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방끈이 짧은 일부 노동자들은 머리 싸매고, 마르크스와 그의 친우 엥겔스의 저작 '자본론(資本論)'을 독파할 필요는 없다. 자본론의 핵심요지가 축약되어 있는 '공산당선언'을 읽고 대의(大義)를 깨달아 사상 무장만 해도 된다. 그러나 일부 한국인은 자본론도, 공산당선언도 읽어 본적이 없고, 오직 돈과 권력을 잡기 위해 다수의 노동자들을 이용하려는 사기꾼적인 정치인들의 탐욕의 농간에 의해 졸도(卒徒) 노릇만 하는 노동자들은 부지기수(不知其數)이다. 공산당 선언의 결론 단락에는 기막힌 절구(絶句)가 있다. "노동자들은 공산주의 혁명을 한다면, 잃을 것은 자신들을 묶고 있는 족쇄 외에는 잃을 게 없다. 그들에게는 얻어야 할 세계가 있다."고 전제하면서, "만국의 노동자여 단경하여 일어서라"이다. 결론적으로 공산당의 혁명론은 노동자들의 천국을 이루기 위해서는 피를 부르는 폭력혁명만이 가능하다고 강조한다. 마르크스가 생존하던 그 시절에는 귀족들, 부호의 공장주들, 지주들, 등에 부지기수(不知其數)의 노동자들이 무인권, 비민주적인 대우를 받으면서 노동력과 농작의 수확물을 착취당하듯 했고, 또, 억울하게 죽임을 당하는 농노(農奴)가 있던 시절이었다. 인권의 암흑기에 마르크
'선진화법 폐기'를 공약으로 내걸어야 할 때'식물 국회' 더이상 방치할 수 없다국회선진화법을 그대로 둘 것인지 폐기할 것인지를 결정할 때가 되었다.이 법은 국회에서 폭력과 몸싸움이 일상화 되었을 때 "이래서야 되겠나?" 하는 반성에서 출현한 것이었다. 입법과정에선 오늘의 정부여당도 앞장섰었다. 그런 법이 나올 만한 일정한 시대적 요청이 있었다는 이야기다.그러나 결과는 어떻게 되었나? 깡패나 다름없는 의원들이 흉포한 짓거리를 하지 않게 된 건 물론 나쁘다 할 바는 아닐 것이다. 하지만 여, 야가 사전에 합의를 하지 못하는 법안은 영 본회의에 상정도 할 수 없게 되었다. 국회기능이 마비된 것이다. 이런 식물국회는 이것대로 큰 문제가 아닐 수 없다. 민주주의적 공론 도출(導出)의 오랜 관행 중 하나인 다수결 원칙이 죽어버린 탓이다.모든 걸 야, 야가 합의해서 진행시킬 수만 있다면야 그걸 누가 나쁘다 할 것인가? 그러나 현실적으로 그건 불가능하다. 우리사회에서처럼 '충성스러운 반대당' 노선보다는 '체제변혁' 노선이 판치는 현실에선 여, 야 합의가 되려야 될 수 없는 경우가 너무나 많다. 오늘의 우리사회 갈등은 방법론적 차이에서 오는 게 아니라, 원리적 이념 차이에서
다시 부는 ‘공짜 복지’ 狂風 장재선 / 사회부장 일부 네티즌이 안철수 의원이 펴냈던 책 ‘안철수의 생각’을 찢은 사진을 SNS에 올렸다. 새정치민주연합의 친노 그룹 지지자들일 것이다. 탈당을 결행한 ‘안철수의 행동’에 격분해 ‘안철수의 생각’을 찢은 셈이다. 자칭 진보진영 지지자들이 남의 책을 찢는, 문명사회에 있어서는 안 될 야만적 퍼포먼스를 한 것이다.그들이 찢어버린 책을 읽은 적이 있다. 지난 2012년 7월, 정치 입문을 앞둔 ‘청춘 콘서트 스타’의 생각이 궁금해서였다. 지금껏 또렷이 남는 대목은, 그가 대학 시절 무의촌 의료봉사를 할 때의 경험을 전한 것이다. 당시 그를 비롯한 의대생들이 성심껏 진료했으나 환자들의 병이 도무지 낫지 않았다. 학생들은 자신들의 미숙한 처치 탓이라고 여겼다. 알고 보니 환자들이 무료로 받은 약을 먹지 않아서였다. 그때 그는 단돈 100원을 받고 약을 팔기 시작했다. 공짜 약을 먹지 않던 환자들이 돈을 내고 받은 약은 꾸준히 복용했다. 그 덕분에 치유율이 크게 높아졌다. 이 일로 그는 무료 제공이 최선의 부조(扶助)가 아님을 깨닫게 됐다.안 의원은
