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볼튼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북한과 이란이 핵무기 부문에서 협력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대북 제재가 약화되는 것을 용인하지 않을 것이라며 제재 유지를 위한 강제 조치도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볼튼 보좌관은 북한과 이란이 핵무기 운반체계인 탄도미사일 부문에서 협력했다는 것을 역사적으로 알고 있다며 핵무기 부문에서도 협력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그는 6일 CNN과의 인터뷰에서 핵물질 생산 등을 이어가는 북한과는 관여하면서 이란과는 왜 그렇게 하지 않느냐는 질문에, 이란과 북한에 대한 우려는 사실상 연관돼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이는 2007년 9월 이스라엘에 의해 파괴된 시리아 핵시설을 북한이 건설했던 것과 마찬가지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란과 북한에 대한 트럼프 행정부의 대응은 정확히 똑같다고 생각한다며 이는 최대 압박을 통해 운반 가능한 핵무기를 추구하는 것을 포기하도록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들 국가의 지도자들과 만날 의지가 있는 것은 (다른) 돌파구가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서라며 이란과 북한에 대한 미국의 정책은 완전히 일관적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앞서 볼튼 보좌관은 이날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이 (대북) 제
정부의 최저임금 인상에 분노한 소상공인과 농민이 뜨거운 폭염 속 거리로 나와 삭발식을 단행했다. 자영업·소상공인을 중심으로 시작된 최저임금 인상 반대 투쟁이 농민으로 확산되는 모습이다. 호법영농조합 등 농민 단체는 소상공인연합회와 함께 이달 29일 서울 도심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고, 대정부 투쟁의 강도를 높일 계획이다. 농민들이 최저임금 반대 투쟁에 나선 이유 역시 '생존' 때문이다. 과수 농가를 중심으로 농민들은, 최저임금 인상이 가뜩이나 어려운 농민의 삶을 더욱 위태롭게 만들고 있다며 울상을 짓고 있다. 젊은 사람을 찾아보기 힘든 농촌 현실 상 농작물 관리와 수확을 위해서는 외부에서 일손을 구해야 하는데,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건비 부담이 크게 증가했다는 것이 이들의 하소연이다. 100년 만의 폭염 피해까지 겹치면서 농민의 분노는 '대통령 퇴진' 구호로 이어졌다. "문 대통령 물러가라" 퇴진 구호 이어져 '최저임금 촉구 경기도 소상공인연합회(회장 이병덕)' 소속 30여개 단체는 6일 오후 2시 수원역 앞에서 정부의 '최저임금 8350원 확정'을 반대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집회는 지역 소상공인연합이 주도했으나 이 자리에는 농민도 같이 참여했다. 이병덕
존 볼턴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5일 폭스 뉴스 인터뷰에서 "김정은이 4월 27일 판문점에서 문재인 대통령에게 그것(비핵화)을 1년 내에 하겠다 (he would do it within a year)고 약속했다"고 말했다. " 1년 내 비핵화 아이디어가 어디서 온 것이냐는 얘기가 많은데, 김정은으로부터 나온 것(It comes from Kim Jong-un)"이라고도 했다. 누구보다 북에 비판적이고 미국 대통령 가장 가까이서 북핵을 다루고 있는 볼턴 보좌관이다. 허튼 얘기를 했을까 싶다. 김정은이 '1년 내 비핵화' 입장을, 그것도 한국 대통령에게 직접 밝히고 미국에도 전했다면 대단히 반갑고 환영할 일이다. 그럼에도 그 뒤 진행된 과정과 현재 상황, 백악관 보좌관이 이 시점에 발언을 공개한 배경 등을 보면 영 개운치가 않다. 북한에서 김정은 발언은 헌법이나 공산당 강령보다 위다. 김정은이 이런 뜻을 진짜 가졌다면 3개월 이상 지난 지금쯤은 구체적 진전이 있어야 했다. 그러나 북한은 스스로 쓸모없어졌다고 밝힌 핵실험장이나 미사일 발사대를 철거한 것 외에 실질적 비핵화 조치는 한 것이 없다. 미국이 정상회담까지 하며 관계 정상화 약속을 했는데도 비핵화 시간표
