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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변협 前회장들, 現 집행부 비판

전임 회장들,,“변협이 제대로 된 법률 정보를 알려 진상 규명을 돕지 않고 야당이나 유가족 입장에서 상황을 호도하면서 사태를 악화시켰다”

세월호法 관련… "法治정신 잃고 특정 정치세력에 휩쓸려"
"刑事法원칙에 반하는데… 회원 동의도 없이 여론 호도"

대한변호사협회 전(前) 회장들이 세월호특별법 제정 과정에서 야당과 유가족 입장을 대변해온 대한변협 현 집행부를 향해 법률가로서 공정성과 정치적 중립성을 요구하고 나설 것으로 알려져 파장이 예상된다. 전임 회장들은 정확한 법률 정보 제공을 통해 사회적 갈등 해소를 도와야 할 대한변협이 오히려 정치·사회적 갈등을 부추기고 있다는 쪽으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변협 회장을 지낸 7명의 변호사는 1일 아침 긴급 모임을 갖고, 최근 국회의 세월호특별법 협의 과정에서 보여준 대한변협의 편파성에 대한 우려를 담은 공개 성명을 발표할 예정이다. 모임에는 김두현(88)·박승서(85)·함정호(79)·정재헌(77)·천기흥(71)·이진강(71)·신영무(70) 전 회장 등이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대한변협의 바람직한 역할에 대한 입장을 정리해 위철환(56) 현 회장에게 전달할 방침이다. 변협 전임 회장들이 현 집행부를 공개 성토하는 것은 상당히 이례적이다.

전임 변협 회장 중 한 명은 "세월호 참사 이후 보여준 변협의 모습은 법치주의와 정의 실현을 사명으로 하는 변호사 단체로서 역할과는 거리가 멀다"고 말했다.

대한변협 전임 회장들은 사회적으로 첨예한 법률문제에 대해 변협이 공식 입장을 발표할 경우 변호사 다수의 의사를 확인해야 하는데도 현 집행부가 그런 노력은 전혀 없이 일부 의견을 마치 전체 변호사의 의견인 것처럼 호도해 왔다고 지적했다. 지난 6월 말 현재 변협은 개업변호사 1만4973명과 준회원 2836명을 포함해 1만7800여명의 회원을 두고 있다.

전임 회장들은 성명서에서 “변협은 세월호 조사위가 국가기관이어서 수사권을 부여해도 문제가 없고, ‘피해자가 스스로 재판할 수 없다’는 형사법 원칙에 대해서도 조사위에는 해당하지 않는다고 주장하고 있는데, 이는 법조계에서 확립된 법리가 아닌데도 대다수 소속 변호사 동의도 없이 마치 확립된 법리인 것처럼 여론을 호도한 것으로 분명히 잘못된 처사”라고 밝힐 예정이다.

대한변협은 세월호 참사 이후 지난 4월 30일 성명을 내고 피해자 가족과 전문가 그룹을 포함한 범국민진상조사단 추진을 약속했다. 이후 특별법 제정 공청회를 열고,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선언문·결의문을 잇따라 내놓았다. 하지만 전임 회장들은 “변협이 제대로 된 법률 정보를 알려 진상 규명을 돕지 않고 야당이나 유가족 입장에서 상황을 호도하면서 사태를 악화시켰다”면서 “변협이 일부 세력의 편향된 입법(立法)을 지지하고 나서면서 특정 정치세력의 농간에 끌려 다닌다는 비판을 면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다른 전임 회장은 “세월호 사건에 대해 철저한 진상 규명을 하지 말자는 사람은 한 사람도 없다”면서 “그러나 국민 모두가 원하는 진상 규명을 위해서는 중립적이고 객관적인 법률 정보를 제공하는 게 변협의 바람직한 역할”이라고 말했다.

전임 회장들은 8월 25일 변협이 주최한 ‘법의 지배를 위한 변호사 대회’에서 현 집행부의 편향된 시각에 대해 공감하고, 공개 입장을 밝히자는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출처 조선닷컴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4/09/01/2014090101269.html?news_top



혁신학교? 혁신은 개뿔! 애들 학력만 퇴행중! 교무실 커피자판기, 교사 항공권 구입에 물 쓰듯...특혜 불구 학력은 뒷걸음 일반학교에 비해 연간 1억4,000~1억5,000만원을 특별히 지원받는 서울형 혁신학교가 예산을 엉뚱한 곳에 쓰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특별예산(학교운영비)으로 교사실의 각종 책장이나 가구를 구입했고, 수백만원을 들여 학습자료 저장용 USB와 외장하드를 사서 나눠 갖은 사실도 밝혀졌다. 교무실 커피자판기를 구입하는데 특별예산을 쓴 혁신학교도 있었다. 이밖에도 여직원 휴게실 가스보일러 교체, 부장교사 워크숍 항공권 구입, 교직원 전체 체육복 구입 등 본래 목적과는 거리가 먼 곳에 특별예산을 물 쓰듯 전용한 사실이 드러났다. 학생들에 대한 선심성 예산 집행 정황도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학생 티셔츠 구입, 진공청소기 구입 등에 특별예산을 수백만원씩 사용했다. 학생들의 생일축하용 떡케익 구입비용으로 매달 70~90만원을 사용한 곳도 있었다. 반면 서울형 혁신학교의 학력은 일반학교에 비해 오히려 뒷걸음질 친 것으로 확인됐다. 이런 내용은 서울시교육청이 새누리당 강은희 의원에게 제출한 2012년 혁신학교 정산서 통합지출부를 통해 밝혀졌다. 서울형 혁신학교는 곽노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