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라디오 인터뷰서 밝혀 “화재용 물, 데모 진압 안돼” 野3당 ‘백남기특검안’ 제출 박원순(얼굴) 서울시장이 5일 “데모 진압에 (서울시) 물을 쓰는 것은 용납하기 힘들다”며 경찰 시위 진압용 살수차에 물을 공급하지 않겠다고 밝혀 논란이 일고 있다. 박 시장은 이날 CBS 라디오와 인터뷰에서 농민 백남기 사망 사건과 관련, “소화전의 물은 화재를 진압하기 위해서 쓰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경찰 살수차는 서울시 산하기관인 소방재난본부로부터 물을 공급받고 있다. 박 시장은 서울시가 소화전을 통해 경찰 살수차에 물을 공급해 주는 것과 관련, “앞으로는 안 된다”고 딱 잘라 말했다. 박 시장은 “소방재난본부가 시 산하 기관인데, 소화전에서 쓰는 물은 화재 진압을 위한 것”이라며 “지금 데모 진압을 위해서 그 물을 쓰게 하는 것은 용납하기 힘들다”고 했다. 이에 대해 김명연 새누리당 원내대변인은 “박 시장 발언은 자신의 본분을 망각하고 대선만을 노린 정치적 쇼”라고 비난했다. 박 시장은 미르·K스포츠재단 문제와 관련, “이것이야말로 썩은 사과다. 썩은 가지를 도려내는 심정으로 철저히 수사하고 진실을 밝혀야 된다”고 했다. 성과연봉제 논란에 대해서는 “대통령
성영훈 권익위원장 인터뷰 김영란법 시행 일주일을 맞은 4일 동아일보와 단독 인터뷰를 하고 있는 성영훈 국민권익위원장. 김경제 기자 kjk5873@donga.com “이 커피는 ‘원활한 직무 수행’을 위해서 드리는 겁니다만, 모호하시다면 안 드셔도 됩니다.” 대한민국 사회에 대변혁을 일으킨 ‘부정 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일명 김영란법) 시행 일주일에 접어든 4일. 김영란법을 최초로 발의한 부처인 국민권익위원회의 성영훈 위원장은 인터뷰를 하러 권익위 서울종합민원사무소를 찾은 기자에게 커피를 건네며 이렇게 말했다. 혼란스러운 상황에 대해 성 위원장은 김영란법을 관통하는 정신을 내세웠다. “직접적인 이해관계가 있는지 없는지는 스스로가 가장 잘 알 겁니다. 스스로 판단이 잘 안 된다면 안 먹고, 안 받으면 되는 겁니다.” 다음은 성 위원장과의 일문일답. ―김영란법 시행 일주일인데 변화가 느껴지나. “되돌아갈 수 없는 변화가 시작됐다. 김영란법 시행 자체가 대한민국에 엄청난 충격 요법이었다. 인맥이 없으면 병원 수술까지 새치기당해야 하는 세상 아니었나. 법 시행 이후 모 기관에서 외부 강연을 해 달라며 ‘100만 원을 주겠다’고 하기에 바로
386세대 한국인 기자가 작성한 뉴욕타임스 기사를 북한의 대남 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우민끼)’가 자세하게 보도했다. 우민끼는 2일 웹사이트에 올린 글에서 “뉴욕타임즈는 백남기 농민이 독재자인 애비에 의해 학교에서 쫓겨나고 그 딸의 파쑈적 폭압으로 살해당한데 대해 구체적으로 소개하였다”면서 해당 기사를 인용했다. 북한이 대남선전에 활용할 정도로 해당 뉴욕타임스 기사의 논점이 입맛에 들어맞았던 셈이다. 