쇼가 끝나고 나면 흥분을 가라 앉히고 현실을 직시하게 된다. 세계적 이목을 집중시켰던 4.27판문점 회담과 6.12 싱가포르 회담 이후 관련 당사국들은 냉정을 되찾고 모두 자신의 국익을 관철시키기 위한 셈법에 골몰하고 있다. 지난 7월초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고위급 실무회담을 위해 평양을 방문했던 것이 북핵 프로세스의 커다란 분기점이었다. 첫 번째 실무회담에서 미국은 북한에게 핵과 미사일 숫자와 관련 시설들의 리스트를 제공할 것을 요구했다. 싱가포르 회담 이후 미국 의회, 언론, 전문가들 사이에 트럼프대통령이 과거처럼 또 다시 북한에게 속고 있다는 비판이 쏟아졌다. 북한이 비밀리에 농축우라늄 시설을 가동하고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을 계속 만들고 있다는 정보가 미국의 언론 지면을 연일 장식하고 있다. 이런 비판을 의식해서 트럼프 행정부는 “같은 말을 두 번째 사는 잘못”을 저지르지 않기 위해서 북한 핵과 미사일 현황에 리스트를 제출하라고 압박하고 있다. 트럼프는 지난 헬싱키 회담에서 푸틴을 두둔했다가 미국 여론의 호된 질책을 받았다. 그는 그 다음날 자신의 입장을 번복하지 않을 수 없는 수모를 당했다. 이번 북핵 문제도 과거 정부와 같은 잘못을 되풀이하고 있다는
북한 석탄을 밀반입한 것으로 의심되는 추가 선박 3척이 대북제재 조치가 취해진 지난해 8월 이후에도 우리나라 항구에 총 52차례나 입항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한 척은 지난 2일에도 평택항에 머물다 출항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유한국당 북한석탄대책TF 단장인 유기준 의원이 5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북한 석탄 밀반입 의혹 선박으로 알려진 '리치글로리호'와 '스카이엔젤호' 외에도, 샤이닝리치호, 진룽호, 안취안저우 66호 등 3척이 북한산으로 추정되는 석탄을 실어 나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선박들은 이후에도 수십번 우리나라 항구에 입항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선박 5척, 수십번 국내 항구 입항 유 의원에 따르면 '샤이닝리치호'는 지난해 10월 19일 북한 석탄을 국내에 반입한 사실이 확인된 이후에도 11차례 국내에 입항했다. 지난 2~4일에는 국내 항구에 머문 것으로 드러났다. 미국의소리(VOA)는 샤이닝리치호가 지난 2일 오후부터 평택항에 머물다 4일 오후 출항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진룽호'는 지난해 10월 27일 밀반입 이후 19차례, '안취안저우66호'는 지난해 8월 2일 밀반입 이후 14차례나 우리나라 항구를 드나든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12월
국군기무사령부가 해체되고 새 사령부가 창설되는 과정에서 4천200명의 기무요원 전원이 원 소속부대로 복귀하는 대규모 인적청산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국방부 당국자는 5일 "현 기무사가 해체되고 새 부대가 창설되는 가운데 절차상으로 모든 기무 부대원들이 해제 시점에 원 소속부대로 복귀한다"며 "새 부대가 창설되는 시점에서 기존 기무 요원들은 선별적 복귀될 것"이라고 밝혔다. 해당 당국자는 이어 "기무사를 폐지하는 절차와 새로운 부대령에 근거해 새 사령부 창설 절차가 동시에 이뤄질 예정"이라면서 "이렇게 될 경우 30% 이상의 인원이 줄어들게 될 것으로 파악된다. 