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오래전부터 대한민국을 위한 정치계에 여야(與野)를 막론하고 정계 개편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주장해 온바 있다. 왜냐하면 대한민국 국회의원이라는 뱃지를 달고, 고액월급을 위시한 각종 복지와 대우를 받으면서도 대한민국과 국민에 대한 충성심이 결여된 수준이 심각하다는 분석이 있기 때문이다. 어느 국회의원이 친북, 종북 좌파의 까마귀인지, 오직 대한민국 수호와 발전을 위한 백로(白鷺)적 정치인인지 선명하게 분간할 수 없는 대한민국 정치판으로 나날히 변질되는 탓에 한국 여야 정치판에 대하여 깊이 우려하는 남녀는 부지기수(不知其數)이다. 이런 와중에 2015년 10월 13일 국회에서 새민련의 강동원의원은 황교안 총리를 향해 18대 대선은 부정선거라는 주장과 대선불복성 발언을 해서 박근혜 대통령을 선택한 다수 유권자인 국민들로 하여금 격분을 일으키게 하고 있다. 전국과 해외 국민 여러분, 강동원의원의 대선불복성 주장에 대해 어떻게 분석하시는가? 첫째, 18대 대선불복의 원조격인 문재인 새민련 대표에 대하여 총선을 앞두고, “뜻을 함께 합니다.”는 의미깊은 추파를 보내는 것인가, 아니면, “자다가 봉창 뚦는 소리”같은 말을 하면서 국민들에게 “나는 바보가 아니다.”는
교과서 국정화는 명분 논리에 말려들면 안된다! "대한민국의 교과서 아니다"에 대한 답변에 의해서 결정 되어야 한다 역사교과서의 좌편향적 문제의 제기는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역사교과서의 문제는 교육부의 편찬지침, 교과서 편찬 담당자들, 교육을 담당하는 편향된 교사들 이 시스템화 되어 철모르는 아이들에게 백지에 그림을 그리듯 그리고 싶은대로 그려지고 있다는 것이 세간의 걱정거리였다. 즉 대한민국교과서로서 폐기되어야 한다는 것이 국정교과서의 취지 일것이다. 교학사 교과서를 반대하는 사람들이 왜 국정화는 반대하나 ? 그간 왜 이지경이 되었는가? 하는 것은 그간정부가 어떠 인물들에 의하여 움직여 왔는지를생각하면 절로 답이 나올 것이다. 보다 못해서 교학사에서바른사관의 교과서를 출간했다 집필자 들에 의하면 집필기준 때문에 상당한 제약이 있었다 한다. 그래서 전문가들은교학사 교과서도 100점을 줄수 없다, 그러나 좌편향은 막을 수 있다는 논평들이다. 그런데 교학사 교과서가 나오기도 전에 중상모략을 하고 이 교과서를 채택하려는 학교에 고통을 주어 결국 채택하지 못하게 방해 한것이 불과 2년전의 일이다. 다양성과 기회의 균등을 말하는 자들이 왜 교학사 교과서
19대 국회 마지막 국정감사가 역대 최악의 졸속·부실 국감이란 비판 속에 지난 8일 막을 내렸다. 여야 모두 공천권을 둘러싼 내분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사정을 감안하더라도 정부와 공공기관 감시란 국감 본연의 역할이 아예 실종된 데 대해선 변명의 여지가 없다. 여야는 당초 ‘성실 국감’을 다짐하며 처음으로 추석 연휴 전후로 국감을 분리 실시하고 기간도 22일로 늘렸다. 피감기관도 지난해보다 37곳이 늘어 역대 최대 규모인 708곳에 달했다. 그러나 방위사업청의 한국형전투기(KF-X) 사업 부실을 밝혀낸 것 정도 외엔 이번 국감에서 뚜렷한 성과는 찾아보기 어렵다. 대신 볼썽 사나운 집안싸움이 국감 정국을 압도했다. 새누리당은 안심번호 국민공천제를 둘러싸고 청와대와 당 대표가 난타전을 벌였고, 새정치민주연합도 공천혁신안과 문재인 대표의 재신임 논란으로 진흙탕 싸움을 펼쳐 국감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었다. 총선용 정치공세도 역대 어느 국감보다 거셌다. 새누리당은 역사교과서 국정화를 연일 거론하고, 새정치연합은 고영주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의 사퇴를 요구하며 맞서 국감장을 이념 전쟁터로 변질시켰다. 거칠고 조악한 의원들의 질의 행태도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롯데그룹 신동
