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제목 : 사람에게는 개(犬)形 인간과 뱀(巳)形 인간이 있다고 한다. 글 송재운 박사 / 대불총 공동회장 개(犬)형 인간이란 주인에게는 충성을 주군에게는 충복을 의미하며, 주인을 구하고 죽은 개로 유명한 오수(전북 임실면 오수리)개“이야기는 유명하다. 그러나 뱀은...성서에는 사탄이 뱀을 시켜 이브“를 꼬드긴 죄로 땅에 배를 대고 기는 짐승을 여자의 원수로 삼을 것이라“는 구절이 있을 정도로 사악한 짐승으로 비유하기도 한다. 어느 혹한의 겨울날 동면에 들어가지 못한 뱀 한 마리가 산길에서 冬死직전에 놓여 있는 것을 본 지나가던 농부가 측은히 여겨 자신의 가슴속 옷깃에 넣어 녹여 주었다. 따뜻한 농부의 가슴에서冬死를 모면한 뱀이 정신을 차리자 마자, 제일 먼저 한 보답?이 농부의 가슴살을 무는 일이었다. 결과는..농부는 겨우 목숨은 건졌지만,그 후유증으로 인해 그 이후 농사일을 할 수 없었다는 실화가 있다. 물론 뱀이란 미물의 본능적 행위를 배신이라 단정 지을 수는 없다. 그러나 자율성과理性을 가진 인간은冬死직전에 구해 준 농부의 가슴살을 무는 이런 짓을 해선 안될 것이다. 대한민국 정치판에는 뱀 보다 더 사악한 인간들이 부지기수
원제목 : 끌어당김의 법칙 변호사 서석구올림 끌어당김의 법칙 The Law of Attraction 무심코 뱉은 말이 운을 도망가게 만든다 심리학자들 그리고 새로운 시대 사상가들과 영적 지도자들은 끌어당김의 법칙 the Law Of Attraction 을 수 년 동안 이야기 해 왔지만 2006년도에 "시크릿" 이라는 책이 나왔을때 끌어당김의 법칙은 다시 한번 더 인기를 얻게 되었습니다. 우주의 힘. 긍적적인 말의 효과를 끌어당김의 법칙에서 느낄 수 있습니다. 1. 우리는 우리의 생각을 기반으로 하여 좋거나 나쁜 경험들을 끌어당긴다. 2. 어떤 것에 대해 생각한다는 것은 당신이 그것을 초대한다는 의미입니다. 설사 당신이 그것을 원치 않는다해도 말입니다. 3. 당신이 어떤 것에 더 집중할수록 그것은 더 강력해집니다. 4. 결정할 때 너무 지나치게 생각하는 것보다는 자신의 감정을 믿는 것이 더 좋다고 합니다. 5. 당신은 좋은 일에 대해서 더 많이 생각함으로써 그 좋은 일들이 더 빨리 발생하도록 만들수 있다고 합니다. 6. 변화를 만들기 위해서는 당신은 사물을 있는 그대로가 아닌 당신이 그렇게 되었으면 하고 원하는 방향으로 바라보아야 합니다. 7. 매일 "강력한
1. 서론 올해는 정유재란 420주년이고 1917년 레닌의 볼세비키 혁명 100주년이 되는 해이고 민주화시대로 불리는 ‘87체제’가 등장한 지 꼭 30년이 지났다. ‘87체제’는 79박정희대통령시해사건→12.12→5.18로 이어지는 국가적인 총체적 혼란기를 거치면서 등장한 전두환의 신군부가 집권한 5공시대를 마감하기 위해서 5년 직선제 단임의 대통령제를 선택하게 된 87.6월 민중항쟁으로 성립된 정치체제를 말한다. 그로부터 어언 30년, 달도 차면 기울듯이 그 화려했던 87체제제도 더 이상 작동기능을 상실했으며 붕괴조짐이 도처에서 목도된다. 그 이유는 87체제의 각종 부작용과 적폐가 더 이상 눈을 뜨고 볼 수 없을 정도로 심각해져서 헌법에 명시된 자유민주적 기본질서가 유린되고 자유민주주의 체제의 붕괴 위기로까지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새로 등장하는 체제를 ‘17체제’로 명명한다 하더라도 전개과정의 진행형이기에 관찰의 시간이 필요하다. 정유년 새해 벽두부터 ‘촛불’과 ‘태극기’ 중 누가 민심을 장악하는가의 투쟁양상으로 벌어지고 있는바, 이 투쟁에서 승자가 17년 체제의 방향과 성격을 규정하게 될 것이다. 2. 대한민국은 자유주의와 민주주의의 혼합물 48년에