문제의 뉴욕타임스 기사는 백남기 씨 사인을 둘러싼 부검논란, 지난해 시위의 폭력성 등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첫 문장에서 박근혜대통령을독재자의 딸이라고 언급하고, 사진으로는 지난해 시위 장면이 아닌 평화적 농민시위 사진을 사용했다. ▲ 최상훈 기자의 뉴욕타임스 인터넷판 기사. 이 기사는 2016년 9월 26일자 뉴욕타임스 지면판에도 반영됐다. 인터넷판 제목은 백 씨의 사망원인을 물대포로 단정했으나, 지면판 제목은 이와 달리 "2015년에 물대포를 맞았던 남한의 운동가가 사망했다(Hit by Water Cannon in 2015, a South Korean Activist Dies)"로 직접원인 진술을 피했다. 우민끼가 인용한 기사는 “한국인 활동가, 경찰
새누리당의 김진태 의원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박지원 의원이 박근혜 대통령의 국군의 날 기념사를 북에 대한 선전포고라고 비판한 데에 "어제 국민의 당 최경환 의원도 대북 선전포고를 한 것으로 간주한다고 전했다"며 "선전포고는 적국에 대고 하는 거지 자국 대통령을 '까기' 위해 쓸 말이 아니다"고 비판했다. 김의원은 "대통령의 기념사를 선전포고라고 느꼈다면 그분들의 뇌 주파수는 북한 당국에 맞춰져 있다고 봐야한다"고 말했다. 특히 김 의원은 "훗날 통일이 되면 깜짝 놀랄 일이 벌어질 수도 있다"며"월남(베트남) 대통령 선거에서 차점으로 낙선한 쭝딘쥬,빌리 브란트 서독 총리의 보좌관 귄터 기욤이 모두 간첩으로 밝혀졌다.역사에서 배워야 한다"고 말했다. 마치 만약 통일이 되어, 대북관계 관련 숨겨진 진실이 발혀지면 박지원 비대위원장 역시 간첩으로 판명될 수 있을 거란 점을 암시해, 정치적 파장이 예상되는 대목이다. 그러면서"본 의원이 지난 대정부질문에서 제안한 ‘대북송금 청문회’를 즉각 개최하라"며 "드러난 것만 해도 4억 5천만불을 몰래 북에 보내 핵을 개발하게 해 놓고, 날아오는 미사일을 요격하겠다는 사드배치는 반대해서 우리의 손발을 묶고, 우리 대통령이
국민의당 최경환 의원이 4일 박근혜 대통령의 국군의날 기념사 내용과 관련, 어떤 예비역 장성이 보내온 문자메시지라면서 '대통령의 다음 수순은 북한 도발을 유도해 한미연합군이 보복할 수 있도록 북을 계속 자극하는 것'이라고 했다. 같은 당 비대위원장인 박지원 의원은 국군의날 바로 다음 날 박 대통령 기념사를 거론하며 "(북에 대한) 선전포고"라고 했다. 우리 대통령이 전쟁을 일으킨다는 것인데 어이가 없다. 박 대통령은 이날 북 주민에게 탈북하라고 공개 권유했다. 탈북 운동가라면 몰라도 국가 최고 외교 전략가여야 할 대통령이 공식 연설로 할 내용은 아니었다. 그렇다 해도 대통령이 전쟁을 일으킬 빌미를 찾고 있다고 비약하는 것은 얼토당토않다. 다른 사람 얘기를 전했다지만 그렇게 넘어갈 일이 아니다. 박 의원은 김대중 전 대통령 비서실장, 최 의원은 비서관을 했다. 박 의원은 2000년 1차 남북정상회담 때 남북 비밀 접촉을 통해 북에 5억달러를 주는 핵심 역할을 했다. 북이 핵 탄도미사일을 실전 배치하기 일보 직전에 이른 지금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어야 할 사람들이 오히려 더 고개를 쳐들고 있다. 지금도 햇볕정책을 계속해야 한다고 주장한다면 막을 수 없다.