감축 대상 인원은 원대복귀하고 나머지는 서류상으로만 원대복귀 조치 후 돌아오는 절차를 거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방부는 이런 과정을 통해 군 정보부대에 대한 대규모 인적청산과 인사 물갈이를 단행한다는 계획이다. 국방부의 다른 당국자는 "기무사를 해체하고 새 부대를 창설하는 과정에서 인적 쇄신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며 "기존 기무요원 이외에 새롭게 들어오는 인원도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송영무 국방부 장관도 전날(4일) 과천 기무사 청사에서 열린 남영신 기무사령관 취임식 훈사를 통해 "기무사
지난 금요일(7월 27일)에는 만해학회에서 <만해 한용운과 백성욱>이라는 세미나가불교평론 사무실에서 있었다. 거기서 정천구의 <백성욱의 불교사상>이라는 제목의논문 발표가 있었다. 백성욱 (白性郁,1897년~1981년9월 16일)박사는 한국불교의 큰 선지식이며 거목이었다. 그는 불교계 독립운동가였고 대한민국을 건국하는데 공헌한 애국자였으며 동국대학교를 발전하는데 초석을 놓은 인물이다. 불교철학의 기본이론을 정립하고 금강경 독송을 수행의 기본으로 삼아 수행하고 가르친 불교수행인이다. 따르는 사람들로부터 살아있는 부처님 같이 존경을 받은 선지식이었습니다. 그는 학생시절 만해와 함께 3.1운동의 불교계 인사로 중요한 활동을 하였고 상해 임시정부를왕래하면서 국내와 임시정부와의 연락과 독립자금의 전달 등 독립운동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 분이다. 그는 일제의 추적을 받는 인물이 되었다. 그는 조국을 구하기 위해서는 선진 지혜를 배워야겠다는 결심으로 프랑스를 거쳐독일의 명문 뷔르츠부르크 대학교 철학과에 들어가 그곳에서 <불교순전철학>이라는 논문으로 1924년 철학박사학위를 받고 1925년 귀국했다. 고국에 돌아와서 그는 불교청년들의 독
트럼프-푸틴 정상회담과국제정치 지형의 변화 -반트럼프 진영의 공세와 트럼프의 반격- 2018년 7월 16일은 세계정치사에 또 하나의 중요한 이정표로 기록 될 수 있을 것 같다. 이날 핀란드의 수도 헬싱키의 대통령 궁에서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과 블라드미르푸틴 러시아연합(이하 러시아) 대통령의 정상회담이 이루어졌기 때문이다. 이 날이 중요한 이유는 냉전 이후 두 군사적 초대강국인 미국과 러시아가 처음으로 관계 개선을 위한 정상회담을 개최했기 때문이다. 미국의 러시아의 관계 개선은 사실상 너무 늦은 감이있다. 트럼프는“우리의 러시아와의 관계가 이 보다 더 나쁠 수 없을 정도가 된 것은 오랜 기간의 미국의 우둔함과 어리석음 때문이고 지금은 조작된 마녀사냥 때문이다(7월16일자 트위터).”라고 썼다. 마녀사냥이란2016년 미국 대선에 러시아가 개입했는데 트럼프 선거운동과 관련되었다는 의혹을 제기하여 사람들을 마구 연루시키고 있는 행동을 말한다. 오랜 동안 미국이 어리석었다는 것은 소련의 해체로 냉전이 끝났음에도 불구하고 미국이 러시아를 계속 적으로 삼고 있는 것을 지적한 것이다. 그 동안미국과 러시아의 관계가 냉전의 틀을 벗어나지 못한 것은 러시아가 대부분의 소
2018년 7월 17일 트럼프 트윗 김태수 LA특파원 Our relationship with Russia has NEVER been worse thanks to many years of U.S. foolishness and stupidity and now, the Rigged Witch Hunt! 미국과 러시아의 관계는 지난 몇년간 계속되어왔던 미국의 바보같은 행동과 또한 특히 현재 벌어지고 있는 조작된 마녀사냥 때문에 최고로 악화되어 있다! A productive dialogue is not only good for the United States and good for Russia, but it is good for the world. 생산적인 대화는 미국과 러시아뿐만 아니라 전 세계를 위해서도 좋은 일이다. 【해설】 트럼프 대통령이 헬싱키에서 러시아의 푸틴 대통령과 만나 여러 주제에 대해 대화를 가졌다. 미국 좌파 언론들은 기자회견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의 정보기관들을 비난하고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두둔한 것에 대해서 또 공격하고 있다. 민주당 정치인들도 그리고 공화당내 일부 반 트럼프 정치인들도 이에 가담하고 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뮬러특검으
