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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인터뷰

정부 합동분향소에서 현직 대통령의 화환을 철거하다니!

정부가 관리하는 시설에서 현직 대통령의 권위가 이렇게 짓밟히는 것을 좌시해선 안 된다. 강제로라도 화환을 도로 갖다 놓도록 해야 한다.

대통령이 세월호를 침몰시켰나? 박근혜가 犯人인가? 부모를 흉탄에 잃은 사람한테 이럴 수가 있나?
<박근혜 대통령은 오늘 오전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화랑유원지에 마련된 정부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 분향소 앞에는 朴 대통령과 李明博 전 대통령, 강창희 국회의장, 정홍원 국무총리,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 등이 보낸 조의花環(화환)이 놓여 있었다. 하지만 朴 대통령이 20여분간 조문을 마치고 떠나자 일부 가족들은 “정부가 보낸 화환이 보기 싫으니 치워달라”고 항의했고, 분향소 측은 朴 대통령과 李 전 대통령 등이 보낸 화환을 밖으로 치웠다. 분향소에는 화환은 사라지고 朴 대통령의 명패만 남았다.>(조선닷컴 기사)
  
  참으로 예의 없는 행동이다. 한국이 한때 유교 국가였다는 게 믿어지지 않는다. 대통령이 세월호를 침몰시켰나? 박근혜가 犯人(범인)인가? 부모를 흉탄에 잃은 사람한테 이럴 수가 있나? 더구나 정부 합동분향소라면 관리는 공무원이 했을 것이다. 분향소가 치웠다면 공무원이 그렇게 했다는 이야기인데, 누군지를 찾아내 처벌해야 한다. 지금 유족들 이외에 이번 사건으로 가장 고통을 받는 이는 朴 대통령 아닐까? 정부가 관리하는 시설에서 현직 대통령의 권위가 이렇게 짓밟히는 것을 좌시해선 안 된다. 대통령으로 상징되는 대한민국을 부정하는 행위이다. 언론의 무지막지한 선동과 정부 때리기가 무례자들을 격려한다. 정부는 강제로라도 대통령 화환을 도로 갖다 놓도록 해야 한다. 대통령의 권위를 지켜주지 못하는 公權力(공권력)이 核무기를 든 北으로부터 국민들을 지킬 수 있나?
  
  조선닷컴에 정종온 씨가 올린 댓글은 이렇다.
  <박근혜는 아버지가 사망했어도 '휴전선은요?'라고 했단다. 가족을 잃는 단장의 슬픔을, 그것도 양 부모를 두번 모두 총격으로 잃은 게 박근혜 아닌가? 유가족의 이름이면 기본적 예의도 없는 건가.>

조갑제 닷컴 조갑제


혁신학교? 혁신은 개뿔! 애들 학력만 퇴행중! 교무실 커피자판기, 교사 항공권 구입에 물 쓰듯...특혜 불구 학력은 뒷걸음 일반학교에 비해 연간 1억4,000~1억5,000만원을 특별히 지원받는 서울형 혁신학교가 예산을 엉뚱한 곳에 쓰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특별예산(학교운영비)으로 교사실의 각종 책장이나 가구를 구입했고, 수백만원을 들여 학습자료 저장용 USB와 외장하드를 사서 나눠 갖은 사실도 밝혀졌다. 교무실 커피자판기를 구입하는데 특별예산을 쓴 혁신학교도 있었다. 이밖에도 여직원 휴게실 가스보일러 교체, 부장교사 워크숍 항공권 구입, 교직원 전체 체육복 구입 등 본래 목적과는 거리가 먼 곳에 특별예산을 물 쓰듯 전용한 사실이 드러났다. 학생들에 대한 선심성 예산 집행 정황도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학생 티셔츠 구입, 진공청소기 구입 등에 특별예산을 수백만원씩 사용했다. 학생들의 생일축하용 떡케익 구입비용으로 매달 70~90만원을 사용한 곳도 있었다. 반면 서울형 혁신학교의 학력은 일반학교에 비해 오히려 뒷걸음질 친 것으로 확인됐다. 이런 내용은 서울시교육청이 새누리당 강은희 의원에게 제출한 2012년 혁신학교 정산서 통합지출부를 통해 밝혀졌다. 서울형 혁신학교는 곽노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