중국 베이징(北京) 주재 북한 대표부 소속 고위 간부 1명이 지난달 말 가족과 함께 탈북해 한국행을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5일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중국 베이징 대표부에 소속된 북한 내각 보건성 출신 실세 간부 A씨가 지난달 28일 부인·딸과 함께 자취를 감춘 것으로 전해졌다. 우리 정부 당국은 이들이 현재 한국행을 원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중앙일보는 A씨가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과 그 가족의 전용 의료시설인 평양 봉화진료소와 남산병원(간부용)·적십자병원을 관장하는 보건성 1국에서 근무했으며, 김정은의 건강 관련 약품과 의료장비의 조달, 도입 담당자라고 보도했다. 정부 당국자는 “베이징의 경우 북한 특권층의 핵심 간부가 근무지로 가장 선호하는 곳”이라며 “북한 외교의 심장부인 베이징에서 탈북·망명 사태가 터졌다는 점에서 평양 당국의 충격은 클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7월 말 영국 주재 북한대사관 소속 태영호 공사의 한국 망명 두 달 만에 또다시 엘리트 간부의 탈북 사태가 벌어졌다는 점에서 북한 당국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정은은 태영호 공사 탈북 사태 직후 해외 체류 외교관과 주재원, 가족 등에 대한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국군 장병 및 내외 귀빈 여러분! 건군 제68주년 국군의 날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먼저, 오늘의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위해 목숨을 바치신 호국영령들께 깊은 경의를 표합니다. 우리 군의 조국 수호를 위한 길에 기틀을 닦고 기여해 오신 창군 원로와 참전 용사, 예비역 여러분께도 감사드립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국토방위를 위해 애국심으로 소임을 다하고 있는 국군 장병들과 세계 각지에서 국위선양에 힘쓰고 있는 해외 파병부대 장병들, 그리고 한반도 평화를 위해 헌신하고 있는 주한미군 장병 여러분에게도 감사드립니다. 국군 장병 여러분, 창군 이래 지난 68년 동안 우리 군은 국민의 안전과 국가의 안보를 흔들림 없이 수호하면서 대한민국의 번영과 국민의 안정된 삶을 뒷받침해 왔습니다. 오늘날 급변하는 세계에서 우리가 경제성장과 국위를 선양할 수 있었던 것은 우리 군이 애국심과 충성심으로 조국을 든든히 수호해왔기에 가능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 군은 지금 지구촌 곳곳의 분쟁과 위험지역을 누비면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고 인류의 평화를 지키고 있습니다. 68년 전 건군의 주역들이 간절히 바랐던 '정예강군'의 꿈이 한반도는 물론 지구촌 곳곳에서 실현되고
국민의당 비대위원장이 박근혜 대통령의 국군의날 기념사에 대해 “선전포고”라고 비난해 논란이 되고 있다.박 위원장은 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어제 박 대통령 기념사를 들으면서 물론 국군의 사기진작과 임전태세를 강화시킨다는 의미가 가장 크겠지만, 그것을 감안하더라도 섬뜩한 부분에 잠을 이룰 수가 없었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국가원수라면 외교적 수사의 기념사였어야 한다. 그렇게 직접적 공격적 기념사가 타당할까?”라며 “결과적으로 북한의 붕괴와 귀순을 직접 거론하시면 김정은 위원장을 압박하는 게 아니라 선전포고 아닐까요”라고 주장했다.그러면서 “북한은 전쟁의 대상이기도 하지만, 대화와 평화의 대상으로 언젠가는 통일의 파트너이기도 하다”면서 “차라리 이런 강경한 메시지보다는 수해 지역에 쌀을 보내겠다는 기념사가 북한과 세계를 감동시켰을것 같다”고 덧붙였다.이에 김진태 새누리당 의원은 “국회의원의 발언이 맞는지 섬뜩하다”고 반격에 나섰다.김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박지원, 박 대통령의 국군의날 기념사가 선전포고 수준이라고”라며 “전쟁개시를 의미하는 선전포고란 말을 이렇게 막 써도 되나?”라고 비판했다.이어 “북한의 공격을 유도하는건가? 과연 대한민국 국회의
