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교수와 親李系(친이계) 일부 인사들의 유착설이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다. 안철수·親李系 유착 의혹은 새로운 얘기가 아니다. 지난 해 安교수가 정치권에 등장하자, 몇몇 언론이 이를 비중 있게 다룬 바 있다. 예컨대 지난 해 11월16일 은 “청와대와 親李系가 안철수 띄웠다” 제하 기사에서 새누리당(당시 한나라당) 내 親李系와 親朴系의 갈등을 다루며 “親李系와 親朴系는 절대 함께 갈 수 없다”는 요지로 보도했다. 박근혜 의원이 새누리당 大選후보로 확정된 후 안철수·親李系 유착 의혹이 또 다시 힘을 받고 있다. 2012년 대선에서 박근혜 후보가 당선될 경우 정치적 퇴출의 대상이 될 운명인 親李系 일부 인사들이 安교수와 유대를 도모하고 있다는 것이다. 중도 내지 중도좌파 성향 인사들이 주축인 親李系 입장에선 이념적으로도 박근혜 후보보다 安교수와 더 근접하다는 배경도 있다. 그간의 안철수·親李系 유착 의혹 배경은 대체로 이렇다. (1) 安교수는 2008년 이래 이명박 정권과 밀접한 관계를 유지해왔다. 安교수는 2008년 5월14일 대통령령에 따라 설치된 위원으로 2011년까지 활동했고 지난 해 12월9일 당시까지도 홈페이지 위원 명단에서도 이름이 올라 있었다.
李明博 대통령은 8월15일 광복절 경축사에서 『중도는 좌와 우의 어설픈 절충이 아니라 대한민국을 이끌어왔던 헌법 정신, 즉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의 가치를 존중하면서 이를 더욱 발전시키려는 관점』이라고 정의했다. 개념적으로 「중용(中庸)실용」이 더 정확해 보인다. 다만 좌와 우, 선과 악, 헌법과 반(反)헌법 사이의 기회주의로 평가받던 「중도실용」에 대한 오해를 풀었다는 점에서 이번 경축사는 의미 있다. 문제는 앞으로 「헌법존중의 중도실용」을 어떻게 실천하느냐이다. 절박한 과제는 좌익세력의 반역문서로 악용돼 온 6.15선언 무효화(無效化)와 함께 국회 안팎을 오가며 대한민국을 분탕질치고 있는 민노당, 진보연대 등 반(反)헌법세력의 해산(解散)일 것이다. 李대통령은 남은 임기 중 「헌법존중의 중도실용」을 실천하기 위해 진보(進步), 좌파(左派)로 가장한 반(反)헌법문서와 반(反)헌법세력을 법의 테두리 안으로 끌어오는 데 공권력을 총동원해야 한다. 『6.15는 헌법위반이다』라는 상식적 발언에 대해 군(軍) 장교들조차 반발하는 게 작금의 현실이다. 대통령이 강조했듯,「헌법존중의 중도실용」은 지난 10년 간 무너진 국가의 정체성과 정통성을 복원키 위한 총력전이지 적
광우병(狂牛病) 촛불집회 주도세력은 김대중 정권 이래 反美소요를 주도해 온 이들이다.촛불집회를 주도하는 「광우병위험 미국 쇠고기 전면수입을 반대하는 국민긴급대책회의(광우병대책회의)」라는 단체는 1700여 개 시민단체가 연합했다고 하지만, 핵심은 좌파단체 회의체에 해당하는 「한국진보연대(進步連帶)」이다. 실제 광우병대책회의 대표급으로 활동하는 오종렬(吳宗烈)·한상렬(韓相烈)·강기갑(姜基甲)·천영세(千永世)·이석행(李錫行) 등은 모두 進步連帶 관련자들이다. 오종렬·한상렬은 進步連帶 공동대표이며, 강기갑·천영세 의원은 進步連帶 참가단체인 민노당 소속이고, 이석행 역시 進步連帶 참관단체 민노총 대표이다. 실무진도 마찬가지다. 5월15일 광우병대책회의가 작성한 내부 회의문건에 따르면, 상황실 상근자 12명 중 운영위원장, 사무처장, 대변인 등 핵심간부 6명이 모두 進步連帶 소속이다. 나머지는 참여연대가 4명, 다함께 1명(半상근), 나눔문화 1명(半상근) 등으로 구성돼 있다. 실제 5월6일 광우병대책회의 출범식장에서도 당시 행사의 사회를 맡아 분위기를 이끌었던 박석운(朴錫運)은 進步連帶 상임운영위원장이었고, 기자회견장 맨 앞자리에는 강기갑·천영세·오종렬·이석행·한상렬