1.일본은 조선을 삼키려 청일전쟁에서 1만3천, 러일전쟁에서 8만4천 명의 희생을 치렀다. 중국은 6·25사변 당시 이북을 지키기 위해 최소 18만 명의 자국민을 죽음으로 몰았다. 강국(强國)이 각축을 벌이는 한반도 땅에서 평화적 통일을 이룰 가능성은 높지 않다. 통일의 가장 큰 비용(費用)은 북한의 도발을 막아내는 과정에서 또는 중국의 개입을 차단하는 과정에서 흘리게 될 ‘핏 값’이 될지 모른다. 2.평화통일의 묘책(妙策)이 있다면, 북한이 무모한 도발을 하기 전 ‘하루 속히’ 망하는 것이다. 김정은 정권이 정변(政變)으로 무너지고 ‘선(善)한 리더십’이 나오는 것이다. 선한 리더십이 한국과 합병을 선택해, 신라가 고려에 귀속한 것처럼 ‘아름답게’ 끝나는 것이다. 초월적 역사가 임하는 것이다. 7천만 민족이 모두 누리는 평화통일의 출발점도 3대 세습, 주체사상(主體思想) 정권·우상숭배(偶像崇拜) 체제의 조속한 붕괴다. 이를 위한 압박(壓迫)과 봉쇄(封鎖) 그리고 기도(祈禱)다. 주체정권·우상체제 붕괴가 없다면, 맞아 죽고 얼어 죽고 굶어 죽는 북한주민, 도망갈 자유도 박탈된 가련한 동족의 평화는 불가능한 탓이다. 3.주체사상 시스템 붕괴가 빠진 “평화통일”
유경표 기자 newdaily@outlook.com뉴데일리 사회부에 몸담고 있으며 국민안전처 출입기자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아무리 훌륭한 문장이라도 '읽혀야 문장'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기사를 쓸 때마다 "짧은 표현은 많은 지혜를 머금는다"는 소포클레스의 말과 "보통의 말로 비범한 내용을 말하라"는 쇼펜하우어의 조언을 되새기곤 합니다. 하늘을 향해 고개를 들고 펜을 든 손은 낮은 곳을 향하는 기자. 제 이름인 빛날 炅, 자루 杓가 의미하는 것처럼 어두운 곳의 등불이 될 수 있는 펜 한 자루가 되겠습니다. ▲ 박주신씨 병역리비 의혹의 핵심 증거 중 하나인 주신씨 명의의 엑스레이 사진들. 왼쪽부터 공군훈련소 엑스레이(2011년 8월)-자생병원 엑스레이(2011년 12월)-비자발급용 엑스레이(2014년 7월). ⓒ 뉴데일리DB 박원순 서울시장 아들 박주신씨 병역비리 의혹이 정치 사회 분야 최대 현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주신씨의 신체를 촬영한 것으로 알려진 3개의 엑스레이 분석결과가 때 아닌 논란이 되고 있다.박주신씨 명의의 3개의 엑스레이는 주신씨의 병역비리 의혹을 제기하고 있는 ‘양승오 박사 재판
10월 2일자 가톨릭 뉴스 ‘지금여기’의 ‘교회와 세상’이라는 칼럼에서 한상봉 기자는 대수천에 대하여 이런 저런 말을 쏟아내고 있다. 먼저 한상봉 기자가 대수천에 대하여 쓴 글을 먼저 소개하고 그에 대하여 반론을 제시하는 것이 독자의 이해를 돕는 길이 될 것으로 생각하여 그의 글 가운데 일부를 소개하고자 한다. 대수모는 왜 교종의 좌파적 교회론을 비난하지 않는가?추기경 옹호하면서 사제들 비난하는 모순 이런 프란치스코 교종을 따르는 이들을 한국사회에서는 ‘친북, 반미, 반정부 정치사제’라고 부른다. 약칭 ‘대수천’이라 부르는 ‘대한민국수호 천주교인모임’(이하 대수모)에서는광주대교구 김희중 대주교와 제주교구 강우일 주교, 수원교구 이용훈 주교를 포함해서 정의평화위원회 활동을 하거나 정의구현사제단 활동에 동조하는 이들을 싸잡아 ‘정치사제’로 부른다. 이들의 주장은 한마디로 교회 안에서 정치사제들을 ‘퇴출’시키자는 것이다. 이들은 정의평화위원회를 ‘불의갈등위원회’라고 부르고 있는데, 이들이 프란치스코 교종을 ‘정치교황’이라고 부르면서 비난하지 않는 것이 이상할 지경이다. 이들은 제2차 바티칸공의회에서 천명한 평신도의 자율성을 강조하면서 ‘정치사제’들에게 복종하지