기무사 문건 의미 있으려면 최소한 대대 배치 계획 나와야 대통령, 명백한 불법이 아닌 한 군 검찰 수사 지시도 해선 안돼 군 통수권은 軍政과 軍令 의미… 제왕적 권리로 착각 말아야 송평인 동아논설위원내가 군 복무할 당시 작전계획 5027에 따르면 우리 대대가 속한 30사단은 군단의 예비사단으로서 북한이 남침하면 일단 전투지역전단(FEBA) 델타(D)나 에코(E)에서 방어선을 친 뒤 역습작전을 감행해 전방 1사단을 추월, 임진강을 건너게 돼 있었다. 임진강 도하 이후 어떤 작전을 수행하는지는 도상으로도 훈련해 본 적이 없다. 이걸 보면 5027작전은 공격작전이 아니라 방어작전임이 분명하다. 군 지휘부는 진격을 계속할 경우 군단이나 사단별로 북한의 어느 지역을 장악할지 막연하나마 계획을 갖고 있다고 들었다. 그러나 최소한의 전투단위인 대대의 작계로까지 세부화돼 있지 않는 이상 실행계획으로서는 의미가 없다. 30사단은 이번에 ‘기무사령부 계엄 문건’에도 등장하는 부대다. 서울에서 비교적 가까운 거리에 위치하기 때문에 충정훈련이라고 불린 시위진압 훈련도 했다. 시위진압 훈련을 따로 하는 것은 군인의 무기인 총기 대신 봉을 사용하기 때문이다. 군이 상시로 시위진압
문재인 대통령과 촛불집회를 지지했던 한 경제학자가 "최저임금과 탈원전 정책에 불복종하자"고 선언하며 현 정부에 대한 지지 철회를 공개 표명했다. 소득주도성장 등 경제정책에 대한 의구심이 친문(親文) 성향 지식인들의 이반(離叛)까지 부르는 형국이다. 이경전 경희대 경영학과 교수는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어제 문재인 대통령의 靑 수석보좌관 회의 발언 전문을 읽어보고 문 정권에 대한 희망을 접었다"며 "홍장표 경제수석을 자르길래 뭔가 반성을 했는가 싶었는데 아니었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문 대통령에게 "현장에 나가라. 청와대에 숨어있지 말고. 아마 돌 맞을 것이다"며 "광화문으로 나와 일한다더니 다 거짓말"이란 비판까지 했다. 이 교수는 지난 6월 '제1회 전자정부의 날 기념식'에서 전자정부 발전을 위한 공헌으로 대통령 표창을 수상할 정도로 문재인 정부에 친화적인 학자였다. "현실 성찰하지 않는 건, 악의가 있거나 바보이기 때문" 문 대통령은 지난 16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 때 "최저임금의 빠른 인상은 저임금 노동자의 임금을 높여 인간다운 삶을 보장하는 동시에 가계소득을 높여 내수를 살리고, 경제를 성장시켜 일자리의 증가로 이어지는 선순환 효과를
김문수전경기지사는국군기무사령부의이른바'촛불계엄령문건'논란과관련해문재인대통령이독립수사단을구성해조사하라고지시한것에대해비판했다. 김전지사는10일자신의페이스북에"대공업무를전담하는국군기무사령부가68년만에최대의위기에처하면'간첩은누가잡나요'"라고적었다.그는해당게시물에서"문재인대통령이이번에는창설68주년이되는국군기무사령부에대한여론재판을시작했다"며이같이밝혔다. 김전지사는"문재인대통령은창군이래처음으로,국방부검찰단수사팀대신'독립수사단구성을인도출장중해외에서특별지시'했다"며"문대통령은이미전직국정원장4명을잇달아구속시킴으로써,국정원은기능마비상태에빠져있다"고적었다. 이어"언론이앞질러보도하는내용을보면,박근혜대통령,황교안국무총리,한민구전국방장관,조현천전기무사령관등관련자들에대한여론재판이이미시작됐다"고밝혔다.그는"법치주의는어디가고,여론재판이판을치니,걱정이다"라고덧붙였다. 문대통령은인도순방중이던9일기무사문건작성사건과관련해독립수사단을구성해수사할것을송영무국방장관에게지시했다.한편송장관은이미4개월전관련보고를받았으나특별한조치를취하지않은것으로알려져논란이일고있다. 이와관련김의겸청와대대변인은10일춘추관브리핑에서"기무사계엄령문건이처음공개된이후에시간이좀흘렀다.일단이사안이가진위중한심각성,폭발력등을고려해면밀하게들여다보