“내 일생의 실천의 화두는 忠-義였다”고 전두환 전 대통령은 회고하고 강조하였다. 나는 신년 인사차 나는 연희동 전두환 전 대통령을 예방하였다. 2017년 2월 9일 오후 2시 연희동 전 대통령의 사저를 찾으니 인적이 끊긴 고적한 산사같은 분위기였다. 과거 북적이던 아래층 비서실은 불도 꺼지고 인적이 끊겨 있었다. 두 번째 맞는 박근혜 대통령의 특별법에 의해 수난을 당해서인가. 응접실에서 나는 새해 문안 인사를 드리니 전대통령은 나의 산사에 찾아가고 싶다고 위치를 물었다. 속세의 인심의 제행무상을 절감하면서 산사에 가고 싶다는 전두환 전 대통령의 심정을 나는 이해했다. 전두환 전 대통령은 박정희 전 대통령에 대해 충의를 다 바쳤다. 박정희 대통령의 시해자까지 붙잡아 법정에 세웠는데, 그의 딸은 대통령이 되자 추징금을 받아 낸다는 명분을 세워 부관참시(剖棺斬屍)하듯 YS에 이어 두 번 째 소급 입법으로 특별법을 만들어 전두환 전 대통령의 가족 전체는 물론이요, 처남 등에까지 마치 연좌제를 적용하듯 재산을 추징하고 수모의 고통을 안겨주었다. 추징금을 찾아내기 위해 전파 탐지기 까지 동원하여 집안 구석구석은 물론 사저가 있는 땅속까지 뒤졌다는 후일담(後日譚)이 전
최대권 서울대 명예교수 헌법학 탄핵심판은 형사재판 자체는 아니다. 그러나 대통령에 대한 탄핵은 인용되든 아니든, 특히 인용되는 경우에 당사자에게 가해지는 불이익, 국민이 선출한 대통령에 대한 탄핵이 몰고 오는 국정 공백 등 국가의 명운을 가름하는 대내외적 타격과 손실들을 감안하면 형벌을 능가한다.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은 중대한 범죄에 대한 형사재판 못지 않게 공정하게 적법 절차에 따라 진행돼야 한다. 그래서 형사소송법을 준용하게 돼 있다. 첫째로, 탄핵범죄(직무집행상의 헌법 내지 법률 위배)를 구성한다고 주장(소추)된 요건 사실들, 곧 박근혜 대통령에 의한 제3자 뇌물수수죄나 직권남용죄 등의 구성요건 충족 여부, 특히 고의(故意)가 과연 있었느냐 하는 점들은 엄밀하게 검증돼야 한다. 다만, 현재까지 나타난 것으로 그 검증이 합리적인 의심을 잠재우기에 충분한지는 의문이다. 둘째로, 증거를 통해 증명된 사실이라도 그것이 탄핵범죄가 되느냐 하는 법리 문제야말로 엄격하게 다뤄야 탄핵심판이 정당화될 수 있다. 기본적으로 민사사건인 세월호 사건에 관련된 선박회사 관계자 등 수많은 민간업자와 한국선급 및 직접적·구체적인 인허가권·지휘감독권·구조의무 등을 지닌 공무원들 (
정기승 전 대법관 등 9명의 원로 법조인들이 공개적으로 탄핵심판을 반대하는 의견을 제시해 귀추가 주목된다. 정기승 전 대법관, 김두현 전 대한변호사협회장, 이종순 전 헌법을 생각하는 변호사모임 회장, 이시윤 전 헌재 재판관, 이세중 전 대한변호사협회장, 김종표 원로 변호사, 김문회 전 헌재 재판관, 함정호 전 대한변호사협회장, 김평우 전 대한변호사협회장 등 9명은 9일 조선일보 1면 하단에 '탄핵심판에 관한 법조인의 의견'이라는 광고를 내고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광고 목적에 대해 '지금 현재 헌법재판소에서 재판중에 있는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사건에 관해 우리는 박 대통령 개인에 대한 호·불호나 찬·반을 떠나 순전히 법률전문가로서 법적 견해를 밝혀 헌법재판소의 판단에 도움을 드리고자 한다'고 명시했다. 또 '뜻을 같이 하는 분들은 다음의 곳으로 연락달라'며 전화번호(02-3476-1199)와 팩스번호(02-3476-1538)를 기재하기도 했다. 아래는 광고 전문. 1.우리나라는 국회의 탄핵소추 그 자체만으로도 피청구인 즉 박 대통령의 권한이 정지돼 실질상 탄핵 효과가 선발생하는 매우 특이한 제도를 가지고 있다. 탄핵소추 당시 제출된 증거와 선례만으로도 탄핵결
