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질방송이 나라 망친다
자의든 타의든 간에 앉았다 하면 텔레비전을 키는 것이 자동습관이 된지 오래다. 눈에도 나쁘고 건강에도 나쁘고 시간낭비고 바보같이 되어버린다고… 그렇게 해롭다고들 하는데도 고쳐지질 않는다. 얼마나 좋지 않길래 글쎄 영어사전에 텔레비전을 가리켜 ‘Idiot Box’ 즉 ‘바보상자’라고 했을까…… 하면서도 너무 많은 시간을 텔레비전을 보는데 빼앗기고 있다. 뉴스, 일기예보, 국제정세, 기타 유익한 프로그램들처럼 꼭 봐야 하고 또 볼만한 가치가 있는 것 가지고 말 하는 것은 물론 아니다. 어떨 땐 우두커니 앉아서 보고 있노라면 “뭐 이런 형편없는 것 들을 만들어 놓고 보라고 하는지 정신 나간 사람들 아니야……” 라는 험구가 터져 나오고 마는 일들이 날이 갈수록 빈번해진다. 옆에선 “그냥 조용히 보던지 싫으면 안보면 될 것 아니에요” 하는데 그러지도 못한다. “내가 늙어 빠져서 요즘 젊은 세대들의 가치관을 이해하지 못하는 데서 오는 갈등현상이겠지 하고 반성을 해보려고도 하지만 그것만도 아닌 것 같다. 왜냐면 내가 현재 가지고 있는 상식, 이성, 도덕관, 유머감각, 국제감각이 결코 나의 연령과는 관련이 없다고 내 딴엔 확신하고 있기 때문이다. 막장 방송드라마의 해(害)
- written by. 차 윤
- 2009-07-24 09: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