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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인터뷰

"민혁당 영남위, 울산지역 무대로 활동"

“통진당 해산은 울산지역의 성공적인 발전을 위해서도 반드시 필요한 일”

아래 기사는 17일자 울산매일 기고문을 인용한 것입니다.<주>


엄승영 호국63동지회 총재는 17일 ‘울산매일’ 기고문을 통해 “북한의 대남적화 혁명전략 실현을 위해 투쟁하는 종북세력이 울산지역을 무대로 활동해왔다”며 “민혁당 영남위원회 사건 관계자들을 비롯한 오늘의 통진당 주도세력이 그들”이라고 지적했다.

엄 총재는 “민혁당 영남위원회는 통진당 이석기 의원이 지도했던 경기남부위원회와 같이 ‘민혁당’이라고 하는 반국가단체, 간첩단의 하부조직이었다”며 “민혁당 영남위원회 사건 관련자들은 울산 현대중공업과 현대자동차를 중심으로 과거 울산지역에서 벌어졌던 노동운동을 배후 조종했으며, 지금은 통진당 내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민혁당 영남위원회 사건 관련자들이 경기동부연합 못지않게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통진당이 북한의 대남혁명노선을 충실히 따르고 있다는 것은 통진당의 강령과 규약에도 그대로 드러나 있다”면서 다음과 같이 언급했다.

“민혁당 영남위원회 사건 관련자들이 경기동부연합 못지않게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통진당이 북한의 대남혁명노선을 충실히 따르고 있다는 것은 통진당의 강령과 규약에도 그대로 드러나 있다. 그래서 황교안 법무부장관도 지난 11월 25일 진행된 통진당 해산청구심판 최종 변론에서 통진당을 “간첩으로 처벌받은 자를 세워 투사로 미화하는 정당, 북한의 3대 세습독재에 눈감는 정당, 태극기와 애국가를 거부하는 정당”이라며 통진당의 해산을 강조한 바 있다.“

엄 총재는 “울산지역을 주요 활동거점으로 하는 종북세력들이 통진당의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는 점에서 통진당 해산은 울산지역의 성공적인 발전을 위해서도 반드시 필요한 일”이라고 말했다.

정리/김필재(조갑제닷컴) spooner1@hanmail.net

기사본문 이미지
출처: (우종창, '추적-국정원의 주사파 간첩단 수사 내막', 월간조선)


[관련기사] 하태경 'RO와 같은 비밀조직, 부산·울산에도 있다'
남공작원 출신 북한전문가 김동식 '(문건은) 국내 종북세력들에게 내려 보낸 대남공작 지령문, 대남혁명의 백과사전과 같은 것'

자료출처: 하태경 의원실

통합진보당(통진당)의 해산이 헌재(憲裁)의 선고만을 남겨둔 가운데 RO와 같은 비밀 지하조직이 경기 동부에만 한정된 것이 아니라 부산에도 있고 울산에도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새누리당 하태경 의원은 2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통진당 해산 2차 전문가 간담회에서 민주노동당(통진당 전신) 울산시당 측으로부터 입수했다는 울산 혁명조직(RO) 자료를 공개했다.

하 의원이 공개한 ‘2005년 자주통일 사업을 위한 운영위 토론용 기획(초안)’ 문건에는 ▲‘이북의 선도영도에 의해 北美대결전 승리의 결정적 전환이 이루어지고 있는 지금 전사로서 나는 어떤 태세로 화답할 것인가’ ▲대중의식화 중심기조에 ‘北의 핵무장 불가피성과 정당성, 北의 핵무기가 한반도 평화를 담보하고 있다는 주장을 결합한다’ ▲‘자주통일 사업을 중심으로 분회를 강화하고 이를 통해 黨을 강화한다’ 등의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하 의원은 이어 자료에 적시된 ‘운영위’가 “RO를 뜻하는 은어”라고 말한 뒤, “‘이북의 선군영도’와 ‘전사’라는 표현은 RO에만 나온다. 놀랍게도 (이 문건이 나온) 2005년 이후 (민노당 주최 각종 행사 등에서) 북핵을 노골적으로 선전하는 발언들이 쏟아져 나온다”고 언급했다.

그는 또 “이 자료를 보면 울산 RO조직이 울산 민노당을 배후 조종했다는 증거들이 많이 나온다”며 “아주 하부 단위까지 상세한 지침을 내려놓는다”고 지적했다. 대남공작원 출신 북한전문가 김동식 국가안보전략연구소 연구위원은 이날 토론에서 “문제의 문건이 통진당 내 비밀활동가 조직의 교육용 자료가 맞는지 여부에 대해 단정 지을 수 없다”면서 아래와 같이 말했다.