[문재인·안희정·이재명 일제히 '탄핵 위기론'… 중도층 재결집 나서] 文 "2월말 탄핵 결정 불투명… 대선 논하기엔 좀 이른 것 같다" 安 "탄핵시계 멈춰선 안돼… 대통령측 꼼수에 단호히 대처를" 李, 헌재 앞에서 탄핵 촉구 회견 민주당 대선후보 光州토론회, 문재인 불참으로 결국 무산 민주당 대선 주자들이 7일 한꺼번에 '탄핵 위기론'을 제기했다. 문재인 전 민주당 대표는 이날 대전을 방문해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2월 말 3월 초' 탄핵 결정이 불투명하다"며 '탄핵 위기론'을 처음 제기했다. 이어 이재명 성남시장도 "기득권 세력이 복귀를 노린다"며 헌재 앞에서 긴급 회견을 했다. 안희정 충남지사도 오후 늦게 "탄핵시계는 멈춰선 안 된다"며 합류했다. 야권(野圈)에선 최근 며칠 사이에 "헌재 재판관 일부가 탄핵에 반대하고 있다" "헌재가 탄핵 일정을 늦추려 한다"는 말이 돌고 있다. 정권 교체를 예상하며 조기 대선 레이스에 들어간 민주당으로선 이런 분위기에 제동을 걸 필요성을 느낀 것으로 보인다. 가상현실에서 '불꽃' 체험 -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7일 대전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을 방문해 손을 뻗으면 불꽃이 나가는 가상현실 시스
오는 12일 열릴 예정이던 민주당 지방의원협의회 초청 대선 후보 토론회에 문재인 전 대표가 불참키로 했다 한다. 토론회는 결국 무산됐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문 전 대표가 개인 정책 발표회는 계속하면서도 토론회는 거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후보들의 정책 발표를 '읽기 대회, 학예 발표회'라고 했다. 안희정 충남지사도 "암기하는 실력이 지도자 자질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했다. 문 전 대표는 탄핵 재판 중인데 토론회까지 하는 것은 때 이르고 경선 일정이 결정되면 얼마든지 할 것이라고 했다. 다시 탄핵에 집중해야 한다고도 했다. 하지만 정책 발표회를 거듭하며 대선 분위기를 주도해온 사람이 그다. 결국 다 핑계고 1위 주자로서 검증 토론을 피하려는 것이란 지적이 많다. 탄핵 심판 결과는 모른다. 그러나 조기(早期) 대선이 될 경우를 대비해야 한다. 이 경우 정당별 경선 3~4주, 본선도 3~4주에 치러야 한다. 절대적 시간 부족에 허겁지겁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사실상 제대로 된 검증 없이 넘어갈 수도 있다. 우리는 내 편이면 무조건 표를 주는 편 가르기 투표를 수십 년간 반복해왔다. 뽑아놓고 후회해도 바뀌지 않는다. 지난 대선 때 최순실의 실체가 일부라도 걸
야3당은 8일 헌법재판소의 조기 탄핵 심판과 특검 수사 연장을 위해서 힘을 모으기로 합의했다. 오는 11일 광화문 집회에도 함께 참여하기로 했다. 이를 두고 헌법에 따른 절차를 밟고 있는 헌법재판소를 정치권이 힘으로 압박하는 게 과연 적절하느냐는 지적이 나왔다.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 국민의당 박지원 대표, 정의당 심상정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귀빈식당에서 회동을 갖고 ‘박근혜 대통령의 조기 탄핵’과 ‘특검수사 연장 촉구’에 합의했다. 추미애 대표는 “지금은 국회에서 압도적 탄핵가결을 이뤄낸 야 3당이 다시 머리를 맞대고 탄핵 완수를 위해 전력을 다해야 할 때”라며 “이게 국민의 명령을 따르는 것이고 촛불의 명령을 수행하는 것”이라고 했다. 추 대는 이어 “민주당은 이번 대보름 촛불과 함께 촛불민심이 하나도 흔들리지 않았음을 박근혜 대통령과 호위세력에 분명히 경고할 것”이라고 했다. 추 대표는 “박 대통령이 탄핵안 가결 이후 더 노골적이고 뻔뻔한 시간끌기로 헌재의 심리를 방해하는데, 이는 이정미 헌재소장 대행의 임기가 끝나는 날까지 지연시켜 탄핵심판을 무력화 시키려는 의도”라며 “국회에서 압도적 탄핵 가결을 이뤄낸 야3당이 머리를 맞대고 탄핵 완수를 위해
