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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인터뷰

"대한민국호의 선장에게 징역 7200년을 선고한다."

6만 명의 국군포로를 死地에 버려두고 다 죽게 만들었으며, 마지막 생존자 500명이 있는데도 아무런 구출노력을 하지 않은 역대 정부의 대통령과 국방장관, 통일부 장관들에겐 징역 몇 년을 선고해야 하나?

광주지법 제11형사부(부장판사 임정엽)는 11일 살인 등의 혐의로 기소된 세월호 이준석 선장에게 살인죄는 적용하지 않았으나 징역 36년, 다친 동료를 버려두고 탈출한 기관장에겐 '부작위에 의한 살인죄'를 적용, 징역 30년, 화물 과적에 책임이 있는 1등 항해사에겐 징역 20년, 2등 항해사에겐 징역 15년, 잘못된 變針(변침)에 책임이 있는 조타수와 3등 항해사에겐 징역 10년을 선고하였다. 승객들을 배 안에 둔 채 먼저 탈출한 점이 이런 형량에 가장 큰 영향을 주었다.

그렇다면 6만 명의 국군포로를 死地(사지)에 버려두고 다 죽게 만들었으며, 마지막 생존자 500명이 있는데도 아무런 구출노력을 하지 않은 역대 정부의 대통령과 국방장관, 통일부 장관들에겐 징역 몇 년을 선고해야 하나? 이들이 방치한 국군포로의 숫자가 세월호 사망자의 200배이니, 징역 7200년을 선고해야 맞다.

특히 비전향 장기수를 북한에 보내주고도, 또 유엔이 북한인권보고서를 발표, 강경한 對北압박을 계획하고 있는 때에도 500명의 송환을 요구하지 않는 관련 책임자들에겐 가중 처벌로 형량을 징역 1만 년 이상으로 올려야 할 것이다.

 

출처 조갑제 닷커



혁신학교? 혁신은 개뿔! 애들 학력만 퇴행중! 교무실 커피자판기, 교사 항공권 구입에 물 쓰듯...특혜 불구 학력은 뒷걸음 일반학교에 비해 연간 1억4,000~1억5,000만원을 특별히 지원받는 서울형 혁신학교가 예산을 엉뚱한 곳에 쓰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특별예산(학교운영비)으로 교사실의 각종 책장이나 가구를 구입했고, 수백만원을 들여 학습자료 저장용 USB와 외장하드를 사서 나눠 갖은 사실도 밝혀졌다. 교무실 커피자판기를 구입하는데 특별예산을 쓴 혁신학교도 있었다. 이밖에도 여직원 휴게실 가스보일러 교체, 부장교사 워크숍 항공권 구입, 교직원 전체 체육복 구입 등 본래 목적과는 거리가 먼 곳에 특별예산을 물 쓰듯 전용한 사실이 드러났다. 학생들에 대한 선심성 예산 집행 정황도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학생 티셔츠 구입, 진공청소기 구입 등에 특별예산을 수백만원씩 사용했다. 학생들의 생일축하용 떡케익 구입비용으로 매달 70~90만원을 사용한 곳도 있었다. 반면 서울형 혁신학교의 학력은 일반학교에 비해 오히려 뒷걸음질 친 것으로 확인됐다. 이런 내용은 서울시교육청이 새누리당 강은희 의원에게 제출한 2012년 혁신학교 정산서 통합지출부를 통해 밝혀졌다. 서울형 혁신학교는 곽노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