북한이 대남 도발을 할 때마다 대북 응징 수단으로 전가보도(傳家寶刀)처럼 등장하는 것이 우리 전투기의 투입이다. 연평도 포격 사건시에도 북한의 포진지를 분쇄하는 데 우리 공군력 동원이 거론되었지만 무산되었다. 군사력은 병법(兵法)을 아는 사람이 써야 하고 공군력은 공군을 잘 아는 사람이 쓸 때 그 효용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다. 솔직히 대통령에서부터 국방 수뇌, 외교 안보를 담당하는 직위에 있는 인사들까지 그들의 공군력 운용에 대하여 발언하는 것을 보면, 공군에 대해서 무지함을 엿볼 수 있다. 죄송한 얘기지만 너무도 모른다. 국가를 움직이는 핵심 권력층 인사들조차 그런데 일반 국민의 수준이야 더 말할 필요가 없다. 이명박 전임 대통령의 홍보 수석 비서관을 역임한 이동관씨가 최근 발간한 자신의 자서전, '도전의 날들'에서 대한민국의 국가 안보와 관련하여 이명박 대통령의 지시한 비화(秘話)를 소개했다. 가. 이 대통령은, 연평도 상공까지 출격했던 F-15 전폭기 두 대를 활용해서 도발 원점인 개머리 반도 해안 포진지를 타격하도록 강력한 지시를 했다. 나. 청와대 지하 벙커 참석 군 관계자들이, '동종 동량의 무기로 반격해야 한다'는 유엔사 교전 수칙을 내세
중국의 시진핑 국가주석이 인터넷에서도 굴기(崛起)를 선언했다. 그제 중국 저장 성 우전에서 개막한 제2회 세계인터넷대회에서 시 주석은 “5년 안에 모든 농촌에서도 초고속 인터넷 이용이 가능하도록 하겠다”며 사이버 공간에서 국제규칙을 제정할 뜻도 천명했다. 2020년까지 차세대 모바일 네트워크 기술인 5세대(5G) 기술을 상용화하는 것이 목표다. 정보기술(IT) 강국으로 자부해 온 한국을 추월하겠다는 야심을 밝힌 셈이다.중국 인터넷정보센터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의 인터넷 이용자 수는 6억6800만 명. 모바일 인터넷 사용자는 5억9400만 명으로 세계에서 가장 많다. 막강한 누리꾼을 기반으로 국가 차원의 정보통신기술(ICT) 전략을 추진하면서 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 게임업체 텐센트 같은 기업들이 글로벌 무대의 주역으로 등장했다. 특히 전자상거래, ICT와 금융을 융합한 핀테크 분야는 한국보다 10여 년 앞서 간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해 중국 휴대전화 시장에서 샤오미가 삼성전자를 추월하더니 최근 LG유플러스가 ‘공짜폰’이라며 화웨이 스마트폰 ‘Y6’ 시판까지 시작했다. 인터넷 통제가 심한 중국도 혁신 산업에 대한 규제는 전혀 하지 않는다. 이달 초 미