앵커: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 개발을 규탄하고 미국의 추가 대북 경제제재와 사드의 한반도 즉각 배치를 촉구하는 초당적 결의안이 미국 하원에 제출됐습니다. 박정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조 윌슨 (공화∙사우스캐롤라이나) 의원이 6일 대표 발의한 결의안(H.RES.92)은 북한의 탄도 미사일과 핵무기 개발이 미국은 물론 한국 등 우방국과 국제안보에 심각한 위협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원 외교위와 국방위에 제출된 결의안은 북한이 지난 달 대륙간탄도미사일을 시험 발사할 준비가 됐다고 선언했다며 이를 규탄했습니다. 이어 미국이 이를 막기 위해 모든 가능한 대북 경제제재를 가하고 우방을 포함한 전세계와 추가 대북제재를 위해 협력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또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맞서 사드 즉,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를 즉각 한국에 배치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이 밖에 중국이 북한 지도부를 향해 도발 자제와 핵∙미사일 개발 포기를 압박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이를 위해 북한 정권을 지탱하는 데 필수적인 대북 경제지원과 무역 축소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윌슨 의원은 결의안 발의에 맞춰 성명을 내고 북한의 위협에 맞설 때라며 강력한 대응을 통해 평화를 성취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cfe_voice_17-021.pdf 지난 달 11일, 오바마 대통령의 임기 고별 연설이 그의 정치적 고향 시카고에서 열렸다. 그의 대중적 인기를 반영하듯 오바마의 시카고 고별 연설장 입장 티켓 구하기 경쟁은 치열했다. 고별 연설이 성황리에 마무리되고, 다음날 우리 나라 언론은 너나 할 것 없이 1면을 오바마의 감동적인 연설과 그의 대통령 임기 동안의 치적을 돌아보는데 할애했다. 한국언론은 시국과 비추어 오바마를 향해 찬사를 보내며 순탄치 못한 임기 말을 보내고 있는 박 대통령을 비난했다. 한 언론 칼럼에서는 박 대통령이 오바마의 눈물과 같은 눈물을 지난 세 차례 담화에서 흘리지 않았고 새해 첫날 비교적 밝은 표정을 선보였다며 박 대통령에게 사죄의 눈물과 반성하는 자세를 요구하기도 했다. 언론은 거기서 더 나아가 오바마의 연설문 중 “국민의 참여 없이 헌법은 의미가 없다”라는 부분을 주목하며 대통령 탄핵심리가 진행 중인 우리 상황을 되짚어 볼 필요가 있다는 식으로 그 논의를 확장 시켰다. 그렇다면 정말 오바마가 미국사회와 지구촌에 던진 메시지는 무엇일까? 대다수 언론의 해석과 같이 오바마는 연설을 통해 '시민의 참여, 사회적 약자 배려, 다양성’ 등