고영주 이사장 강성 발언에 "속이 다 후련하다" 찬사 http://www.ilbe.com/66823292842015.10.03 13:22:38 고영주 방문진 이사장의 시원시원한 대화록. 혹 떼려다 되려 붙이고만 좌익 야당 패잔병들의 모습이 가관이 아닐수 없다▶대화록 한토막mbc신뢰도 운운질문에 고이사장 가라사대"신뢰도만 따지면 의원님들도 그렇게 신뢰도가 높은 분들은 아니지 않느냐"고 맞받아쳤다.■다음은 뉴데일리 기사 전문♣네티즌, 고영주 이사장 강성 발언에 "속이 다 후련하다" 찬사▶"문재인·한명숙이 사법부 불신!"고영주 호통에 野의원 울그락불그락▶방문진 국감서 고영주 이사장 '문재인은 공산주의자' 발언 놓고 옥신각신▶'친북반국가 인명사전' 등재 놓고 우상호와 설전 "사과해" VS "그럴만해 넣었다"전병헌 :노무현 전 대통령과 그 주변 세력들은 이적 행위를 한 자들인가요?고영주 :민중민주주의자라고 말한 적은 있습니다.전병헌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공산주의자라고 말씀하신 적이 있지요?고영주 :공산주의자라는 확신을 갖고 있다고 말했습니다.전형헌 :사법부는 좌경화 됐고요?고영주 :일부 좌경화 됐다고 생각합니다.전병헌 :친일인명사전이 사회를 분열시키는 것이라
새민련, 고영주 이사장님을 비난할 자격이 있는가?서석구. 변호사. 대한민국수호천주교인모임 상임대표. 한미우호증진협의회 한국본부 대표. 공동대표 : 대한민국사랑종교단체협의회.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한 국민운동. 헌법수호를 위한 국민운동본부. WCC반대 국민의 소리. 동성애반대 100만인 서명운동본부. 공동집행위원장 : 종북세력청산범국민운동본부. 법률고문 : 구국300정의군결사대. 국민재난안전교육. 기독교유권자연대. 남침땅굴을 찾는 사람들. 대한민국어버이연합. 북한민주화위원회. 블루유니온. 서울뉴스타임스. 프론티어타임스. 한국뉴스. 국감장에서 새정치연합 의원들의 질문에 대한 대답에서 고영주 이사장은 노무현 전 대통령을 변형된 공산주의자, 문재인 새정치연합 대표를 공산주의자라고 생각한다는 기존의 발언이 맞다고하자 문재인 대표는 고영주 변호사를 명예훼손혐의로 고발하고 새정치연합 의원들은 고영주 이사장을 수구골통이나 민주주의 적이니 하고 맹비난했습니다. 김영록 대변인 : 국회와 국민을 무시하는 안하무인,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극단적인 편향을 보이는 이사장의 사퇴를 촉구한다. 문재인 대표 :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내부의 적이다. 설훈 의원 : 변형된 정신병자이다. 송호장 의
▲ 블루유니온은 9일 제주 송당리-화북2동-건입-강정-대륜동 일대에서 제주해군기지 반대론자의 실체를 알리는 캠페인을 진행했다. ⓒ 블루투데이비영리 시민 안보단체 블루유니온(대표 권유미)은 9일 제주시 구좌읍 송당리, 화북2동 부록마을, 건입동, 서귀포시 강정동, 대륜동 일대를 돌며 제주해군기지(민관복합형관광미항) 반대세력의 실체를 알리는 캠페인을 진행했다.캠페인 마지막 날인 만큼 제주시, 서귀포시 등 제주도 각지의 아파트, 주택, 상가 등을 돌며 책자 배포에 나섰다.▲ 블루유니온은 9일 제주 송당리-화북2동-건입-강정-대륜동 일대에서 제주해군기지 반대론자의 실체를 알리는 캠페인을 진행했다. ⓒ 블루투데이해군기지 반대론자의 실체를 알리는 캠페인을 반대한다며 책자 수령을 거부하는 일부 시민들도 있었지만, 대다수 시민들은 해군기지 완공을 기대하고 있었다.건입동에서 만난 한 시민은 “엊그제 해군기지에서 불 났다는 얘길 뉴스에서 봤는데, 반대 시위꾼들이 한 거 아니냐”며 “완공될 때 다 되니까 이젠 불까지 지른다”고 비판했다.상가에서 만난 한 시민도 “나라지킨다고 만든 해군기지는 당연히 찬성이지 그걸 가지고 반대나 하는 것들은 뭣하는 것들이냐”며 화를 내기도 했다.▲