▲鄭의장 탄핵을 성명하는 애국 보수단체 작금의 항간에는 박근혜 대통령이 위기를 언급하며 정의화 국회의장에게 12월 해가 바뀌기 전에 민생 경제법안을 의장의 고유권한인 "직권상정으로라도" 국회에 법안 상정을 해달라는 요청을 간절히 했지만, 정의장은 "위기 아니다"며 박대통령의 요청을 정면 거부하고 기자회견을 해서 대통령을 무색하게 하여 항간에 분분(紛紛)한 화제이다. 화제에는 찬반이 있다. 삼부요인 중 입법부 수장인 국회의장으로서 있을 수 있는 일이다는 설, "따로국밥적 처신을 하는 정의장은 진즉 새민련 문재인의 막하(幕下)로 직행해야 할 자"라는 혹평설도 만만치 않다. 하지만 대부분이 정의장에 대한 성토이다. 여당 누가, 정의원을 국회의장으로 추대했는지, 하루속히 의장직에서 축출해야 대한민국의 발전이 있을 수 있다는 매서운 혹평이 난무한다. 정의장이 주장하는 민주화는 무슨 민주화인가? 여당 보다는 반대를 위한 반대를 하는 것같은 야당에 보비위하는 정치가 민주화인가? 18대 대선에 대해 아직까지 불복하여 길거리에서 불법시위자들과 부화뇌동은 물론, 선동하는 정치가 민주화라고 생각하는가.여야 국회의원들이 시급한 민생을 위한 경제법안에 차일피일 미루고 정쟁에만 집착
국민들은 오래전부터 국민보호를 위한 대테러방지법 제정이 시급하고, 전문적인 테러방지를 담당하는 조직기구가 절실히 필요하다는 것을 인식해왔다. 그동안 간헐적으로 테러를 자행해오는 집단은 오직 한 곳 북의 김씨 왕조였다. 그러나 이제 한국에 테러를 하겠다고 선언한 집단으로 국제 테러단체인 IS가 등장했다. 따라서 한국은 북과 IS집단에 테러를 당할 수 있는 위기에 처해있다. 주지(周知)하다시피, 북은 해방직후부터 부지기수(不知其數)로 비밀리에 대한민국을 수호하는 군경(軍警)과, 무고한 국민에게 기습적으로 학살의 테러를 간헐적으로 자행오고 있다. 예를 하나만 든다면, 1968년 1월 21일 야음을 타고, 북의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민족보위성 정찰국 소속 124군 부대원 31명이 무장하여 당시 대한민국 박정희 대통령을 기습 살해하려고 청와대를 목적으로 침투해왔었다. 124 부대원이 청와대에 진입하기 전에 이를 발견한 군경은 교전 끝에 희생되면서 124 부대원을 섬멸한 것은 온 국민이 주지(周知)하는 사례이다. 따라서 북은 대통령까지 테러를 통해 살해하려고 실행하려는 자들인데, 북에 의해 일반 국민들이 북으로의 납치와 살해는 일일이 열거할 수 없을 정도이다.경찰 전문
아직 일본 공항에서 일본 경찰의 의해 체포된 전북 군산시(群山市)에 산다는 전모(全某=27)씨가 야스쿠니 신사(神祀)의 화장실을 폭파시키려 시도한 진범이 확실하다는 일본 경찰의 공식 발표는 없지만, 이 사건은 한-일 양국민들은 초미의 의혹과 논란의 화제가 되어 있다. 어떻게 남의 조상의 신사(神祀)에 폭파를 시도할 수 있느냐이다. 과연 전모씨는 왜 야스쿠니 신사의 화장실 폭파를 노린 것일까? 야스쿠니 신사를 폭파하기 위한 예행 연습인가, 아니면, 화장실에 폭파를 시도함으로써 한일간에 대중의 주목을 받기 위한 못난 영웅심인가? 첩보소설이나 추리소설을 조금이라도 애써 탐독했다면, 일본경찰의 용의자가 되고, 일본 산케이 신문등에 용의자 신세가 되지 않았을 것같은 전모씨의 어설픈 전략과 작전이라고 나는 생각하며, 다음에 열거한다. 첫째, 전모씨는 야스쿠니 신사 가까운 거리(5분거리)에 있는 호텔에서 자신의 손으로 숙박부(宿泊簿)를 적고, 호텔의 CCTV에 찍혀 최초의 흔적(痕迹)을 스스로 남긴 것이다. 둘째, 도처 거리에 설치된 일본 경찰의 CCTV에 찍혔다. 전모씨는 호텔방에서 나와 가방을 들고 야스쿠니 신사의 화장실을 찾아 가는 모습과, 야스쿠니 화장실에서 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