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察과 유병언 골프 세트 撒布 의혹을 둘러싼 진실 게임
유병언의 장례 행사가 끝났다. 이로써 이제 유병언은 지하에 묻혔고 더 이상 이 세상 사람이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병언의 죽음의 진위(眞僞)를 둘러싼 진실 게임은 여전히 이 사회에서 세간(世間)의 이목(耳目)을 사로잡은 채 놓아주지 않고 있다.
어처구니없게도, 이 진실 게임은 터무니없는 의혹(疑惑)에 그 뿌리를 깊이 박고 있다. 유병언이 생전(生前)에 “모두 합쳐 50억원 어치에 해당하는 고급 외제 골프채 500 세트”를 이 나라 정관계(政官界)와 법조계(法曹界) 및 언론계(言論界)의 ‘유병언 장학생(獎學生)’들에게 살포(撒布)했다는 사실이 정치권과 사직당국 및 언론 사이에 형성된 유착(癒着) 관계를 통하여 이루어진 은폐(隱蔽) 공작에 의하여... 수면(水面) 아래로 매몰(埋沒)되어 버렸다는 것이다.
지금 항간(巷間)에서는 TV조선, 차넬A, MBN 등 종편 TV들이 확성기(擴聲器) 역할을 하는 가운데 유병언의 죽음을 둘러싸고 온갖 항설(巷說)들이 어지럽게 난무(亂舞)하고 있다. 왈(曰) “유병언은 실제로는 죽지 않고 살아서 외국으로 도피했으며 이번에 땅에 묻힌 시신(屍身)은 유병언이 아닌 다른 사람의 것이다”“유병언의 죽음은 자살(自殺)이 아니라 타살(他殺)이다”... 등등. 그 가운데는 “유병언 타살의 범인은 유병언이 살아서 체포되는 것을 두려워하는 ‘유병언 장학생’ 가운데 있다”는 주장까지 제기되고 있다.
그런데, 우리가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사실은, 이 같은 “카더라” 항설 때문에 “유병언의 죽음은 자살”이라는 검찰의 수사 결과가, 여론조사 기관의 여론조사 응답자의 50% 이상이 “자살이 아니라 타살”이라는 의혹에 동조(同調)하는 것으로 조사될 정도로, 공신력(公信力)을 상실하고 있고 그 같은 공신력 상실의 가장 핵심적인 원인이 문제의 “골프 세트 살포” 의혹으로 지적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검찰 당국이 문제의 “골프 세트 살포” 의혹에 대해서는 꿀 먹은 벙어리처럼 입을 굳게 다물고 있다는 사실이다.
유병언 사건에 대한 검찰 수사는 우격다짐으로 ‘자살’설을 내리 미는 것만이 능사(能事)가 아닐 듯하다. 세간의 의혹의 대상이 되어 있는 ‘유병언 장학생’의 실체(實体)에 대한 납득할 수 있을 정도의 해혹(解惑)이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유병언의 죽음을 둘러 싼 진실 게임은 앞으로 우리 사회에서 일파만파(一波萬波)의 후폭풍(後暴風)을 촉발(觸發)하여 정국안정(政局安定)까지 해칠 가능성이 커 보이기 때문이다. 지금 항간에서는, 기이(奇異)하게도, 유병언이 살포한 문제의 골프 세트의 ‘수령자(受領者)’들을 곧 ‘유병언 장학생’들로 동일시(同一視)하는 인식(認識)마저 형성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기도 하다.
적어도 검찰은 우선 문제의 ‘골프 세트 살포’설에 대한 수사가 있었는지 여부와 함께 수사 결과 들어난 사실을, 그 가운데서도 특히 ‘살포’가 사실이었을 경우 ‘수령자’들의 명단과 함께, 투명하게 공개하는 것이 필요할 것 같다. 만약, 그 동안 수사가 이루어지지 않았다면, 수사에 착수하지 않은 이유가 일반이 납득할 수 있는 내용으로 밝혀져야 한다. 그러나, 만약 검찰이 이 의혹에 대하여 수사를 진행하지 않았다면 그 ‘이유’를 가지고 국민들을 납득시키는 어려울 것 같기도 하다. 왜냐 하면, 항간에서는 이미 일부 언론기관이 그 명단의 전부, 또는 일부를, 입수하여 검찰에 제출하기까지 했다는 소문이 유력하게 유통되고 있는 정도이기 때문이다.
궁극적으로, 주변의 많은 시민들과 함께, 필자가 궁금하게 생각하는 것은 검찰이 문제의 골프 스캔들에 관한 수사에 대해 과연 부정적이거나 소극적인 것이 사실이냐의 여부다. 그리고 만약 부정적이거나 소극적이라면, 검찰이 그렇게 할 납득할 만 한 이유가 있느냐는 것이다. 이 같은 의문에 대한 납득할 만 한 해명을 검찰로부터 듣고 싶다.