앵커: 미국의 제이 레프코위츠 전 북한인권특사는 미국이 한국, 그리고 중국과 북한 붕괴와 통일 등 한반도의 미래에 대해 심각하게 논의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양성원 기자가 전해드립니다.과거 부시 행정부 당시 미국의 초대 북한인권특사를 역임했던 레프코위츠 전 특사는 7일 미국 상원에서 개최된 청문회에 출석해 북한 같은 독재국가는 결국 내부적으로 무너질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따라서 미국이 중국 또 한국과 북한의 갑작스러운 붕괴와 통일 등 한반도 미래에 대해 심각한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레프코위츠 전 특사: 미국은 아직 한반도의 미래에 대해 중국과 한국 두 나라와 심각한 논의를 시작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러한 논의는 무척 중요한데 그 이유는 스탈린식 독재 국가인 북한은 결국 무너지게 돼있기 때문입니다. 레프코위츠 전 특사는 북한을 굳이 붕괴시키려고 노력하지 않아도 북한이 내부적으로 스스로 무너지는 것은 시간이 얼마나 걸리는가의 문제이기 때문에 미국은 늦지 않게 한반도의 미래에 대해 적극적인 준비에 나서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북한의 정권 교체 추구는 실행 가능한 방안이 아니라면서 이른바 ‘당근과 채찍’을 겸비한 전방위적 대북관여정책이 필요
▲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 뉴데일리 정상윤 기자 "'역사교과서 국정화'는 전쟁…각오와 준비, 돼있나?" 지난 14일 교과부 장관 황우여가 “역사교과서가 이 모양인 것은 출판사가 장난치고 있기 때문”이라는 취지로 발언했다. 황우여의 눈에는 상대방이 출판사로 보이는 게다. 천만에! 상대는 국사로 밥 먹고 사는 사람들 중 약 99%에 해당하는 거대 집단이다. 게다가 신분도 교수 혹은 교사로 보장되어 있는 철밥통들이다. 중고등학교 역사교사, 대학의 국사전공자, 대학교수, 연구원….대충 따져도 1만 5천명 정도 된다. “국정 역사교과서를 만든다”는 결정은, 이들에 대한 전면전 선포다. 1만 5천명의 전문직을 상대로 한 전면전이다. 황우여는 이를 두고 “대여섯개 출판사와의 싸움”이라 말했다. 이런 자가 국정화 전쟁을 이끌면 몰살 패배한다. [자유민주주의-자유통일-세계시장]을 지지하는 시민 진영(자자세 진영) 및 박근혜 정부는 거대한 정치적 타격을 입을 수 밖에 없다.반면 황우여 자신은 애국 보수의 아이콘으로서, [역사 교과서 국정화 전쟁터]에서 비장하게 전사한 영웅으로서 부각될 수 있다. 이런 식으로 떠들고 다니면 자손만대까지 국회의원 배지 찰 수도
"박주신 불기소한 검사가 청와대 비서관이라니..."박주신씨를 혐의없음으로 불기소 처분한 당사자다. 지난 2월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의 후임으로 민정비서관에 올랐다. 오창균 기자 프로필 보기 | 최종편집 2015.10.08 16:11:18 crack007@newdaily.co.kr뉴데일리 정치부 차장 오창균입니다. 청와대를 출입하고 있습니다. 2012년 총선과 대선, 2014년 지방선거 등 크고 작은 선거와 주요 정당 활동을 취재해왔습니다. 舊 통진당과 종북세력의 실체를 파헤치고 좌파 진영의 선전선동에 맞서고 있습니다. 팩트와 진실을 확인해 보도하는 것을 사명으로 삼고 있습니다. 우리 사회에 만연한 비정상의 정상화에 앞장서겠습니다.▲ (왼쪽부터) 박주신씨 명의의 공군·자생병원·비자발급 엑스레이. ⓒ뉴데일리 정상윤 기자 애초에 검찰이 제대로 된 수사만 했어도 간단히 정리됐을 문제다.야당의 거물 정치인 관련 수사를 어물쩍 넘어가려 했던 게 화근이 됐다.최근 박원순 서울시장의 아들 박주신씨를 둘러싼 병역비리 의혹에 대한 진상규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애국단체는 물론 일반 시민들까지 나서 의혹의 본질을 파헤치고 있다.박주신 병역비리 의혹의 핵심은
