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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인터뷰

새정련의 과도한 정부와 대통령 비판

새정련은 대통령이 사과부터 했다면 '사과하기 전에 수습부터 하라'고 비판했을지 모른다.

새정련 김한길-안철수 공동대표는 27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정홍원 국무총리의 사퇴를 비겁하고 무책임한 처사라고 비난했다. 설훈 새정련 의원은 내각 총사태를 요구하기도 했다.

새정련은 총리의 辭意(사의)표명이 무책임한 것이라면, 내각의 총사퇴를 요구하기에 앞서 人命(인명)구조에 최선을 다하도록 독려했어야 한다. 金-安 대표도, 총리 사퇴를 비난하기 전에 사고수습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어야 옳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에 관심이 있는 양 과시하면서 정부와 대통령을 공격하는 새정련은, 세월호의 참사를 정략적으로 惡用(악용)하는 것 아닌가? 대통령에 대한 사과요구는 정치적 공세라고 밖에 볼 수 없다. 朴 대통령은 사고현장에 들러 가족들을 위로하고 사고수습에 최선을 다하도록 지시했다. 잘못을 저지른 사람에 대해서는 책임을 묻겠다고도 했다. 대통령으로서 조치를 다한 셈이다.

국무총리의 辭意(사의)표명을 무책임한 것이라고 비난하는 金-安 공동대표는, 대통령이 사과부터 했다면 '사과하기 전에 수습부터 하라'고 비판했을지 모른다. 수습은 어렵지만 말하고 비판하는 것은 쉬운 법이다.

새정연이 진정 국민의 안전을 생각한다면 국가안보를 위협하는 북한 김정은 집단과 종북좌파세력에 대해서도 분명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 당리당략에 집착한 나머지 國事(국사)를 외면하고 국회를 팽개쳐 버린 무책임함도 반성하기 바란다. 우리사회의 기본이 무너져 버린 것에 대해 정치인들의 책임은 없는가?

 

조갑제 닷컴 문무대왕



혁신학교? 혁신은 개뿔! 애들 학력만 퇴행중! 교무실 커피자판기, 교사 항공권 구입에 물 쓰듯...특혜 불구 학력은 뒷걸음 일반학교에 비해 연간 1억4,000~1억5,000만원을 특별히 지원받는 서울형 혁신학교가 예산을 엉뚱한 곳에 쓰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특별예산(학교운영비)으로 교사실의 각종 책장이나 가구를 구입했고, 수백만원을 들여 학습자료 저장용 USB와 외장하드를 사서 나눠 갖은 사실도 밝혀졌다. 교무실 커피자판기를 구입하는데 특별예산을 쓴 혁신학교도 있었다. 이밖에도 여직원 휴게실 가스보일러 교체, 부장교사 워크숍 항공권 구입, 교직원 전체 체육복 구입 등 본래 목적과는 거리가 먼 곳에 특별예산을 물 쓰듯 전용한 사실이 드러났다. 학생들에 대한 선심성 예산 집행 정황도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학생 티셔츠 구입, 진공청소기 구입 등에 특별예산을 수백만원씩 사용했다. 학생들의 생일축하용 떡케익 구입비용으로 매달 70~90만원을 사용한 곳도 있었다. 반면 서울형 혁신학교의 학력은 일반학교에 비해 오히려 뒷걸음질 친 것으로 확인됐다. 이런 내용은 서울시교육청이 새누리당 강은희 의원에게 제출한 2012년 혁신학교 정산서 통합지출부를 통해 밝혀졌다. 서울형 혁신학교는 곽노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