유병언의 장례 행사가 끝났다. 이로써 이제 유병언은 지하에 묻혔고 더 이상 이 세상 사람이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병언의 죽음의 진위(眞僞)를 둘러싼 진실 게임은 여전히 이 사회에서 세간(世間)의 이목(耳目)을 사로잡은 채 놓아주지 않고 있다.
어처구니없게도, 이 진실 게임은 터무니없는 의혹(疑惑)에 그 뿌리를 깊이 박고 있다. 유병언이 생전(生前)에 “모두 합쳐 50억원 어치에 해당하는 고급 외제 골프채 500 세트”를 이 나라 정관계(政官界)와 법조계(法曹界) 및 언론계(言論界)의 ‘유병언 장학생(獎學生)’들에게 살포(撒布)했다는 사실이 정치권과 사직당국 및 언론 사이에 형성된 유착(癒着) 관계를 통하여 이루어진 은폐(隱蔽) 공작에 의하여... 수면(水面) 아래로 매몰(埋沒)되어 버렸다는 것이다.
지금 항간(巷間)에서는 TV조선, 차넬A, MBN 등 종편 TV들이 확성기(擴聲器) 역할을 하는 가운데 유병언의 죽음을 둘러싸고 온갖 항설(巷說)들이 어지럽게 난무(亂舞)하고 있다. 왈(曰) “유병언은 실제로는 죽지 않고 살아서 외국으로 도피했으며 이번에 땅에 묻힌 시신(屍身)은 유병언이 아닌 다른 사람의 것이다”“유병언의 죽음은 자살(自殺)이 아니라 타살(他殺)이다”... 등등. 그 가운데는 “유병언 타살의 범인은 유병언이 살아서 체포되는 것을 두려워하는 ‘유병언 장학생’ 가운데 있다”는 주장까지 제기되고 있다.
그런데, 우리가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사실은, 이 같은 “카더라” 항설 때문에 “유병언의 죽음은 자살”이라는 검찰의 수사 결과가, 여론조사 기관의 여론조사 응답자의 50% 이상이 “자살이 아니라 타살”이라는 의혹에 동조(同調)하는 것으로 조사될 정도로, 공신력(公信力)을 상실하고 있고 그 같은 공신력 상실의 가장 핵심적인 원인이 문제의 “골프 세트 살포” 의혹으로 지적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검찰 당국이 문제의 “골프 세트 살포” 의혹에 대해서는 꿀 먹은 벙어리처럼 입을 굳게 다물고 있다는 사실이다.
유병언 사건에 대한 검찰 수사는 우격다짐으로 ‘자살’설을 내리 미는 것만이 능사(能事)가 아닐 듯하다. 세간의 의혹의 대상이 되어 있는 ‘유병언 장학생’의 실체(實体)에 대한 납득할 수 있을 정도의 해혹(解惑)이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유병언의 죽음을 둘러 싼 진실 게임은 앞으로 우리 사회에서 일파만파(一波萬波)의 후폭풍(後暴風)을 촉발(觸發)하여 정국안정(政局安定)까지 해칠 가능성이 커 보이기 때문이다. 지금 항간에서는, 기이(奇異)하게도, 유병언이 살포한 문제의 골프 세트의 ‘수령자(受領者)’들을 곧 ‘유병언 장학생’들로 동일시(同一視)하는 인식(認識)마저 형성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기도 하다.
적어도 검찰은 우선 문제의 ‘골프 세트 살포’설에 대한 수사가 있었는지 여부와 함께 수사 결과 들어난 사실을, 그 가운데서도 특히 ‘살포’가 사실이었을 경우 ‘수령자’들의 명단과 함께, 투명하게 공개하는 것이 필요할 것 같다. 만약, 그 동안 수사가 이루어지지 않았다면, 수사에 착수하지 않은 이유가 일반이 납득할 수 있는 내용으로 밝혀져야 한다. 그러나, 만약 검찰이 이 의혹에 대하여 수사를 진행하지 않았다면 그 ‘이유’를 가지고 국민들을 납득시키는 어려울 것 같기도 하다. 왜냐 하면, 항간에서는 이미 일부 언론기관이 그 명단의 전부, 또는 일부를, 입수하여 검찰에 제출하기까지 했다는 소문이 유력하게 유통되고 있는 정도이기 때문이다.
궁극적으로, 주변의 많은 시민들과 함께, 필자가 궁금하게 생각하는 것은 검찰이 문제의 골프 스캔들에 관한 수사에 대해 과연 부정적이거나 소극적인 것이 사실이냐의 여부다. 그리고 만약 부정적이거나 소극적이라면, 검찰이 그렇게 할 납득할 만 한 이유가 있느냐는 것이다. 이 같은 의문에 대한 납득할 만 한 해명을 검찰로부터 듣고 싶다.
출처 조갑제 닷컴 / 이동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