정부관계자 “옛 시·도조직체계 상당부분 복구중”홍성규 前대변인 출마선언 지난해 12월 헌법재판소의 결정으로 해산된 통합진보당의 주요 인사들이 내년 국회의원 총선거를 앞두고 공개 행보를 재개하고 나섰다. 특히 구 통진당의 조직 체계가 상당 부분 복구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총선에 대비한 신당 창당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지난 9월 29일 내란 선동 혐의로 구속 중인 이석기 전 통진당 의원이 수감돼 있는 경기 수원시 팔달구 수원구치소 정문 앞에서 ‘이석기 의원 내란 음모 사건 구속자 석방을 위한 2015 한가위 한마당’이 열렸다. 구속자 가족과 구 통진당 관계자 등 500여 명이 참석한 이날 ‘시위성’ 행사에는 이 전 의원과 함께 구속됐던 구 통진당 인사 중 첫 출소자인 한동근 전 수원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도 참석했다.정부 관계자는 8일 문화일보와의 통화에서 “최근 광역시·도에서 기초자치단체로 이어지는 구 통진당 조직 체계가 상당 부분 복원됐다는 이야기가 들린다”며 “이 전 의원에 대한 공개적인 구명 행사는 내년 총선을 염두에 둔 포석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서울 민주광장’ 등 시·도 조직이 꾸려지고 광주·울산 등에서
새정치민주연합이 국회 국정감사 발언을 이유로 어제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의 고영주 이사장 해임 결의안을 채택했다. 고 이사장은 2년 전 우익단체의 신년모임에서 1981년 자신이 수사를 맡았던 ‘부림사건’을 언급하며 “문재인 후보도 공산주의자고, 이 사람이 대통령이 되면 우리나라가 적화되는 건 시간문제라고 확신한다”고 말한 바 있다. 2일 국감에서 고 이사장은 지금도 그 생각에 변함이 없느냐는 질문에 “공산주의자라고 확신한다는 것과 그 사람을 공산주의자라고 규정하는 것은 다르다”고 답했다. 고 위원장은 6일 국감에서도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해 ‘변형된 공산주의자라고 봤다’는 취지로 말했다. 어제는 언론 인터뷰에서 “만약 노 전 대통령이 그런 이념을 가졌는지 국민 모두가 알았다면 대통령이 안 됐을 수도 있다”고 했다.고 이사장은 오랜 공안검사 경력을 통해 그런 인식을 갖게 됐을지 모른다. 하지만 공인은 자신의 발언에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 제1 야당의 대표가 공산주의자이고, 전직 대통령은 변형된 공산주의자라는 주장은 우파 인사라도 선뜻 공감하기 어렵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답변에 문제가 있다”고 했을 정도다. 사적 자리에서 한 말이면 개인의
8일 열린 교육부에 대한 국회 국정감사는 말싸움과 정회를 거듭한 끝에 파행했다. 정부의 국정(國定) 역사 교과서 발행 방침에 야당이 격렬하게 반발했기 때문이다. 황우여 교육부총리는 국정 전환 방침을 명확히 하지 않으면서도 "국론 통합을 위한 것"이라고 우회적으로 답변했으나 야당은 "역사 쿠데타"라고 했다. 예상됐던 일이다.이런 충돌은 교육부가 오는 12일 국정 전환 방침을 밝히고 나면 훨씬 격해질 가능성이 크다. 좌파 계열 시민 단체들은 벌써 거부 운동을 공언하고 있다. 내년 4월엔 총선까지 있어 이념과 세력이 결합한 큰 싸움으로 번질 수도 있다.정부가 국정 전환을 추진하는 데는 그럴 만한 이유가 있다. 교육부가 국회에 낸 자료에 따르면 현 검정(檢定) 교과서들의 필진 가운데 좌파 연구 단체와 직간접으로 연관된 사람이 80~90%나 된다. 이것을 바로잡는 것은 정부의 의무라고까지도 말할 수 있다. 하지만 국정 교과서가 세계 흐름과 맞지 않는다는 주장도 무시할 수는 없다.정부도 이런 논란과 갈등이 일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모르지 않을 것이다. 그러면서도 이를 감수하고라도 국정화하겠다고 방침을 정한 이상 가장 크게 염두에 둬야 할 일은 말 그대로 '제대로 된 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