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미 카터 전 미 대통령과 마르티 아티사리 전 핀란드 대통령, 그로 브룬트란드 전 노르웨이 총리, 메리 로빈슨 전 아일랜드 대통령 등 전직 국가수반들로 구성된 디 엘더스(The Elders) 회원들이 26일부터 28일까지 북한을 방문 중이다. 카터 전 대통령은 방북에 앞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그는 이 회견에서 김 위원장과의 면담 여부는 아직 통보받지 못한 상태라며 김 위원장과 김정은 중앙군사위 부위원장을 만나면 좋겠다고 피력했다.▲ 김정일-김정은 부자. 브레이크뉴스 카터 전 대통령은 이 회견에서 한국이 현재 북한에 식량지원을 중단한 상태에서 아동, 임산부 등 식량부족으로 심각한 영향을 받는 북한 사람들이 있다 고 언급했다. 그의 회견 내용에 따르면, 북한의 식량난에 대한 책임이 한국 정부에 있는 듯한 뉘앙스를 풍기고 있다. 그의 발언에 담긴 의미를 분석해볼 때, 사건의 본말이 바뀌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한국 정부는 그 동안 인도적 견지에서 북한에 식량을 지원해왔다. 그런데 우리나라의 노력을 폄하하고 북한의 주장을 그대로 받아들여서 언급한 것에는 중대한 문제가 내포되어 있다. 남북관계의 경색은 북한의 핵실험, 천안함 폭침, 연평도 포격 등 연이은 무력도발
이명박 대통령은 아랍에미리트(UAE) 칼리파 빈 자이드 알 나흐얀 (H.H. Sheikh Khalifa bin Zayed Al Nahyan) 대통령의 초청으로 지난 3월 12일부터 14일까지 UAE를 공식 방문했다. 이 방문에는 김윤옥 여사가 동행했다. 이 대통령이 아랍에미리트(UAE)를 방문해 거둔 자원외교 성과는 컸다. 그러나 이 기간, 일본에서 대지진이 발생함으로써 그 성과에 대한 평가를 제대로할 겨를이 없었던 것 같다. 유전 확보-공동 비축은 한국 경제의 지속적 발전과 에너지 안보에 기여할 수 있는 내용이다. 청와대가 발표한 자료를 중심으로 두 나라 정상 간이 합의했던 ▲원유 개발 협력(석유가스분야 개발 협력 MOU, 3개 유전 주요 조건 계약서) ▲미래 성장 동력 협력 체결과 ▲이 대통령이 수상했던 ‘자이드 국제환경상’ 수상 내용을 살펴본다.석유가스분야 개발 협력 MOU 체결우선 두 나라 정상 간의 정상회담에서의 합의사항이 무게감을 더했다. 아랍에미리트(UAE)를 공식 방문했던 이 대통령은 3월 13일 오후 아부다비 알-무슈리프궁에서 칼리파 빈 자이드 알 나흐얀 (H.H. Sheikh Khalifa bin Zayed Al Nahyan) 대통령과 정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