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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 참사는 보도가 만들었다. 그 책임을 엄하게 물어야 한다.

윤대통령이 바이든과 만난 후

외교부 장관과의 개인적 대담 내용에 저속한 언어를 사용했다 는

매스컴의 보도가 외교의 막말 참사로 커다란 화제를 일으키고 있다.


그 진위가 어떠한지는 시간이 지나면 판가를 날것이다.

그러나 웃기는 것은 참모와 둘이서 한 말이 어째서 외교 참사인가?

속담에 임금에게도 없을때는 욕한다는 말이 있지 않은가?


어찌됬던,  기사를 낸 기자와 보도를 하는 매체들은 한 껀을 올린 것이다.

가자는 대통령이 참모와 걸어가면서 둘이서 한 말까지 집요하게 취재하였고

그 보도는 세계를 놀라게 했으니 참으로 대단한 일을 했다고 자부할 것이다.

졸부 근성의 보도집단이라면 맘에 안드는 대통령을 험집 낸 것에  더욱 즐길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세계인들은 과연 한국의 기자들이 정의를 위하여 몸바치는 투사들이라고 평가를 해줄까?

그렇게 좋게 봐줄수도 있고,

반대로 자국의 대통령의 실수를 여과없이 보도한 국적없는 보도집단이라고 평할 수도 있지 않을까 한다.


이 번의 사건을 통하여

기자들과 기사를 선별하고, 기자들을 세계적 엘리트 기자로 육성해야 할 매스콤 들,

그리고 매일 같이 기사를 접하는 국민들은

기사를 어떤 목적으로 어떤기사를 써야 할지를 생각해볼 좋은 기회가 된 것 같다.


잠시 먼 옛날 이야기를 해볼까 한다.

2차대전당시 노르만디 상륙작전을 준비하고 있던 미국의 유럽전구 사령관인 아이젠 하워 장군에게

"메이저 신문의 한 기자에게 상륙지역이 <노르만디라>라는 것이 노출되어 보도될 수 있다는 보고"가

있었다 한다. 어찌하면 좋겠느냐는 질문이 포함된 것이다.


상륙작전에서 상륙지역은 가장 중요한 비밀이다.

이것이 알려지면 적의 방어수단이 강화되어 상륙작전이 실패 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것이

누설 되었으니 참모들은 그 대책에 전전긍긍 할 수 밖에 없었을 것이다.


이 보고를 받은 아이젠 하워 사령관은

"그냥 나둬라! 그 기자도 미국 국민이 아니냐?"라고 했다는 것이다.


다음날 기다렸던 연합군의 상륙작전 기사가 대서 특필되었으나,

정작 상륙지역은 노르만디가 아닌 다른 곳으로 보도되었다고 한다.

기자가 오보를 하면 자신의 신뢰를 잃을 수 있는 것을 감수하면서

국가의 이익을 위하여 국가 기밀을 지켜낸 것이다.


이 메이저 신문의 기사는 독일의 판단을 더욱 힘들게 했다고 한다.


금번  우리의 보도와  2차대전 당시 미국의 보도를 비교해 보면

우리는 기사에 대한 평가를 어떻게 해야 할지 선명해진다.


보도의 내용이 다 맞는 말이라 해도,

말은 대통령이 속내를 참모에게 전한 것 뿐이다.

그러나 세상에 알린 것은 보도이다.

결국 기자와 매스콤이 참사을 일으킨 장본인이 아닐까?


방귀를 뀐 놈이 성낸다는 속담이 있다.

방귀를 뀌고 남에게 덮어 쒸우는 놈들은 주리를 틀어야 한다.

뼈마디가 부러지도록 엄하게 주리를 뜰어야 한다.


통천 강영근



혁신학교? 혁신은 개뿔! 애들 학력만 퇴행중! 교무실 커피자판기, 교사 항공권 구입에 물 쓰듯...특혜 불구 학력은 뒷걸음 일반학교에 비해 연간 1억4,000~1억5,000만원을 특별히 지원받는 서울형 혁신학교가 예산을 엉뚱한 곳에 쓰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특별예산(학교운영비)으로 교사실의 각종 책장이나 가구를 구입했고, 수백만원을 들여 학습자료 저장용 USB와 외장하드를 사서 나눠 갖은 사실도 밝혀졌다. 교무실 커피자판기를 구입하는데 특별예산을 쓴 혁신학교도 있었다. 이밖에도 여직원 휴게실 가스보일러 교체, 부장교사 워크숍 항공권 구입, 교직원 전체 체육복 구입 등 본래 목적과는 거리가 먼 곳에 특별예산을 물 쓰듯 전용한 사실이 드러났다. 학생들에 대한 선심성 예산 집행 정황도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학생 티셔츠 구입, 진공청소기 구입 등에 특별예산을 수백만원씩 사용했다. 학생들의 생일축하용 떡케익 구입비용으로 매달 70~90만원을 사용한 곳도 있었다. 반면 서울형 혁신학교의 학력은 일반학교에 비해 오히려 뒷걸음질 친 것으로 확인됐다. 이런 내용은 서울시교육청이 새누리당 강은희 의원에게 제출한 2012년 혁신학교 정산서 통합지출부를 통해 밝혀졌다. 서울형 혁신학교는 곽노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