관들은 이 문제에 대하여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하다.

2004년 당시 윤영철 헌재소장은 통진당 해산보다 몇 배 더 위중한 노무현대통령탄핵심판(2004.3.12~5.14)을 2개월 만에 종결선고를 했다. 2013년 11월 5일 제소된 통합진보당위헌정당심판을 반년씩 질질 끄는 이유가 무엇인지 납득이 안 간다.

시민들은 신호위반 차선위반 속도위반 사소한 위반 만해도 어김없이 처벌을 받는다. 헌재소장이나 헌재재판관은 전시사변 천재지변 등 불가피한 사유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법정 종국결정 선고 기일을 어겨도 [위법 면책특권]이라도 있는 것인가?

대한민국 최고규범인 헌법사항을 판결하는 헌법재판소마저 아무렇지도 않게 위법을 자행한다면, 도대체 이 나라에서 법은 누가 지켜야 하는가? 태연하게 위법을 한다면, 그런 헌재 판결을 누가 믿을 것인지 의문이다.

통진당해산결정 지연으로 막대한 국민혈세가 국고에서 왕재산간첩 소굴로 흘러들어가고 있다. 헌재재판관 봉급이나 주머니에서 안 나간다고 태평인 것은 아니라고 믿고 싶다.

[젊고 강한 신문-독립신문/independent.co.kr]백승목 컬럼리스트 전체기사보기




혁신학교? 혁신은 개뿔! 애들 학력만 퇴행중! 교무실 커피자판기, 교사 항공권 구입에 물 쓰듯...특혜 불구 학력은 뒷걸음 일반학교에 비해 연간 1억4,000~1억5,000만원을 특별히 지원받는 서울형 혁신학교가 예산을 엉뚱한 곳에 쓰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특별예산(학교운영비)으로 교사실의 각종 책장이나 가구를 구입했고, 수백만원을 들여 학습자료 저장용 USB와 외장하드를 사서 나눠 갖은 사실도 밝혀졌다. 교무실 커피자판기를 구입하는데 특별예산을 쓴 혁신학교도 있었다. 이밖에도 여직원 휴게실 가스보일러 교체, 부장교사 워크숍 항공권 구입, 교직원 전체 체육복 구입 등 본래 목적과는 거리가 먼 곳에 특별예산을 물 쓰듯 전용한 사실이 드러났다. 학생들에 대한 선심성 예산 집행 정황도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학생 티셔츠 구입, 진공청소기 구입 등에 특별예산을 수백만원씩 사용했다. 학생들의 생일축하용 떡케익 구입비용으로 매달 70~90만원을 사용한 곳도 있었다. 반면 서울형 혁신학교의 학력은 일반학교에 비해 오히려 뒷걸음질 친 것으로 확인됐다. 이런 내용은 서울시교육청이 새누리당 강은희 의원에게 제출한 2012년 혁신학교 정산서 통합지출부를 통해 밝혀졌다. 서울형 혁신학교는 곽노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