'방어' 단계에 사드 배치 가정한 시나리오 작성 가능성올해 키리졸브 연습 역대 최대·美 전략자산 전개 예상다음 달 시작되는 한미 연합훈련 키리졸브(KR) 연습에 북한 핵·미사일 기지에 대한 예방적 선제타격 개념까지 포함하고 있는 '4D 작전'이 적용될 것으로 8일 알려졌다.4D는 북한 핵·미사일의 탐지(Detect), 교란(Disrupt), 파괴(Destroy), 방어(Defense)를 가리키는 것으로, 한미 양국 국방장관은 2015년 11월 안보협의회(SCM)에서 4D 작전개념을 승인했다.이에 따라 4D 작전개념은 작년 키리졸브 연습에 처음으로 적용됐는데, 올해는 더욱 구체화될 것으로 전해졌다.특히 '방어'단계에서 주한미군 사드(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체계를 경북 성주에 배치한 것을 가정해 지휘소 훈련(CPX) 시나리오가 짜일 가능성도 있다.올해 키리졸브 연습은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한미 국방장관은 지난 3일 회담에서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에 대응해 키리졸브 연습과 독수리 훈련을 강화해 시행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국방부 관계자는 "최소한 역대 최대 규모였던 작년과 비슷한 규모로 훈련이 진행될 것"이라며 "훈련 기간 미국 전략자산의 한반도
노무현 전 대통령은 “아무리 나쁜 평화도 전쟁보다 낫다”고 말한 바 있다. 당시 노 대통령이 전격 추진한 개성공단은 대한민국과 북한이 합작으로 추진했던 북한의 황해북도 개성시에 있는 경제특구이다. 개성공단은 서로 이질적 성격의 국가들이 낮은 수준에서부터 경제협력을 이루게 되면 정치, 외교, 군사, 안보까지도 협력이 가능할 것이라고 보는 기능주의 이론에 토대를 두었다. 그러나 개성공단은 국제정치학적인 관점에서 맞지 않는 프로젝트에 해당한다. 기능주의가 성립하기 위해서는 이질적 정치체제를 갖는 양국 간에 공존하겠다는 신념이 공유되어야 하지만 북한은 대한민국과 적대적 관계를 맺으면서도 대한민국을 부정하는 세력이기 때문이다. 2004년 12월부터 16년 1월까지 진해된 천안함 폭침, 4차 핵실험 강행 등 노골적인 대남 도발에도 남북경협을 지속시킨 것은 북한의 힘을 불린 격이다. 대북제재의 목적으로 진행된 16년 2월 개성공단 폐쇄 조치 이후 상납금 독촉 심화에 따른 고위직 탈북과 북한의 체제 불안정은 가속화되었다.혹자는 북한의 체제 불안정은 대남 도발의 가능성과 전쟁 발발 위험성 역시 높일 것이라며 개성공단 재가동 등 남북경협의 재개를 주장한다. 그러나 개성공단 재
삼성 뇌물죄 영장 기각되자 국회, ‘헌법위반’ 위주로 소추 변경 해석의 여지 많은 헌법위반… 조자룡 헌 칼 쓰듯 하면 안 돼 헌재도 역사에서 최종심 아냐… ‘법률위반’부터 엄밀히 밝혀내야 후대의 인민탄핵 비판 면한다 우리나라처럼 대통령제 국가 중에서 헌법재판소가 대통령을 탄핵하는 나라는 드물다. 대통령제는 주로 미국과 중남미 국가의 제도다. 거기서 탄핵은 의회가 맡는다. 독일과 이탈리아는 헌재가 탄핵을 맡지만 의원내각제 국가다. 그 나라들의 실권자는 대통령이 아니라 총리로, 총리 경질은 사법적 탄핵이 아니라 정치적 불신임을 통해 이뤄진다. 헌재는 정치적 사법기관이라고 한다. 여기서 정치적이란 말은 정치적으로 결정한다는 뜻이 아니라 정치적 사안을 대상으로 한다는 뜻이다. 헌법재판관에 법률 전문가를 임명하지 정치 전문가를 임명하지 않는다. 사법적으로가 아니라 정치적으로 결정할 사안이라면 굳이 법률 전문가에게 맡기지 않았을 것이다. 정치기관인 의회가 탄핵하는 미국의 경우 탄핵심판장은 연방대법원장이 맡고 탄핵 사유는 ‘반역죄 수뢰죄 또는 그 밖의 중대한 범죄와 비행’이라고 못 박고 있다. 정치기관이 탄핵을 맡는 만큼 탄핵 사유만은 형법적으로 규정해 사법적 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