북한의 對南공갈 원인: 李明博 정부와 북한 정부는 이제 돌이킬 수 없는 관계 연일 거듭되는 북한의 對南공갈은 북한정권이 남한정부에 대한 입장을 정리했다는 측면이 강하다. 「親北」인지 「反北」인지 알 수 없는 애매한 對北觀을 보여 온 李明博 정권이 과거와 같은 「맹목적 親北」으로 가지는 않을 것이란 판단이 섰다는 분석이다. 즉 「가만히 있어도 알아서 기던」 盧武鉉·金大中 정권과 달라졌으니, 공갈(恐喝)과 협박(脅迫)을 해야 할 필요가 생겼다는 지적이다. 북한은 남한 내 친북파(親北派)를 통해서도 이 같은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대표적 친북성향 정치인인 통합민주당 이화영(李華泳) 의원은 2일 인터넷 통일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굉장히 중요한 시점에서 李明博 정권이 6·15선언과 10·4선언 등 남북 간 합의를 부정하겠다는 태도를 취하는 것에 굉장히 분노하고 있다』고 金正日 정권의 입장을 대변했다. 또 『제가 아는 정보로는 북쪽에서 오랫동안 지켜봤다고 하며, 李明博 정부와 북한 정부는 이제 돌이킬 수 없는 관계』라며 『북쪽의 강경기조는 최근에 정리한 느낌이 든다』고 말했다. 그는 『北에서 확인된 바로는 한나라당 정형근(鄭亨根) 의원이 4,5월 위기설을 이야기한 것은
1. 序 李明博 정권의 對北정책은 납북자·탈북자 정책을 포함해 구체화된 것이 없다. 다만 「非核·開放·3000」이라는 추상적 선언과 대통령과 측근들의 발언들이 상당부분 나왔을 뿐이다. 以上의 자료로 판단할 때, 새 정부 對北정책은 「얼렁뚱땅 해나가겠다(muddling through)」는 식의 애매하고 모호한 성격을 띠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癌덩어리를 수술(手術)하는 것이 아닌 봉합(縫合)해 버리는 듯한 인상도 짙다. 아래에서는 구체적인 사실관계를 분석해 보기로 한다. 2. 李明博 정권의 햇볕정책 이탈 가능성 새 정부가 기존의 햇볕정책에서 「어느 정도」 벗어날 것은 분명해 보인다. ▲ 12월20일 李대통령은 첫 당선 기자회견 이후 『이념이 아니라 실용이다. 일방적 양보는 없다. 무조건 퍼주기는 하지 않겠다』고 했다. 새 정부는 국군포로와 납북자, 북한인권 문제에서도 기존 左派정권과 다른 입장이다. ▲ 12월20일 李대통령은 『북한인권도 거론하겠다. 북한에게 쓴 소리도 하겠다』고 말했다. ▲ 1월10일 李대통령은 『북한 인권 문제는 전략적 차원이 아니라 인류 보편적 가치에 입각해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1월15일 통일부는 국군포로·납북자 문제를 해결하
지난 5년 좌파정권 治下에서 아스팔트와 강연장을 누벼 온 우파 인사들. 사진 좌로부터 홍관희, 최인식, 조영환씨(윗줄). 강승규, 도희윤, 이동호씨(아랫줄) 노무현 정권의 헌법유린에 맞서 싸워 온 인사들의 한나라당 공천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보수층 내에선 애국세력이 정권교체의 주역인 만큼 애국인사들이 국회에 진출해 국가정상화(正常化)를 선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그러나 이 같은 요구가 한나라당에서 어느 정도 수용될 수 있을지는 현재로선 미지수다. 한나라당 공천신청자 중 애국운동에 참여해 온 대표적 인사로는 안보전략연구소 홍관희 소장과 국민행동본부 최인식 사무총장 등을 들 수 있다. 洪관희 소장은 2005년 盧정권의 親北정책에 항의하며 통일연구원을 사직했고, 이후 각종 강연장과 행사장을 누비며 애국운동의 전도사 역할을 해왔다. 그는 개인적으로 안보전략연구소를 운영하며, 아스팔트 우파들과 함께 가두집회를 벌여오기도 했다. 崔인식 사무총장은 지난 5년 애국운동의 선봉에 서왔던 국민행동본부의 실무책임자로서 시청 앞, 서울역, 광화문 등지에서 개최돼 온 국민대회 사회자로 명성을 쌓았다. 그는 서정갑 국민행동본부장을 보필하며 對좌파투쟁의 최일선에서 싸워 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