새누리당이 2일 비상대책위와 의원총회를 잇따라 열어 정세균 국회의장의 사과나 유감 표명과 관계없이 4일부터 국정감사에 복귀하기로 했다. 7일째 단식 중이던 이정현 대표도 의원총회 도중 "국감에 복귀하라"며 단식을 중단했다. 이 대표는 지난 29일에도 국감에 복귀할 것을 호소했으나 당내 강경파가 반기를 들면서 좌절됐다. 이에 따라 지난 24일 새벽 야 3당이 여 불참 속에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해임 건의안을 통과시킨 지 열흘 만에 국회가 정상화된다. 그 열흘은 우리 정치가 나라에 이롭지 않고 해롭기만 할 뿐이란 사실을 다시 한 번 확인해준 시간이었다. 우선 왜 이렇게까지 싸우는지 일반 국민은 알 수도 없었다. 야당이 왜 임명된 지 며칠 되지도 않은 장관 해임안을 밀어붙이는지, 정 의장은 아무리 야당 출신이라도 어떻게 "맨입으로…" 같은 편파적 태도를 취할 수 있는지, 여당 대표가 단식까지 할 일인지, 여당이 국회의장의 중립성이라는 본질과 아무런 관계 없는 일들을 들추어내 인신공격성 폭로전까지 벌여야 하는지 등 영문을 알기 어려운 일의 연속이었다. 안보·경제 동시 위기라는 걱정이 나온 지 1년이 넘었다. 그래도 대선이 가까워질수록 오기 대 오기가 부딪쳐 내
▲ 새누리당이 29일 의원총회를 통해 정세균 국회의장이 지난 방미 일정 중 시간을 빼 부인과 개인적인 시간을 보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뉴데일리 정상윤 기자 국회 사무처 묵묵부답에 커지는 의혹…단식 정국 기울일 단초 될까 정세균 국회의장의 지난 미국 방문 일정이 논란의 도마 위에 올랐다. 구체적인 공식 일정이 확인되지 않은 정 의장의 부인이 동행한 것과, 현지 교민들에게 '국회의장 시계'를 나눠줬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특히 이 과정에서 정 의장의 부인은 항공기 일등석을 이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세균 국회의장의 지난 개회사 논란과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해임 건의안 통과 과정에서 벌어진 국회법 위반 논란에 이어 벌써 세 번째 구설수다. 새누리당 김도읍 원내수석부대표는 29일 오후 의원총회를 통해 "지난번 정세균 의원과 3당 원내대표께서 미국을 방문할 당시 정세균 의원의 부인께서 동행했다"며 "방미단 주역 중 3당 원내대표들은 비즈니스석을 타고, 정세균 의원과 부인은 일등석을 탔다"고 설명했다. 김 원내수석부대표는 "6박 8일간의 빽빽한 일정을 소화하는 원내대표들도 비즈니스석에 탔는데, 정 의장의 부인이 어떤 공식일정을 소화하기 위해서 일등석을 타게 됐는
도태우 자유와통일을향한변호사연대 정책위원장 북한의 5차 핵실험으로 북·중의 국제법상 공동 위법행위는 그 위반의 중대함이 극대치에 다다랐다. 북한이 NPT(핵확산금지조약)를 탈퇴한 것은 2003년 1월 10일로, 이미 상당한 수준의 핵개발을 완료한 뒤였다. 다시 말해 북한은 1985년 NPT에 가입한 이래 그 조약의 구속력 아래 있던 상황에서 핵무기 혹은 기타 핵폭발 장치에 대한 원조를 받아 이를 제조함으로써, 조약상의 국제 의무를 정면으로 위반했다. 또한 월스트리트저널의 보도에 따르면, 중국은 북한의 위반 행위가 수월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중국 은행을 통해 7500만달러가 파키스탄으로 송금되도록 했고, 핵 화물의 영공 통과와 A Q 칸 박사의 기술이전을 허용함으로써 공동 위법행위를 실행했다. 행위 시에 의무를 위반한 것에 대한 책임은 사후에 조약을 탈퇴한다고 해서 소멸하지 않는다. 북한의 국제 의무 위반과 중국의 지원이라는 공동 위반의 뿌리는 계속 이어져서 실전 배치가 가능한 핵무기로 만개한 상황이다. 북한이 핵확산 금지 의무를 위반하던 시점은 북한의 영향 아래 '반전반핵(反戰反核)'의 구호가 한반도 전체에 메아리치고 있을 때였다. 노태우 대통령은 19
