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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V조선 캡처 |
인천시가 세월호 침몰 사고의 선박회사 청해진해운에 수여했던 물류대상을 뒤늦게 취소해 논란이 빈축을 사고 있다.
시는 세월호 침몰사고를 일으켜 사회적으로 큰 물의를 빚은 청해진해운에 대해 물류발전대상 취소를 검토하던 중 지난달 29일 수상자 선정 심사에 참여했던 당시 심사위원들과 간담회를 하고 이처럼 결정했다고 밝혔다.
특히 시는 이와 관련된 조례를 개정해 앞으로는 수상자의 자격과 심사를 엄격히 하기로 했다.
한편 청해진해운은 지난 2013년 인천시 물류발전대상 공모에서 해양수산부 산하 한국해운조합 인천지부의 추천을 통해 물류발전대상 특별상을 받았다.
한국해운조합 인천지부는 청해진해운이 해양수산부 장관상 등 정부 포상을 4차례 받았고 물류발전에 이바지한 공이 있다며 수상 대상으로 추천한 바 있다.
특히 청해진해운은 노무현‧이명박 정부를 가리지 않고 장관상을 휩쓸었다. 2006년 해양수산부 장관상을 받았고 2009년 두 차례, 2012년 한 차례 국토해양부 장관상을 받았다. 청해진해운과 관련한 각종 비리가 드러나는 가운데 수상 경위에 대해 감사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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