“다만 이 문건은 한마디로 북한이나 핵심 종북지도부가 제작한 것으로 주체사상에 기초해 대남혁명이론과 전략전술, 그리고 방법론 등을 구체적으로 체계화한 대남혁명의 지침서라고 할 수 있다. 다시 말하면 북한이나 종북 핵심지도부가 제작해 통합진보당을 배후에서 지도하는 지하조직 및 국내 종북세력들에게 내려 보낸 대남공작 지령문, 대남혁명의 백과사전과 같은 것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김 연구위원은 이어 문건의 제작 시점에 대해 “일단 문건에 기재된 내용으로 봐서는 최소한 2012년 봄 이후, 그러니까 지금으로부터 2년 전에 제작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그는 “(문건은) 통진당이 창당과정에 당헌, 당규 등을 제정하고 창당이후 지금까지의 활동을 전개해 오는데 있어서도 지침으로 활용되었다고 할 수 있다”며 “직설적으로 표현하면 북한이 통진당의 창당과 활동을 지도하기 위해 만든 종합적인 계획서 또는 지령문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리/김필재(조갑제닷컴) spooner1@hanmail.net

[관련 글] 민혁당의 부산 등 '영남 지역' 조직의 再建 가능성
지하당은 아메바와 같아 머리를 잘라도 몸의 일부가 남아 있으면 조직이 되살아 난다.

<> 이석기 통합진보당 의원과 관련된 공안기관의 모든 수사 자료가 사실이라면 아래와 같은 상황을 예측할 수 있다(201391일 작성).

이석기 의원이 활동했던 민혁당(민족민주혁명당)은 중앙위 산하에 경기남부위원회, 전북위원회, 영남위원회가 있었다. 경기남부위원회는 H 씨의 지도를 받았던 의원이 그동안 이끌어왔고, 전북위원회는 K 씨가 맡았으나 조직이 와해됐다.

마지막으로 영남위원회의 경우 L 씨가 맡았었다. 따라서 이 지역(부산)을 중심으로 한 민혁당 세력이 현재까지 활동하고 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북한은 2000년대 들어 對南군사전략을 전면전에서 수도권 포위전략’(유사시 서울-경기지역 점거 후 미국과 협상을 하는 전략)으로 바꾸었다. 북한은 2014년을 기해 왕재산사건 관련자들에게 인천의 주요 시설(관련 시설 포함)에 대한 테러 지령을 내린 바 있다.

이와 함께 북한은 2012년 개정된 전시(戰時)사업세칙을 통해 남한 내 애국역량’(: 從北세력)의 요청이 있을 경우 戰時상태를 선포할 수 있도록 했다.

따라서 경기지역에서 활동하는 지하당(: RO) 조직들이 불시에 이 지역에서 대대적인 테러를 감행해 후방교란을 한 뒤, 북한에 지원요청을 하면 인민군이 내려와 수도권을 포위하는 것이 가능하게 된다.

이 시나리오가 완벽하게 작동하려면 미국의 戰時증원전력을 완벽하게 차단하는 작업이 필요하다. 한반도에서 전쟁이 발발하면 미국의 戰時증원전력은 <부산><평택> 등을 통해 한반도에 들어와 왜관과 대구의 ‘19지원사평택 K6’에 대기하고 있다가 시차별 부대전개제원에 따라 증원전력이 모두 도착하면 전방으로 이동하여 기존 부대와 통합하게 된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북한은 왕재산 조직에게 인천 지역에 대한 테러 지령을 내린 바 있다. 이석기 의원 주도의 비밀조직 RO의 경우 평택유류저장시설을 공격 목표로 했는데, 이 시설이 공격을 받으면 해군 제2함대의 활동이 불가능하게 되어 유사시 NLL을 무력화하는 것이 가능하다. 북한이 평택 지역을 완전 장악하게 되면 미군 戰時증원전력의 차단도 가능하게 된다.

남은 것은 부산지역이다. 영남지역에 민혁당의 잔존세력이 끝까지 남아 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지하당은 동물로 치면 아메바와 같다. 머리를 잘라도 몸의 일부가 살아 있으면 세포분열을 통해 조직의 원상복귀가 가능하다. 따라서 이번 사건은 수사를 확대해야 한다.

출처 : 조갑제 닷컴   김필재 spooner1@hanmail.net



혁신학교? 혁신은 개뿔! 애들 학력만 퇴행중! 교무실 커피자판기, 교사 항공권 구입에 물 쓰듯...특혜 불구 학력은 뒷걸음 일반학교에 비해 연간 1억4,000~1억5,000만원을 특별히 지원받는 서울형 혁신학교가 예산을 엉뚱한 곳에 쓰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특별예산(학교운영비)으로 교사실의 각종 책장이나 가구를 구입했고, 수백만원을 들여 학습자료 저장용 USB와 외장하드를 사서 나눠 갖은 사실도 밝혀졌다. 교무실 커피자판기를 구입하는데 특별예산을 쓴 혁신학교도 있었다. 이밖에도 여직원 휴게실 가스보일러 교체, 부장교사 워크숍 항공권 구입, 교직원 전체 체육복 구입 등 본래 목적과는 거리가 먼 곳에 특별예산을 물 쓰듯 전용한 사실이 드러났다. 학생들에 대한 선심성 예산 집행 정황도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학생 티셔츠 구입, 진공청소기 구입 등에 특별예산을 수백만원씩 사용했다. 학생들의 생일축하용 떡케익 구입비용으로 매달 70~90만원을 사용한 곳도 있었다. 반면 서울형 혁신학교의 학력은 일반학교에 비해 오히려 뒷걸음질 친 것으로 확인됐다. 이런 내용은 서울시교육청이 새누리당 강은희 의원에게 제출한 2012년 혁신학교 정산서 통합지출부를 통해 밝혀졌다. 서울형 혁신학교는 곽노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