국방부의 "사드배치를 성주골프장에 배치 결정"을 환영하며 지지한다! 성주골프장의 사드배치 지역은 성주군청에서 북쪽으로 18㎞ 떨어져 있고, 해발고도 680m로 기존 발표기지인 성산포대(해발 383m)보다 높으며. 성주읍과 가까운 성산포대에 비해 주변에 민가도 적어 사드 레이더의 전자파 유해성 논란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로울 수 있다. 또한 진입로 등 기반시설이 이미 갖춰져 있으며 성산포대보다 면적도 넓어 레이더 및 포대를 배치하는 데 어려움이 없는 최적지로 알려지고 있다. 그간 사드배치를 두고 많은 갈등이 있어왔다. 문제의 핵심은 사드레이더에서 발생하는 전자파가 주민에 유해하다는 확인되지 않은 소문이 주민을불안하게 했기 때문으로 풀이될 수 있다. 그러나 이 문제는 괌의 미군 사드배치 현장에서 확인한 바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휴대용전화기 보다도 안전하다는 것이 확인되었다. 또 이번에 선정된 위치는 성산포대보다도 약 300미터가 더 높으며 주민거주 지역과도 더욱멀리 위치함으로 주민의 안전성은 더욱 향상된 곳이라 판단해야 할 것이다. 물론 모든 일에는 좋은 것이 있으면 나쁜것도 있고 국가가 필요로하는 사항에 개인이 희생을 해야 하는 것도 있다. 새로운 사드배치 위치가
미국 과학자연맹 회장 퍼거슨의 한국 핵무장 능력 평가: "월성 重水爐 이용, 핵폭탄 연간 수백 개도 제조 가능. 국제적 경제제재 안 먹힐 것." .. 1급 전문가가 쓴 한국의 핵무장 잠재력 보고서 . 작년 봄, 미국의 한 정상(頂上)급 핵무기 전문가가 한국의 핵무장론과 관련된 흥미로운 보고서를 작성했다. 미국과학자연맹(FAS) 회장인 찰스 퍼거슨 씨는 지난해 핵 비확산 전문가 그룹에 비공개로 ‘한국이 어떻게 핵무기를 확보하고 배치할 수 있는가’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제출했다. 이 보고서가 정책 전문가들 사이에서 화제가 된 이유는 퍼거슨 씨의 권위 덕분이다. 그는 미국 해군사관학교를 졸업, 핵잠수함 부대에서 근무하였고, 핵공학 분야를 연구한 뒤 국무부 핵정책 부서의 물리학자, 핵무기 관련 연구소 상담역, 그리고 유명한 외교협회(Council on Foreign Relations)의 핵정책 담당 국장, 그리고 2010년부터는 미국 과학자연맹의 회장이다. 실무적으로도, 이론적으로도 핵전략에 정통한 이다. 그가 쓴 문제의 보고서는 비공개로 회람되다가 최근에 NPEC (비확산정책교육센터) 홈페이지를 통하여 전문(全文)이 공개되었다. 읽어보고 놀랐다. 최고 전문
cfe_column_16-70.pdf “우리는 오늘날 불공정한 급료로 살아가는 경제적 약자들을 착취하는 자본주의 시스템의 적이며, 책임과 성과 대신에 부와 자산을 가졌다는 이유로 꼴사나운 옹호를 받는 부유한 자들의 적이다. 따라서 우리는 이러한 조건의 시스템을 끝장내고야 말 것이다” - 아돌프 히틀러 : 1927년 연설 中 1) “대중들에게는 생각이라는 것 자체가 존재하지 않는다. 그저 다른 사람들이 한 말을 옮기는 것에 불과하다” - 나치의 선전장교 괴벨스- 히틀러의 나치즘이 사회주의인지, 자본주의인지에 대한 논란은 경제학자들 사이에 골치 아픈 난제 중에 하나였다. 독일 나치는 전체주의 양상을 띠면서 反 마르크시즘, 反자본주의를 천명했기 때문이다. 독일 나치의 파시즘을 경험한 피터 드러커는 경제인의 종말이라는 책을 쓰면서 '전체주의의 기원’이라는 부제를 달았다. 드러커는 독일에서 나치가 대중들을 상대로 어떻게 경제 문제를 선동하는지 면밀히 관찰했으며 나치는 자본주의와 사회주의 모두를 거부하며 빵을 파는 이에게는 빵값 인상을, 농부에게는 밀값 인상을, 소비자에게는 낮은 빵가격을 약속하는 것을 목격했다. 그러한 나치의 약속을 믿는 독일인들에 대해 드러커는 '경
▲ ⓒ 21세기 민족일보 캡쳐이적단체가 운영해온 기관지가 북한 반제민전 담화를 언급하며 “11.12 민중총궐기에 즈음해 남(南)의 모든 민중이 떨쳐 일어나 박근혜 정부를 끝장내야 한다는 선동”이라고 주장했다.자주통일과민주주의를위한코리아연대(이하 코리아연대)는 28일 ‘뚜렷한 저의’ 제목의 글에서 “북이 관련이 있다고 남당국이 보도하는 반제민전의 9.19중앙위대변인담화는 박근혜 정부를 그대로 놔둬선 서울이 완전잿더미가 될 수 있기 때문이라는 논리”라며 이같이 주장했다.이어 “논리적으론 빈틈이 없다. 북은 언제나 논리적이다. 사회주의는 자본주의와 비교할 수 없이 논리적”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그러면서 “북은 말을 신중하고 정확하게 한다. 북이 서울을 핵보복으로 완전잿더미를 만든다고 할 땐 그 의도가 너무나 분명하다”며 이같이 말했다.매체는 “총참모부 대변인담화를 허투루 하는 법은 없다. 말전쟁의 말폭탄을 퍼붓는다 해도, 군인들이라 입이 거칠다 해도 일언 말은 결코 전략전술적의도가 없이 막 나오지 않는다”고도 했다.또한 “완전잿더미란 박근혜패거리 때문에 우리도 죽게 생겼단 생각은 진보·개혁만이 아니라 수구도 한다”며 “이 말의 노림수는 진보·개혁세력이 총궐기할 때