"부대 철수는 국방개혁에 의한 것이지 북한을 의식해서 한 것은 하나도 없다" 지상군작전사령부 창설 지연 이유 "안정성 유지를 위해서다. 북한을 의식한 것이 아니다" 송영무 국방부 장관은 12일 현 단계에서 남북 간 군축 논의는 시기상조이며, 그에 앞서 합의한 기 현안부터 차근차근 풀어가 신뢰관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사실상 군축에 준하는 조치들이 감지되고 있다. 송 장관은 취임 1주년을 이틀 앞두고 12일 열린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한반도 평화체제에 대비한 군축 계획을 묻자 이같이 답했다. 그는 "남북 간 신뢰구축이 우선"이라며 "신뢰구축이 안 되고 군축 이야기가 나오면 서로 속일 수 있어 신뢰구축부터 하려는 것"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이어 "장성급회담, 실무회담이 끝나고 장관급회담과 (연내 2차) 정상회담까지 해서 완전한 신뢰구축이 이뤄지고 비핵화 계획이 나온 다음에 군축 이야기를 할 수 있지 먼저 군축 이야기가 나오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쉬운 것부터 하려는 것이다. 통신망부터 설치하고 JSA(판문점 공동경비구역) 비무장화부터 하자는 것"이라며 "큰 것을 요구해 판을 깨지 말고 실행할 수 있는 것부터 해야 한다. 그것이
기소르망, 제헌 70돌 학술대회서 "개헌 통해 견제장치 마련" 제안 프랑스의 석학(碩學) 기 소르망〈사진〉 전 파리정치대학 교수가 12일 한국의 대통령제를 "선출된 독재"라고 표현했다. 그러면서 헌법 개정을 통해 대통령 권력에 대한 견제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소르망 전 교수는 12일 국회가 주최한 '제헌 70주년 국제학술대회' 주제 발표를 통해 "한국은 대통령이 막강한 권한을 갖고 있으므로 선출된 독재"라고 했다. 그는 "선출된 독재가 대통령의 성격이나 성향 때문에 발생할 수도 있지만, 한국의 제도 자체가 권한 남용을 유도할 여지가 있다"며 "권력의 견제와 균형은 심리적인 것이 아니라 제도적으로 장치를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 소르망 전 교수는 대안으로 의회에서 총리를 선출할 것을 제안했다. 그는 독일 헌법을 예로 들며 "의회에서 선출돼 일상 국정을 담당하는 국무총리와 국가 주권 수호를 담당하는 선출직 대통령이 명확하게 구분돼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의회의 권한 확대를 주장했다. 그는 "한국도 미국처럼 행정부 인사 및 대통령에 대한 의회의 제한 없는 청문 권한을 보장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사법부에 대해서도 "대법관 임기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북한과의 협상에서 이렇다 할 결과를 얻지 못하고 협상을 끝마쳤다고 보도되었다. 이는 전혀 예상되지 않은 것도 아니다. 북한의 협상 대표 김영철이 미국의 일방적인 비핵 요구가 유감스럽다며 아무런 협상제시안을 수용하지 않았다고 보도되었다. 싱가포르에서는 김정은이 비핵화를 하겠다고 밝히고는 이제 와서 비핵화 요구가 유감스럽다고 하니, 뭐 새삼스러울 것도 없다. 이 모두는 과거 되풀이 해왔던 수법이다. 아주 뉴스거리도 되지 않는다. 앞으로 또 어떻게 비핵화 협상이 전개될지 의심스럽다. 여기서 생각해 볼 것은 향후 협상에서 세가지의 결과가 나올 수 있다는 것이다. 첫째는 북한의 비핵화이다. 이번 폼페이오 방북에서 북한은 유감스럽다며 마치 자리를 박차고 나온 것처럼 보도되었는데, 다음 회의가 열린다면 이전의 북한 행태로 보아 또 한번 비핵화를 해보겠다고 말할 것이 틀림없다. 그들이 늘 써먹는 상투적인 협상 방식이다. 그 다음번에 가서는 또 한번 비핵화를 안하겠다고 할 것이다. 이러한 방식을 지난 삼십년간 써먹은 것이다. 어쨌든 거의 신빙성이 없지만 북한이 실제로 비핵화를 하겠다고 할 가능성도 있다. 두 번째 가능성은 다시 옛날 그대로 대치상태로 돌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